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의 신보를 들었습니다. 4시간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보네요. 수퍼비, 스키니브라운, 허성현, 제이씨 유카, 크루셜스타, 호림이 피쳐링 했네요.
틀린 비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전 들으면서 도끼가 생각났습니다. 탄탄한 기본기, 2000년대의 향기, 랩스타에 대한 갈망, 종교적인 얘기를 하는 것 까지.
캄보의 랩은 명불허전. 정말 잘합니다. 실력이 탄탄하니 가볍게 하는 듯 해도 든든하게 트랙들을 말아줍니다. 가사적으로도 다양하게 얘기를 할려고 한게 보이네요.
고향, 랩스타, 사랑, 종교, 어머니
뭣보다 앨범 제목도 일매틱의 패러디고, 앨범 커버도 나스의 <god’s son>의 패러디인 것처럼 앨범 곳곳에 힙합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요.
피쳐링진의 활약도 보이는데, 특히 스키니 브라운이 피쳐링한 ‘yea yea‘는 서부 힙합의 느낌이 나는 시원한 트랙인데, 스키니 브라운이 서부 느낌을 아주 잘 냅니다. 훅을 하는데 무슨 블래스트(Blxat) 인줄 알았어요ㄷㄷ
뭔가 특이하다기 보단 정석적이다고 볼수 있는 트랙들이지만, 캄보를 필두로 한 피쳐링 진들이 실망시키지 않는 폼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랩을 정말 사랑한단게 느껴지는 래퍼 였습니다. 그리운 래퍼의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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