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알 - 플로우가 단순하다고 못하는게 아님
힙잘알 - 플로우 어쩌고를 떠나서 음악 자체로 평가함
아닐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힙합커뮤니티 오래 했던 사람으로써 보통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한다고 느끼는건데
보통 1번분들이 내세우는 주장에 반감을 가지신 2번분들이 1번보고 힙알못 어쩌고 욕하는걸 많이 본거 같아요
제가 힙잘알이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12년째 힙합들었지만 헤비하게 들은것도 아니고 출퇴근시간에만 듣는 사람이라 각잡고 앨범 다 돌리고 이런거 안하거든요 지루하기도하고 음악도 잘 몰라요
근데 솔컴 빅딜때부터 국힙 들어왔지만 딥플로우가 랩을 '잘'한다고는 단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냥 옛날부터 지금까지 평타정도로 생각해왔습니다 요즘은 기술적인 랩 수준이 많이 올라가서 옛날보다는 살짝 아래로 생각하지마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정말 어려운건 아는데 딥플로우가 잘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한테는 항상 평타지만 양화 하나 딱 수작정도로 뽑은 래퍼라고밖엔 안느껴지거든요
2. 그 누구보다 묵직하고 타격감 있는 랩을 하는 몇안되는 랩퍼 피타입이 자신의 랩은 버벌진트등의 유려한 랩과는 다른 리듬을 만드는 타악기 스타일의 랩이라고 표현한적이 있는데 딥플로우가 딱 이 스타일에 경지에 오른 인물 이건 1에 적은 라이밍과도 관련이 있고
3. 배틀랩에서 장인이라 불릴만한 랩퍼 여기서 배틀랩이란건 단순히 디스전같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보통의 음악에서도 자신을 과시하고 상대를 주눅들게하는 스타일의 랩음악을 일컫는데 빅딜시절부터 딥플로우는 이런 스타일에서 항상 날라다녔음 딥플만큼 하드코어한 비트위에서 묵직하게 배틀랩을 잘소화하는 랩퍼가 몇이나 될지
4. 랩을통해서 서사를 풀어내는데 있어서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 딥플 특유의 표현법이 시적이거나 기발함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라 저평가 받는걸지 몰라도 사실 가사를 잘쓰는 아티스트하면 꼭 뽑혀야한다고 생각한 그 능력이 극대화된게 양화고... 한곡에서 랩으로 이야기를 풀아나가는 능력이 정말 기가막힘 이번 디스전에서도 인정받는 부분이기도 하죠
얼마전에 딥플이 예전에 인터뷰한걸 봤는데 자기는 '랩을 뱉는다' 아니라 '라이밍을 하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랩 메이킹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꽤나 공감되었습니다.
담백하게 하면서도 라이밍이 굉장히 유려하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이 탁월한거같아요
2. 그 누구보다 묵직하고 타격감 있는 랩을 하는 몇안되는 랩퍼 피타입이 자신의 랩은 버벌진트등의 유려한 랩과는 다른 리듬을 만드는 타악기 스타일의 랩이라고 표현한적이 있는데 딥플로우가 딱 이 스타일에 경지에 오른 인물 이건 1에 적은 라이밍과도 관련이 있고
3. 배틀랩에서 장인이라 불릴만한 랩퍼 여기서 배틀랩이란건 단순히 디스전같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보통의 음악에서도 자신을 과시하고 상대를 주눅들게하는 스타일의 랩음악을 일컫는데 빅딜시절부터 딥플로우는 이런 스타일에서 항상 날라다녔음 딥플만큼 하드코어한 비트위에서 묵직하게 배틀랩을 잘소화하는 랩퍼가 몇이나 될지
4. 랩을통해서 서사를 풀어내는데 있어서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 딥플 특유의 표현법이 시적이거나 기발함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라 저평가 받는걸지 몰라도 사실 가사를 잘쓰는 아티스트하면 꼭 뽑혀야한다고 생각한 그 능력이 극대화된게 양화고... 한곡에서 랩으로 이야기를 풀아나가는 능력이 정말 기가막힘 이번 디스전에서도 인정받는 부분이기도 하죠
3,4번도 공감은 안가지만 2번은 공감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화지는 거의 매일 듣습니다 ㅋㅋㅋ
아마 취향차이인것 같네요
저는 요새 딥플로 랩에대한 의견들 볼때마다 양화가 나왔던 해에 그렇게 찬양하던 사람들이 진짜 자기 주관을 가지고 그런 의견을 냈었을까 싶은 생각들이 드네요(글쓴분은 수작이라하셨으니 뭐라하는거아님)
전혀 그렇게 느끼지도 못했고
그냥 칸예는 자신의 랩을 하나의 악기처럼 쓴다는 인상만 받았어요 그런 부분에서는 정말 좋았구요
