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 500명을 긁은 댓글을 보고 든 생각

며칠 전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던 짤입니다.
 

연애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사랑 노래에 공감하는 모양새에 꼽주는 댓글인데요
크게는 2가지 생각이 정도 들었습니다.

하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사람에게마저 큰 울림을 줄 정도로 보편 타당한 정서이고

두번째는 연애 경험이 없던 사람에게마저 감동을 줄 정도로 이 노래 (마음짓기)의 흡입력이 대단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창모의 성공 서사가 담긴 노래들을 들으면서, 그만큼 돈을 벌어본 적 없음에도 
함께 향상심이 오른 경험들 있지 않으신가요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노래, 나아가 창작이라는 것이
우리를 가본적 없는 곳에 데려다 주고
느끼지 못한 감정에 휩싸이게 하거나
전혀 본 적 없는 색의 물감으로 심장에 덧칠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해당 짤이 커뮤 게시글에 올라올 때마다 폭발적으로 발작하거나 화내는 반응 뿐인게 아쉬웠습니다.
좀 더 차분하고 멋있게 저 댓글에 나름의 반박?을 할 수 있었을 텐데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