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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Pusha T - King Push - Darkest Before Dawn: The Prelude 리뷰

title: Mach-Hommy온암2025.12.19 23:43조회 수 442추천수 11댓글 9

King Push.jpg

Pusha T - King Push - Darkest Before Dawn: The Prelude

*풀버전은 w/HOM Vol. 29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ausofmatters.com/magazine/w-hom/#29

 

https://youtu.be/NPI_6MX74j4?si=CjoT40vbybMYcvHa

 

Espera, ven aquí, who you wanna be? Drug Dealer? Demon? Rap nigga? You tryna save the culture? Ay Dios mío. You gotta pick one, daddy.
-Pusha T, “Intro” 中

 

‘Leave your conscience at the door, we done hid the monsters in the floor.’ 마약 거래는 언제나 사각지대에서 은밀하게 자행되어 왔다. 그러니 코크 랩(Coke Rap)은 그 자체로 고발이며, 폐쇄적인 남성 판타지이자, 곧 과거를 딛고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회고이다. Metro Boomin의 창조물을 통틀어 가장 웅장하고 위협적인 비트 드랍이 등장하기 전, 9년 전의 원귀가 등에 달라붙는다. 그는 속삭인다. 마약상과 랩 아티스트 간 이분법적인 선택을 강제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것은 실질적으로 유효한 선택이라기보다도 죄책감과 청산되지 않은 죄악이 새 삶을 허하지 않는 소리에 가깝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 혹은 운이 좋게도 — Pusha T는 그런 과거마저 브랜드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래퍼였다. 현존하는 그 누구보다도 명료하고 첨예한 목소리와, 마약 거래 같이 품위라곤 찾을 수 없는 범죄에 드라마와 스릴을 부여하며 고급 예술로 전환할 수 있는 작사 실력을 동시에 가진 이. 다소 폭력적이었던 힙합의 역사를 통틀어 마약에 대해 논하는 래퍼는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Pusha T처럼 하진 못했다.

 

돌이켜본다면, Pusha T는 본신의 역량만큼이나 대단한 협력자들과 그 오랜 세월을 함께해왔다. 버지니아에는 The Neptunes가 있었고, G.O.O.D. Music에는 Kanye West가 있었다. Clipse라는 강렬한 족적을 남기고도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개척할 수 있던 이유는 분명 그 인맥의 덕이 있었겠으나, 그것이 결코 행운만은 아니었다. Pusha에겐 그에 걸맞는 인재를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인력의 근원은 분명 실력과 동맹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충성심이었다. 그는 어떻게든 도저히 잊혀질 수 없는 존재였다. 오히려 활용되어야만 하는 존재였다. 그것이 그가 Pharrell의 [Hell Hath No Fury]에서 출발했다가 Kanye의 [DAYTONA]까지 도달하고, 다시 Pharrell에게로 금의환향하며 [Let God Sort Em Out]을 2026년 그래미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등극케 할 수 있는 이유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수려한 디스코그래피 중에서 정규 2집에 해당하는 [King Push - Darkest Before Dawn: The Prelude]는 제목이 긴 만큼이나 이상하리만치 자주 언급되지 않는 앨범이다.

 

https://youtu.be/5q5qLlGvQcc?si=HIfDUsP6Mt2WrxMx

 

본래 그의 최고작이 되었어야 할 정규 3집 [King Push] 이전 전초전 격으로 발표한 앨범이 바로 [King Push - Darkest Before Dawn: The Prelude]인데, [King Push] 프로젝트가 [DAYTONA]로 축소 및 교체됨에 따라 아마 본작에 [King Push]라는 약칭을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다. 발매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 앨범을 돌아본다면 가장 특기할 만한 점은, 아마 총괄 프로듀서가 그 Diddy라는 사실일 것이다. 연예 사업이란 장막 뒤에서 벌어진 — 미국 문화예술계의 암면을 대표하는 인물. 아무리 음악은 음악일 뿐이라고 단정하려 노력해도, 그의 존재감은 음습하게 스쳐가며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그 끔찍한 사실이 본작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순 없다. 게다가 그는 부정할 수 없는 힙합의 최고 거물 중 하나였으니. 그리고 그것이 바로 Diddy가 본작의 총괄 프로듀서가 된 첫번째 이유일 것이다. 미국 사교계의 제왕인 만큼 Diddy가 거치지 않은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는 사실상 없다 해도 무방하다. 그런 그가 Pusha T의 앨범을 위해 최고의 프로듀서와 게스트들을 초빙해주는 것은 그에게 베이비 오일 공수보다 쉬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두번째 이유 쪽에 보다 중점을 두고 싶다.

