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니던 알바가 사장님이 되게 좋은분이셧는데 사정이 어려워져서 그만두게 되었다
2. 키드밀리 광팬인 본인.. 콘서트를 예매했긴했는데 시험날짜가 콘서트 다음주라서 학점관리에 매진해야하는 대학생은 결국 오열하며 취소하게 되었다.
3. 그리고 한 과목에서 시험범위를 착각해서 문제 10개중 3개를 날려먹었다.
4. 누구 한명에게 사람 마음으로 장난질을 당햇다.
+)오늘 젠지가 너무 개발렸다. 콘서트 가기전에 잠깐 봤는데 꼬라지 보고 폰껏따.
암튼 피폐해진 정신... 멘탈 회복이 필요했고.. 창모 콘서트는 어차피 못가니.. 다른 대책을 찾아보던 중 엘이에서 힙합보부상 채널이 작게 콘서트를 연다는 것을 보았따.
3-4만원.. 키드밀리콘 가격의 반절가격이다 게다가 스카이민혁 언텔 팔로알토 가오가이 키츠요지 등등.. 되게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 정말 혜자가 아닐수 없었고
이틀 전에 바로 여행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겼따.
공연장은 아담했지만 떼창하기 좋았고 굿즈같은것도 팔았는데 나름 괜찮았따.
힙합보부상 주인장이 처음에 공연 취지랑 감사한분들 소개했따. 힙합에서 정말 좋은일 하시는것 같았따.(다들 pavedawave 구독하자)
앞으로도 이런 콘서트 기획 많이 하신다고 하셧따.
나온 래퍼들 하나하나 어땟는지 말해보면
ys block- 처음에 분위기 잘띄워줌
touch the sky- 방방 잘뛰어다녀서 괜찮았음
nsw yoon-모자쓴 모습이랑 릴러말즈 따라하는 모습이 은근 귀여웠음
얼돼&가오가이&키츠요지- 얼돼는 희한한 노래를 불렀고, 가오가이는 박치기 중간부분에서 절었는데 키츠요지가 욕하면서 구박했다. 그 모습이 되게 웃겼음
스카이민혁- 해방 노래들 따라부르는 사람들 보고 오 되게 많이 아시네요 놀랏음 되게 힘들어 보였는데 끝에 퇴장할때 숨을 헐떡이면서 갔음
ek-오늘 콘서트 하이라이트. 모시퓟 뜻 아냐고 하면서 갑자기 여성분들 가장자리에 세우고 공연장 한가운데 들어가서 춤추고 랩햇음 어떤 남성분 개깐지나는 춤추니까 분위기 더 달아올랐음
untell-감성곡 몇개랑 human the album 몇개 불렀고 그중 I am 은 팔로랑 같이불럿음 (좀있으면 정규나오는데 전작에 비해 감성적인거 나온데요)
팔로알토- dirt 노래들 많이불렀음 하이라이트 사인즈업도 햇음
끝으로 단체사진찍고 팔로알토랑 nsw yoon이랑 touch the sky가 사진이랑 사인해줬따.
나도 오랜만에 개빡세게 노니까 멘탈이 다 회복된것 같았따.
그리고 힙합보부상 유튜브 다들 구독 눌러줘라.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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