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은 현재 변화기임 스노비님 올해 스캇 관련 영상 중
스캇은 지금 예술성을 담아내기 보단 재미있는 음악생활을 하려 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힘 그에 따라 당연히 음악이 바뀔 수 없다고 봄
이번 앨범에서 느낀 가장 큰 스캇의 변화점은 보컬임. 고급적이고 섬세한 비트들의 전작들과 달리 좀 트렌디한 트랩 비트를 차용한 이번작에서 스캇은 전작들과 다른 보컬을 보여줌. 일단 추임새나 샤우팅스로운 플로우가 많이 들어가던 옛날과 달리 랩실력이 많이 늘어 그런지 사람들이 밋밋하다고 느끼는 매끈매끈한 플로우를 보여줌. 이건 4x4에서도 보이던 특징임. 또한 보컬피치에 굉장히 신경씀 목소리를 낮게 깔기도 하고 카티마냥 높게 잡기도 함. 위켄드 앨범에서도 피치다운을 선보이기도 함.
당연한 거 아니야?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겐 이런 변화들이 유독 도드라졌음
갠적으로 스캇의 이런 변화는 항상 음악에 진지하게만 응하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보이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함. 퓨처도 사운드가 빵빵했던 그의 커하 앨범들과 달리 요즘은 아무렇게 뱉어도 평타는 치니까 간단한 작품들이 나오고 영떡도 나이가 들어 목소리 덜 쨍쨍해진 만큼 그의 믹스테잎만큼의 플로우나 고급 비트선택들이 안 나오고 있음. 스캇도 나이도 들고 전작에 창작욕을 다 불태웠으니 이런 변화가 당연하다 생각함
잭보이즈 2의 호불호는 기대치보다 아쉬운 퀄리티도 있지만 이런 변화에 안 익숙한 사람들도 있어서 그렇다 생각함 난 참고로 뉴스캇 극호임
뻘글 읽어줘서 감사함
내가 드버지를 고평가 하는 가장 큰 이유가
3집 내고 나서 랩이랑 노래를 영원히 지금처럼 할 수 없으니 빠르게 스타일에 변화를 줘서
지금의 이지리스닝 goat 자리에 올랐다는거임
스캇도 오토튠 추임새 10000번 정권지르기가 점점 안먹힌다는걸 깨달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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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앨범 색깔을 열심히 찾고있는거 같음
Franchise 시절만 해도 감 있다 생각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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