 

그리고 그 두번째 이유는, Pusha T가 The Notorious B.I.G.의 적법한 후계자임을 천명하기 위함이다. Pusha는 언제나 Biggie를 존경해왔다. [Hell Hath No Fury]에 수록된 그의 모든 벌스는 Biggie의 경지에 닿기 위한 발군의 노력이었다. 그가 “Young G's”의 Biggie 벌스에 대해 4분 동안 떠들어대는 Genius의 인터뷰만 보아도, Pusha T라는 래퍼의 음악적 영향에 있어 Biggie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으리라. 랩 보컬리스트로서 가하는 위압감의 종류만 정반대일 뿐이지, 다음절 라임으로 만든 절(節) 단위의 리듬 패턴을 연쇄적으로 배치하는 Pusha T의 테크닉은 분명 Biggie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그리고 Biggie가 세상을 떠난 지금, 그의 신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케 할 수 있는 사람은 항상 그의 옆에 붙어다니던 Diddy뿐이다. Biggie의 프로듀서를 자신에게 붙인다는 선택, 그것은 단순히 Biggie의 위상을 본인에게 대입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다. “Untouchable”에서 Biggie의 목소리 — Pudgee the Phat Bastard의 “Think Big” 벌스 일부 — 를 당당히 샘플링할 만큼이나, Biggie와 자신을 동일선상에서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I'm Kim Jong of the crack song
Gil Scott-Heron to the black poem

-Pusha T, “M.F.T.R.” 中

 

그런 Pusha T의 역량은 모든 트랙에서 가감없이 드러난다. [King Push]에서는 마약 거래 현장을 생생히 회상하는 Pusha T 특유의 묘사 외에도, 그가 래퍼로서 지닌 강한 자아가 여과없이 표출된다. 그가 지난 커리어 간 일궈온 업적과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래퍼들에게 일관적으로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는 그의 리릭시즘은 유독 본작에서 특히 억세고 공격적인 톤과 반응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M.F.T.R.”에서는 이러한 장점이 치명적으로 발산된다. 대표적으로, Tyga를 언급하는 라인은 이전의 ‘rapper dance’ 언급과 맞물려 스닉 디스의 작법을 유지함에도 군더더기 없이 저격 대상을 구체화내며 그들에게 실제적인 위협을 가한다. 껍데기뿐인 힙합 씬의 경쟁자들을 잔혹하게 견제하는 한편, 그는 본인의 마약상 시절을 럭셔리하게 포장하며 범죄 경력과 음악 경력이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표하기도 한다. 음산한 하드코어 힙합 비트 위, 목소리가 바뀐 Beanie Sigel과 함께 — 마약 거래 이상의 범죄 세계를 생생히 그려내는 “Keep Dealing”에서 자신을 ‘The last cocaine superhero’로 칭하는 대목은 가히 화룡점정이다.

