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ly Built for Infinity Links(Quavo, Takeoff) -2022- 7.8/10
- 2022년 Quality Contril Music과 Offset이 적대관계로 돌아서며 사실상 2인 체제가 된 Migos 앨범이라 볼 수 있다. 앨범 발매 약 한 달 후 Takeoff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Quavo의 주사위 도박(크랩스)판에서 붙은 시비에 휘말려 발생한 총격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게 되면서 Takeoff의 유작이기도 하다. + 여담으로 2년동안 제작된 이 프로젝트의 영감은 Watch the Throne 이었다고. 또한 앨범 커버와 제목은 Wu-tang clan의 Raekwon의 데뷔 앨범이었던 Only Built 4 Cuban Linx...의 오마주이다. 사실상 Raekwon과 Ghost Face Killer의 합작이었던 작품인지라 이 듀오에게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Migos로써 마지막 작품이었던 Culture3 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며 " Offset이 문제였나?" 라는 장난치곤 진지한 의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첫 트랙인 Tow Infinity Links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둘의 에너지는 이 아틀란타 듀오에게 대중들이 원했던 이상적인 청사진을 보여준다. 이 앨범 최고의 히트 싱글인 Hotel Lobby는 Bad and Boujee를 통해 세계로 알려진 그들만의 시그니처인 triplet flow로 다시금 존재감을 들어낸다. (뮤직비디오가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오마주라는데 한번 봐야되겠다) Culture 3에서 Need it에 참여해 Migos의 4번째 맴버처럼 날뛰었던 YoungBoy는 To the Bone에 Offset을 대신한 트리오로써 듣는 재미를 늘려줬다. 또 Quavo 와 Takeoff 보다 더 유명한 듀오인 Young thug&Gunna 조합과 함께하는 Chocolate이라던가 Migos와의 오랜 인연인 Gucci mane과 함께한 US vs Them 처럼 그들이 발탁한 앨범의 조연들은 각자의 위치를 충분히 지켰다. 자신들의 성공 이후 생긴 변화와 달라진 환경 그리고 주변인들에 대해 얘기하며 그럼에도 우리는 바뀌지 않았음을 전하는 Nothing Changed 같은 곡은 그들이 가사에도 상당부분 신경을 썼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아틀란타 트랩의 황금기를 이끌며 OG에 보다 가까운 위치에 올라선 그들이기에 랩에 대해 논할 필요는 크게 없다고 생각해서 넘어가도록 하자.
- 프로덕션의 경우 그들과 오랜 인연을 유지해왔던 DJ Durel이 거의 전곡을 믹싱, 마스터링, 프로듀싱을 담당했기에 새롭진 않더라도 검증된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2.30, Look@This 두 곡을 담당한 Zaytoven의 경우도 본인만의 확실한 인상을 남긴다. Murder Beatz의 Hotel Lobby의 경우는 20년대의 트랩 클래식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뿜어져나오는 저음 베이스는 제목 그대로 리츠칼튼이나 포시즌스같은 고급 호텔의 로비가 떠오르는 몽환스러운 웅장함에 두 mc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어떤 가사나 비유법 보다 더 부유한 듯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총평: Migos 손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트랩 클래식. (솔직히 트랩에서 이 이상을 바랄려면 영떡처럼 신들린 랩 혹은 스캇같은 예술적인 사운드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Best: Hotel Lobby, Tow Infinity Links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