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 아웃사이더 외톨이 듣고 엠씨스나이퍼, 아웃사이더 잠깐 팠던 시기를 제외하면 쇼미3가 본격적으로 힙합 팬이 된 시기였거든요. 바비 무대보고 와 쩐다 개멋있다 느끼면서 힙합을 본격적으로 찾아듣기 시작했어요.
물론 힙잘알분들 차고 넘치는 엘이에서 전 매니악한 축에도 못 끼겠지만, 어쨌든 시간이 흘러 지금은 힙합 자체의 굉장한 팬이 되었네요.
제가 힙합을 본격적으로 찾아듣기 시작했을 때, 힙합 씬 명반은 뭐가 있을까 찾아보았고 그 결과 알게 된 음반이 일매틱, 누명, 리즈너블 다웁트, 가리온 1집 등의 음반이었어요.
근데 처음 그 앨범을 들었을때는 도저히 왜 이 앨범이 명반인 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속사포나 라임폭격으로 귀를 자극하는 랩을 좋아해서인지(Rap God도 이때 처음으로 듣고 충격받았었거든요.) 이렇게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랩이 왜 좋다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졌었던 기억이 있네요.
같은 맥락에서 버벌진트, 더콰이엇같은 래퍼들도 랩을 잘한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생각해보면 이땐 산이가 국힙 짱먹는다고 믿고 있던 시기였네요ㅎㅎ
많은 음반을 접해본 지금은 앞선 명반들의 가치도 알고, 더콰이엇은 랩 자체만으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래퍼들 중 한명이 되었어요.
같은 음악을 들었는데도 그 당시와 지금 느끼는 감회가 전혀 다른게 세삼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언젠가 한번 '명반이라고 불리우는 음반을 들으면 머릿속에서 이건 명반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최면이 걸려서 억지로 좋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어요.
글이 두서도 없고 결론도 없네여...히피는집시였다 2집 멍하게 들으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뻘글 한번 적어봅니다ㅎㅎ 다들 굿밤하시길
물론 힙잘알분들 차고 넘치는 엘이에서 전 매니악한 축에도 못 끼겠지만, 어쨌든 시간이 흘러 지금은 힙합 자체의 굉장한 팬이 되었네요.
제가 힙합을 본격적으로 찾아듣기 시작했을 때, 힙합 씬 명반은 뭐가 있을까 찾아보았고 그 결과 알게 된 음반이 일매틱, 누명, 리즈너블 다웁트, 가리온 1집 등의 음반이었어요.
근데 처음 그 앨범을 들었을때는 도저히 왜 이 앨범이 명반인 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속사포나 라임폭격으로 귀를 자극하는 랩을 좋아해서인지(Rap God도 이때 처음으로 듣고 충격받았었거든요.) 이렇게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랩이 왜 좋다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졌었던 기억이 있네요.
같은 맥락에서 버벌진트, 더콰이엇같은 래퍼들도 랩을 잘한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생각해보면 이땐 산이가 국힙 짱먹는다고 믿고 있던 시기였네요ㅎㅎ
많은 음반을 접해본 지금은 앞선 명반들의 가치도 알고, 더콰이엇은 랩 자체만으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래퍼들 중 한명이 되었어요.
같은 음악을 들었는데도 그 당시와 지금 느끼는 감회가 전혀 다른게 세삼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언젠가 한번 '명반이라고 불리우는 음반을 들으면 머릿속에서 이건 명반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최면이 걸려서 억지로 좋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어요.
글이 두서도 없고 결론도 없네여...히피는집시였다 2집 멍하게 들으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뻘글 한번 적어봅니다ㅎㅎ 다들 굿밤하시길
경험이 쌓일수록 감식안이 발달하는 거죠ㅋㅋ
타인의 기준이나 평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
저도 쇼미3으로 힙합에 입문해서 바비-연결고리를 듣다가 원곡은 얼마나 좋을까 하고 들었다가 mc메타의 꼬장꼬장한 할아버지 목소리에 실망하기도 했었죠(지금도 연결고리 원곡은 별로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들어오기 전에 듣고 평가한 곡이랑
커뮤니티 들어와서 반응먼저 본 후에 평가하는 곡이랑은 같은 곡이라 할지라도 다르게 들리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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