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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너 ak47 2번 듣고 후기(+뷰너에 대한 생각)

title: Dropout Bear랄날2024.02.28 22:36조회 수 8374추천수 5댓글 6

원래는 줫구리네, 개좋네 뭐 이렇게만 글을 쓰는데 한번 각 잡고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1. 뷰티풀 너드 

 

원래는 뷰티풀 너드 채널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슬기로운 폐급생활, 8수생 브이로그 말고도 시온(유튜브 세계 속 다른 캐릭터)으로 온갖 캐릭터 연기하는 것도 재밌게 봤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맨스티어도 유쾌하게 받아들였고 다른 분들이 뭐라뭐라 하실 때에도 별 생각없었습니다.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재밌었으니까요. 

근데 보면 볼수록 웃기면서도 괜히 찝찝하더라구요. 아마 그 시점이 맨스티어에서 여자 분이 출연하지 않을 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진짜 왜 찝찝했을까요? 왜 불쾌했을까요?? ㅅㅂ 궁금하네 갑자기 생각 좀 해보자

 

2. 왜 불쾌할까?

 

이유가 몇 가지는 되는 것 같은데 ㅎㅎ; 일단 머쉬룸은 모르겠고 케이셉라마는 힙합 좋아하지 않나요? 좋아하는데도 조롱하는 느낌으로 영상을 찍어내는게 ㅈ같죠.  니가 뭔데 감히 씨~발 내가 사랑하는 힙합을 조롱하고 까내림? 개 줫같은 새꺄 이런 느낌이 아니라 말 그대로 너도 힙합 좋아하는거 아냐? 근데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뭐 요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리듬파워 행님들이랑도 같이 진행하고 서로 도움도 주고 받지 않았나 흠냐.. -> 1스택

 

근데 그걸로 자기네들(에게만) 이득을 보고 있죠.. 어디서 이게 힙합의 미래다 뭐다 하는 걸 봤는데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이건 국힙을 낮추고 자기네들을 높이는 행위라 결과적으로는 그쪽만 좋은거에요. 그래서 안 그래도 아니꼬운데 잘되가니까 기분 나쁘져   .. 심지어 차트 40위권이던데 ㄷ ->2스택

 

그리구 어느 순간 단순 콘텐츠로만 볼 수는 없어져요. 그냥 불특정 다수의 힙찔이를 깐다고만 하기에는 국힙씬의 이슈를 다루고, 그걸 이용해서 영상을 생산해냈죠. 예를 들면 손심바와 릴러, 그리고  ap알케미와 식혜 형과 같이 단순 가상 콘텐츠로 소비하지 않고 현실과 결합시켰죠. 

 

근데 거기서 어떤 분은 매드 몬스터 예시를 드시면서 곽범이랑 이창호가 자신의 라이벌은 bts밖에 없다 뭐 이런 말을 했다면서 그럼에도 아이돌 팬들은 그걸 우리들처럼 빡쳐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는 걸 봤는데 전혀 다르죠. 매드 몬스터가 뭐 아이돌들 사생활 사건 또는 이슈를 주제로 영상 찍고 그랬습니까? 그리고 아이돌을 그런걸로 조롱했어요?(했으면 ㅇㅈ 내가 틀림) 어느 누구의 팬덤이 봐도 불쾌할 요소가 거의 없는거 아닌가요? 예시 들거면 성질을 대변하는 걸로 가져와야지 뭔 되도 않는 걸 가져옵니까, enough is enough 인게 맞지 similar is same 입니까? 비슷하면 진짜 같은 거에요? 

 

또 실제로 래퍼들 사건사고 많이 쳤잖아요. 그래서 안 그래도 장르팬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에겐 국힙 이미지가 바닥이 아니라 지하실인데.. 안 그래도 안 좋은데 계속 쳐올려대니 기분이 안 좋죠. 저같은 사람한테 못 생겼다하면 별 생각 안 들지만 바보 병신한테 바보 병신이라 하면 기분이 안 좋잖아요. 바보인걸 지들도 아니까. 그래서 또 실제로 줫같은 거죠.  팩트라 반박할 수도 없고(잘 좀 해봐 형들) ->3스택

 

마지막으로 유튜브 이 씨-발 등신같은 것들이 우리가 지네가 등신같은 말을 해서 반박하거나 열불내면 개그 콘텐츠는 콘텐츠로 소비하라고 하면서 음악을 국내 래퍼들한테 쳐비비잖아요. 훌륭한 행님들 많은데

무적의 논리죠. 풍자, 개그는 개그로 보셈 그래서 긁? - 아 ㅋㅋ 근데 음악은 국힙 98%정리하는데? -> 4스택

 

 

 

3. ak47 

 

윗글과 별개로 줫구린 것 까진 아니지만,  두 번 세 번 다시는 안 들을 것 같습니다. 뭐가 좋다는 건지 그 포인트는 알겠지만.. 진짜..진짜로  좋게 들리는 건가 싶네요. 제 기준에서 래퍼라 치면 구린거고(다시는 안 들을거니깐) 유튜버니깐 그냥 넘어가는...예 뭐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고점은 포이즈 머쉬룸이 더 높은 느낌이에요.  게이셉은 뭐랄까.. 잘하는 건 알겠는데 듣는 거 자체가 노잼임. 싱글 몇 개를 냈는데 벌써 질리니깐..  그 누구더라... 식보이. 천박한 가사와 톤의 식보이 느낌?

아니 근데 손심바가 이걸 진짜 좋게 들었다고? 또 내가 막귀인겨?

 

4. 마치며

 

암튼 글을 쓰니깐 정리가 되네요. 제가 그래서 안 좋아하게 되었나봅니다. 근본적으로 저는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이 싫거든요. 남을 피해주면서 자긴 이득을 본다면 더더욱 싫죠.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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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 2.28 22:39

    ’저같은 사람한테 못 생겼다하면 별 생각 안 들지만 바보 병신한테 바보 병신이라 하면 기분이 안 좋잖아요‘

     

    결국 작성자님 외모자랑인겁니까

     

    농담이고 동감합니다 깎아내림이 있느냐 없느냐는 성질이 천지차이임

  • 1 2.28 22:45

    가만있던 식보이 의문의 1패..

  • 2.28 22:58

    일정 부분 인정.. 케이셉은 힙합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던데

    솔직히 이게 좋은 영향력이라곤 장담 못하겠네요

  • 1 2.28 23:57

    손심바는 진짜 랩과 별개로 이런 음악이 전혀 취향일거같지 않은데 ㅋㅋㅋ 개웃기네

  • 3.1 22:11

    짧게 원인만 풀이할 수 있었을텐데..

  • 3.2 00:20

    4스택이라고 표시한 부분 공감. 저 부분 때문에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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