 

Pusha T의 서술에 몰입감을 더해내는 프로덕션도 훌륭히 조율되었다. 실험적이면서도 메인스트림 지향적이었고, 심지어 알앤비 랩 트랙까지 수록되었던 [My Name Is My Name]에 비하면 통일성이 훨씬 강하다. 그것이 Diddy의 총괄 덕분인지, 혹은 Pharrell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첫 앨범에서도 Pusha의 비전이 확실했던 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King Push]가 꽤 다양한 프로듀서의 비트를 수록하고 있음에도, “Retribution” 정도를 제외한다면 매우 일관적으로 어두운 톤앤매너와 풍부한 공간감을 유지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강점이다. Timbaland는 높은 비중으로 참여했는데, 미니멀한 구성이 서늘함을 더해내는 “Untouchable”부터 2000년대 버전의 자신과 Pharrell Williams 스타일을 절반씩 배합한 것처럼 들리는 “Got Em Covered”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다. Kanye West의 “M.P.A.”는 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차분하더라도, 로파이한 비트가 후반부 J. Cole의 것과 잘 어울리며 앨범의 전개에 있어서는 풍미를 더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가장 특이한 비트는 Q-Tip의 것인데, “F.I.F.A.”는 Jean-Philippe Goude의 “Tout Au Pas”를 통샘플링했음에도 Q-Tip 특유의 금속적인 질감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좋은 의미로 주의를 환기한다.

 

https://youtu.be/crCFDQyfORM?si=Q8So7MeLWTsV3t9z

 

힙합 역사를 통틀어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음에도 그 개성이 폭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시 래퍼로서 Pusha T가 가진 막강한 지배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난해한 비유 없이도 고급스럽게 비유의 외연을 확장하며 벌스 전반을 관통하는 하나의 핵심 테마를 구축하는 치밀한 작사력은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디테일한 단위로 접근할 시 펀치라인 하나의 파괴력도 충분히 강력한데, 그것이 이전 라인과 이어지기까지 한다. 물론 그것을 전달해내는 기술적인 역량도 더없이 훌륭하다. 일정한 라임 패턴을 탄력적으로 이어가다가 변주해야 할 시점에서 정확히 변주하며 압도적인 스릴을 선사하는 그의 플로우는 랩의 미학에서 속도 따위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진리를 입증한다. 거침없는 “M.F.T.R.”의 독설적인 플로우나 비트와 함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Crutches, Crosses, Caskets”의 레이백, 그리고 Ab-Liva와 함께 예전 스타일을 재현하는 “Got Em Covered”의 탄력적인 라이밍은 Pusha의 막대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시들이다. 마약상 출신 래퍼로서의 자아와 드라마를 순도 높게 다루다가 빌드업을 생략하고 미국 내 인종차별의 폐해에 대해 다루는 엔딩 “Sunshine”의 배치가 너무나 갑작스럽더라도, 이해 자체는 되는 이유 역시 당연히도 그의 실력에서 기인한다.

 

King Push. 그가 언제나 우러러본 대상들은 최고의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래퍼들이었다. The Notorious B.I.G.와 JAY-Z, 공교롭게도 이 두 전설은 최고로 인정받는 랩 스킬만큼이나 마약 범죄를 고풍스러운 언어로 포장하는 데에 능했다. 그리고 그 점이 브루클린과 버지니아의 지리적 격차를 초월하고 Pusha T가 그들에게 감응할 수 있던 이유일 것이다. 그는 우상들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실제로 실력적으로는 근접한 경지까지 도달했다. 그런 방식으로 성장해 온 랩 아티스트가 물질과 허영보다 명예와 업적을 중히 여기게 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는 솔로 커리어 동안 발표한 앨범마다 모두 ‘올해의 앨범’임을 공언해왔다. 실제로 한 번 정도 근접하긴 했으나, 중요한 사실은 그것이 아니다. ‘왕’이라는 수식어만큼이나, Pusha T는 언제나 ‘최고’가 되는 것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했다. 16년 만의 형제 재회, 그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일 [Let God Sort Em Out]을 공식적인 그의 최고작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정황적 증거들이 유난히 눈에 밟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하지만 집착의 성패는 그의 생각만큼이나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의 강점을 극대화할 원소들과 적절한 감독만 있다면야, 힙합을 제대로 듣는 이 중 그의 역량을 부정하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King Push - Darkest Before Dawn: The Prelude]는 그 명제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음반이다.

