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히려 쇼미 옹호론자고 매시즌 다 봤습니다.
근데 대중들은 차트에도 안올라오고,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노는 힙합을 듣기 어렵습니다.
제가 사업을 하는데 마케팅 비용으로 달에 4자리수 금액을 매달 씁니다.
그정도로 마케팅이 중요한 현재의 사업구조에서 음반사업도 크게 다르겠습니까
쇼미에 나와서 자신을 홍보하는것은 당연한 이치 입니다.
그리고 꽤 재밌고 랩예능으로 보면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입니다. 간혹 저도 모르는 무명래퍼가 잘하는 모습 보이면
진짜 응원도 많이하고요.
근데 아무래도 쇼미가 이 씬을 견인해나가는 구조가 되다보니
쇼미에서의 인기가 곧 힙합의 인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고
힙합을 듣지만 깊게 안듣는분들은 쇼미만 보거나 쇼미에 나온 래퍼들의 곡만 조금 찾아듣는데
세계관이 그정도밖에 안되면 진짜 그분들 입장에선 쇼미가 전부고
쇼미곡들이 국힙트랜드같이 느껴지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그런분들이 사실 비율로 따지면 힙합팬들중에 대부분인것도 사실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매니아들이 현재의 상황을 볼때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장르가 조금 더 대중화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현재 국힙 구조는 타 장르에 비해 매니아라 할수있을정도의 힙합팬은 적고
라이트팬은 비율적으로 과하게 많다고 봅니다. 그 라이트팬들이 쇼미입문자들이구요.
매니아층은 탄탄하지 못한데 그 이상의 인기를 가지게되니 생기는 현상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센스도 자기도 괜찮으니까 안 나가지 아무것도 없는 스물한살이었으면 나갔을 거라고 했는데 뭐...
쇼미 이젠 그냥 힙합 수능같아요. 수능 안 보고 성공한 사람들이 대단한거고.
사실 이센스도 커리어 초기때 랩경연대회 나가본걸로 압니다ㅋㅋ...
맞습니다 사실 쇼미 정도의 파급력이 없었을 뿐 지금의 레전드들도 초기 커리어는 지역 랩 컴페티션이었다는 점에서 본질은 다르지 않네요. 이름을 알리기 위한 대회 참여
물론 쇼미로 입문 했다가 산이의 비프리 디스곡-비프리 핫 써머 테크를 탄 저 같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힙합이 조금 더 대중화 될 필요가 있다는 뜻은 힙합의 본질을 즐기는 코어팬들이 더 많아져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라서 랩 대회같은것도 쇼미더머니같은 대형 방송사 말고는 하기 힘드니까 더 그런걸수도..?
쇼미더머니 그냥 좃도 알맹이 하나도 없는 예능프로인데 자꾸 힙합을 표방하고 한국 힙합을 represent 하는거처럼 돼버리니까 자꾸 모순이 생김
근데 뭐가 힙합에서 팔리는 음악이냐? 는 쇼미가 정확하게 보여주는 거 같아요
어찌보면 쇼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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