힙합씬 자체의 문제인듯
임키에서 뷰너까지 과거 부터 있었던(대략 13년전 부터 인가) 숟한 힙합의 대한 공격과 다를 빠가 없는데
과거에는 이정도의 파급력을 못낸 사례가 대부분이였다가
왜 최근들어선 했다하면 안타를 치는가 ?
이게 창작자 분들이 영리하게 노력한것도 있겠지만
그냥 소재 자체가 꽤 대중 공감적이게 된거 같음
일단 요즘 힙합씬에 한국인으로써 공감가는 요소같은 로컬라이징 화가 아예 없음에도 은근 대중적 인지도의 체급이 있고 (지는 해이긴 하지만)
또 그런 체급의 대부분을 “쇼미”같은 ”예능“에서 키웠거나
”딩고“, ”힙플밈“같이 유머적인 것과 함께 키워냈으니
대중이 보는 한국 힙합은 개소리만 하는 유머스럽고 가벼운
문화 정도
오히려 조롱과 유머를 구별하는게 대중 입장에선 병신같을거임
니들 국힙원탑 아이유 뉴진스 이러고 노는걸 내가 봤고
니들 문화 ? 여자 돈 여자 페라리 여자 ㅂㅈ
니들 왜이리 진지해 ? 딩고 나가 똥꼬쇼 쇼미 나가 똥꼬쇼
힘플 밈에서 썅@너매거 인스타에서 병신짓 (홍원이 노엘)성희롱 성범죄 비프리 음주운전 학폭 특정층 비하 … 그동안 유쾌했잖아 ?
솔직히 제가 만들어낸 사고실험속 괴물이지만 저런식으로 말하면 일단 난 반박못함 ㄹㅇ ..
솔직히 학창시절에서도 이런 속성의 얘들이 가장 스스럼 없이 드립 치기 좋은거 알잖음
암튼 한국 힙합은 이미 이렇게 포지션이 잡혀있음
이걸 개선할려면 가벼움을 뺀다든가
(관련 모든 밈 원천차단)
아니면 결은 유지한채 로컬라이징을 한다든가
(그게 부정적인 반응이든 간에 본토 랩퍼들 툭하면 진지하게 갱 논란 나오는 것 처럼)
아님 아예 시대를 역행해서 붐뱁의 컨셔스 위주나 익페로 타협을 보던가
씬 자체가 바뀌지 않는한 이걸 유쾌하게 넘기지 못하는게 바보같다란 생각임 합리적 이유들이 너무 많으니 ㅇㅇ…
음악 장르 중에 제일 등신취급 받긴함
애초에 당장에만 봐도 힙합하니 흑인음악하니 하면서 철철 놀러다니고
패션만 그럴싸해서 뭐 딱히 하는거는 없어뵈는 애들이
동네 소모임 같은데만 가도 수두룩 빽빽함
이런 애들이 양산화 되면서 이미지 깎아먹은 것도 한 몫한다고 봄
약간 등골 브레이커 + 정신 못차린 놈이 가오만 이빠이 들었다 라는 이미지가 꽤 강함
굳이 저런 애들 뿐만 아니라 당장에 우리 모임에도 신입 회원 들어와서
무슨 일 하냐는 질문에 힙합한다고 답하니까
바로 힙합이 뭐냐는 둥 조리돌리는 사람이 태반이긴 했음
이건 왜 힙합이고 이건 왜 힙합 아니냐부터 해서 (일반인들이라 그런 거 잘 모름)
근데 나오는 대답들이 영 신통치 않음(사실 되게 힙하게 입긴 했는데 뭔가 그 멋이 안어울렸음)
설득이 안되니 어~ 그럼 나도 힙합이네~~ 이러는 반응이 나옴
이게 사실 눈만 들고 주위 둘러봐도 자주 보는 광경임
그리고 힙합듣는 다는 애들이 (이건 힙합뿐만은 아니고 약간 인디쪽 음악 듣는, 혹은 외힙듣는)
유독 대중들이 좋아하는 장르 (아이돌이나 발라드나 뭐 그냥 인기있는 것들) 좀 내려치기 하면서
자기가 듣는게 진짜 라는 태도를 견지한 사람도 꽤 많고
단순 유튜버 하나가 이런 상황을 만든게 아님을 알아야 할텐데..
걍 씬이 비실비실해졌다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내부적으로 건강하지가 않아서 이런 조롱도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들으니 막 흔들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요즘 혐오는 죄다 가불기인데
애초에 가불기를 맞아도 끄떡없는 맷집이였으면
상관 없을 얘기였다 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