 

https://youtu.be/R0NpahenvAg?si=eaGLrxlYWoEfWw6o

 


 

블로그: https://blog.naver.com/oras8384/224115992000

 

깜빡하고 하루 늦었네요... ㅎㅎ...

전 언제나 푸샤 티 2집이 저평가되어왔다고 생각했어요.
저평가라기보다도, 언급이 너무 안될달까.
DAYTONA까진 아니어도 It's Almost Dry와는 촌각을 다툴 만큼 훌륭한 랩 앨범인데 말이죠. 악마적인 비주얼도 인상적이고.
특히 푸샤 개인의 신랄한 전달력과 랩 스킬만큼은 이 앨범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King Push가 정말 발표되었다면 어떤 앨범이 나왔을지 궁금해지네요.
DAYTONA가 압도적인 유기성과 컴팩트함으로 승부했다면, King Push는 보다 큰 볼륨으로 푸샤 티의 야망을 제대로 보여줬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여담으로 이 앨범을 리뷰하려고 푸샤 티 디스코그래피를 클립스 시절부터 차근차근 듣다보니... Let God Sort Em Out이 이전보다 더 괜찮게 들리더라고요.
첫인상은 푸샤 티 솔로 음반들보다 확실히 아래였는데, 유기성으로나 랩 퍼포먼스로나 DAYTONA를 제외하면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Hell Hath No Fury 같은 힙합 클래식에는 절대 비할 바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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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title: Late RegistrationAlonso2000Best베스트
    3 12.20 00:32

    베이비오일드립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푸샤의 랩은 진자 노다웃.

  • title: The Notorious B.I.G. (2)M.a.a.dCityBest베스트
    3 12.20 11:16

    저는 진짜 이 앨범 너무 저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데이토나에 준할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프로덕션 위에 얹어지는 푸샤 티의 능구렁이 같은 랩이 진짜 예술

  • 3 12.20 00:32

    베이비오일드립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푸샤의 랩은 진자 노다웃.

  • title: Mach-Hommy온암글쓴이
    12.20 12:17
    @Alonso2000

    작업 당시에 푸샤는 자신이 완벽한 랩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디디가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더한 결과물을 요구해서 짜증났다고 하네요 ㅋㅋㅋ

  • 1 12.20 09:08

    푸샤티 극성빠인 저에게 이런 글은 너무 행복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리뷰글 보고 항상 배워갑니다

  • title: Mach-Hommy온암글쓴이
    12.20 12:18
    @귀염뽀짝앤디모린

    저도 푸샤티 극성빠였던 만큼 이 앨범의 10주년을 꼭 기념하고 싶었네요. 훌륭한 랩 앨범인 걸 많은 사람들이 더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3 12.20 11:16

    저는 진짜 이 앨범 너무 저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데이토나에 준할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프로덕션 위에 얹어지는 푸샤 티의 능구렁이 같은 랩이 진짜 예술

  • title: Mach-Hommy온암글쓴이
    1 12.20 12:19
    @M.a.a.dCity

    본문에서도 밝혔지만 정말 동의합니다. 기술의 최고치는 결국 기본으로 수렴한다는 걸 잘 보여주는 래퍼가 바로 푸샤 티인 것 같아요.

  • 1 12.20 21:17

    퍼렐이나 칸예 프로듀싱이랑 비교했을 때 너무 안 어울렸다고 생각해서 항상 이 앨범을 푸샤 티 개인작 제일 아래로 쳐왔어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지루한 프로듀싱이였는데도 랩 하나로 항상 끝까지 돌리던 앨범이였으니까요. 오랜만에 다시 들으러 갑니다요

  • title: Mach-Hommy온암글쓴이
    1 12.20 22:14
    @JESUMAFIA

    칸예 비트가 하나 있긴 한데 평소만큼 인상적인 비트는 아니었죠... 다른 앨범들에 비해 프로덕션 면에서는 막 날이 선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온암

    오히려 그런 면에서 랩스킬이 더 부각된..? 느낌도 없지않은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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