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진짜진짜 너무 못써서 뭔가 제대로 된 리뷰는 하지 못하겠지만
한 번 느낀 바를 적어보겠습니다.
+가사 해석을 보지 않고 들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음악 하고 싶으면 외힙은 들어야지! 라는 포부로 외힙 입문한지 언 1달..
드디어 때가 되었다 싶어 숨겨놨던 mbdtf를 까봤습니다.
1. 첫 트랙이 시작하였습니다.. ''와 너무 좋다'' 하며 감상하는 순간
갑자기!!! 와 분위기가 바꼈어요
순간 충격적이더라고요. 전 상상도 못했거든요
와 근데 바뀐 분위기도 너무 좋고 또 막 곡이 와 진짜 이게 설명이 안되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더 거창하게 표현을 하고 싶고
전 개인적으로 첫 트랙에서 느낀 충격이 생각보다 커서 베스트 트랙에 넣고 싶습니다.
2. 두번째 트랙 너무 좋았지만 첫 트랙 만큼의 충격을 받지는 못하고 세번째 트랙으로 넘어갑니다.
''파워'' 정말 에너지 넘치는 제목으로 시작한 이 곡은
틀자말자 머리가 마구 흔들렸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첫 트랙이 충격으로 인해서 베스트트랙에 넣고 싶었다면 파워는 순수 음악력으로 베스트트랙에 넣고 싶었습니다.
3. 인터루드를 지나 5번 트랙을 듣고서 첫 트랙 만큼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통 통 통 토도도도도동 하는 퍼커션도 너무 좋고
브라스가 막 나오고 베이스 막 나오는데
이게 정말 화려합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들으면서
사실 이것도 베스트 트랙으로 넣고 싶습니다!
mbdt는 모든 곡이 베스트 트랙인 것 같아요!!! 어떡합니까!!
4. 6번트랙은 랩으로 때려주는 느낌인 것 같았어요.
이것도 그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7번 트랙은 이것저것 다 좋았는데
막 기억에 남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5. devil in a new dress
초반에 나오는 샘플도 너무 듣기 좋은데
갑자기 중반부 가면 일렉기타 특유의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가 나와주고
rick ross씨의 랩이 나와주는데 톤이 칸예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원래였어도 안지루했을 곡을 더 아름답게 꾸며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곡이 일렉기타로 둥 둥 둥 둥! 하고 끝나는데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그것도 엄청 높은 피아노 소리가
하나의 음으로 계속 나옵니다.
엄청 몰입이 되었습니다.
우와.. 하면서 들었어요.
이 피아노 너머에 뭐가 있을까?
이 피아노로 계속 가진 않을 것 같은데
같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순간 호기심을 깨며 베이스와 드럼 소리가 나옵니다.
진짜 너무 충격이였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랩도 너무 좋고 훅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칸예?가 오토튠에 디스토션 빡세게 걸고? 막 음음음음음응응~
하면서 소리를 내는데 왜인지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공허함을 목소리로 채우려는 것 같기도 하고
눈물이 흐르는걸 참으려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runaway의 감동이 끝났습니다.
6. 신나는 비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runaway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신나는 곡을 맞으니
뭔가 묘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곡을 듣다보니까 또 뭔가 쪼끔씩 슬픈 감정이 들리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칸예는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을까요?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곡 너무 좋았습니다!
7. blame game가 한숨을 쉬다가 나오는데
뭔가 노래가 되게 외롭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쫌 우울해졌었습니다,,
뭔가 runaway처럼 갑자기 감정이 터지는 순간을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아서 그거가 쫌 아쉬웠습니다.
8. 그 다음 곡 lost in the world
전 이거 진짜 너무 좋게 들었습니다.
해석하기보단 그냥 느꼈습니다.
극적이고 화려하고 환상적이였습니다.
그렇게 쭉 좋게 가다가 마지막 트랙과 이어집니다.
9. 점점 조용해지다가
박수가 나오고 끝이 납니다.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10. mbdtf는 저의 마음가짐을 바꿀 만큼 명반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싶고 그냥 세상에 mbdtf라는 음악이 있다는 것만으로
저의 가능성이 열린 것 같고 기분이 좋습니다.
신나기도 화려하기도 감동적이기도 한 mbdtf
저의 인생 앨범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대단한 앨범이긴한데 지금 보면 약간 세부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도 느껴지는거 같긴함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으로 외힙에 본격적인 입문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충격에 준하는 앨범을 발견하지 못한, 독보적인 명반.
부럽네요 전 큰 감흥 없었음 좋다 이정도
대단한 앨범이긴한데 지금 보면 약간 세부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도 느껴지는거 같긴함
뭔가 칭송받는 만큼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인생 앨범 탑50에 들 정도로 좋음
걍 돌고돌아 예만한게 없음
MBDTF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앨범이죠
5점짜리 개쩌는 앨범. 근데 커하니 독보적인 최고니 그런건 아닌 것 같음.
그럼 커하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유튜브에 see me now도 꼭 들어보세요 커튼콜 느낌납니다 보너스 트랙 느낌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