몇몇곡들에선 좋았을지 모르지만 레딧이나 dx 아니면 엘이 외게만 가봐도 컨예 랩에 대해서는 많이 갈리던데 무슨소리들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로 갈린다면 '잘'하는 래퍼라고는 생각안하는데
맨날돌렸었는데 뭔소리세여
그걸 듣고도 칸예가 랩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칸예 앨범이 아니라 타블로 앨범 들으신건가 엌ㅋㅋㅋㅋㅋㅋㅋ
못하고 잘하는걸 나누는게 존나 웃긴짓인거같은데 ㅋㅋ
영떡이랑 비교해보면
랩싱잉 차이 많이 느끼실듯
물론 앨범은 좋았음
감히 힙잘알의 기준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음악뿐만아니라 씬에서의 행보와 음악, 문화에 대한 태도를 넣고싶네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딥의 킵잇언더그라운드하는 태도가 멋있었습니다
작금의 사태에 실망을 하기도하였으나 저로서는 일부분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바래왔던 모습이기도 했구요
정리하자면 저는 문화를 대하는 태도와 기여한 점이 앨범퀄리티와 어우러지면서 멋있다고 느낀 것 같아요
갠적으로는 그런 스타일적인 부분을 떠나 김효은이 랩을 잘한다고 느끼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본인의 역량을 이용해서 제공하고 그게 좋은 평가받는다면
음악을 잘한다고 얘기할 수 있고,
랩이란건 단순히 그 안에 포함되는 하나의 기술일뿐이죠
랩 잘한다고 음악을 잘하는건 아니니,
그 랩잘하는걸 좋은 음악으로 못만드는데 하나만 잘한다고
빨아재끼면 그것도 이상한거죠 마치 과정은 좋은데
결과물이 안좋지만 과정이 좋아 그러니까 얘가 짱 이러면서
빨아재끼는 것보다
다만 저는 과정(재료) 들이 우수하진않아도 잘 믹스해서
과정(재료)들이 좋은것보다 결과물이 양호하게 나온다면
그게 더 대단한 부분이라고 봄
스포츠로 보면 리그 터트릴 유망주인데
못커서 재능으로만 기억되는 애랑
기대 유망주가 아니었는데 팀에 도움되는 준수한 역할 하는 애
당연히 후자가 팀에 더 도움되고 좋은 결과로 남은 것
음악을 잘만들고(잘한다) 면 그게 더 대단하다고 봄
고로 딥플로우 인정.
요즘힙합음악에 비해서는...
저는 잘한다고 생각해염
랩은 자기 메시지만 잘 전달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랩을 기술적으로 잘하는것 혹은 가사를 잘쓰는거랑은 다른 이야기에요.
그런면에서 위에분 말씀처럼 랩도 가사도 무리없이 좋습니다.
게다가 딥플로우는 한국 힙합씬안에서 레어 캐릭터인거 같아요.
랩만큼이나 캐릭터성에서 나오는 '멋'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이나믹듀오가 한창일때는 아직은 철없는 20대 중후반 캐릭터로
많은 사랑받았었고
이센스는 술주정뱅이, 스윙스는 할말 많은 사람,
오케이션이나 키스에잎의 중2병 간지라던지
블랙넛은 인터넷 잉여스럽잖아요.
딥플로우를 처음봤을때 느낌은 외형부터가 치카노 갱스터였는데
한때 잘나갔던 래퍼 중 하나였던 팻죠같은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팻죠처럼 그냥 막나가는 막장 스타일은 아닌
나름대로의 진중함이 있는 그런 느낌이다보니
그의 랩을들으면 묵직한 에너지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만화영화에 보면 주인공 동료중에 덩치들이 꼭 한명은 있잖아요?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고 외모에 비해서 귀여움을 보여준다던지(딥볶이)
개그 캐릭이 되서도 원래 성격이 그러했는지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얻은거 같아요.
게다가 요즘은 힙합 해설가 힙합전문가스러운 캐릭터가 되다보니
아무래도 예전의 그 박력이 조금은 무뎌진거 같기도 합니다.
지금의 딥플로우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비유하자면
포스가 쎄서 아무도 못건드리는 사람이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쩌면 생각보다 싸움을 못할수도 있겠다고 의문을 갖는 그런 느낌?
가사를 잘 쓴다는거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이센 김심야 빈지노 기리 정도 외에는 잘 모르겟네요
딥플로우같은 경우는 가사를 너무잘써도
느끼할거같단 생각이 듭니다.
님이 말씀하신 래퍼야 뭐 가사는 엄청나다 생각해요
마치 메이웨더 화려하지도 않고 펀치력도 없어보이는데 복싱 못하지않나요? 하는거랑 같은 이치
해야 소위 힙잘알 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보이는거 같아서..
스타일의 차이인듯해요;
딥플로우 양화는 클래식
사운드 랩 핏쳐링 퀄리티 다삼박자
딥플로우의맛은 우탱같이 묵직하게 떄려주는 랩
윗분들이 말하는 존나 그루브한~라임쩌는~이런 걸 느껴본 적이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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