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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뮤직 간단한 리뷰 (처음 써보는 리뷰)

title: SCARING THE HOES음잘알되고싶2025.03.16 01:24조회 수 633추천수 7댓글 6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리뷰입니다. 리뷰 자체를 처음 써봐서 너그럽게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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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의 오만함으로 빛이 바랜 앨범 MUSIC"

 

저는 이 앨범을 좋게 들었습니다. 이 앨범을 표현하자면 '올드 카티와 뉴 카티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다만 여러 불순물로 더러워진 다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뭐가 묻었다고 다리를 못 건너진 않듯이 이 앨범도 음악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지금보다는 평가가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우리가 건너려는 다리에 새똥이 있고, 누군가의 가래침이 뱉어져 있다면 건널 때 기분이 좋진 않겠죠. 카티는 팬들을 기만하며 자기가 만든 다리에 스스로 침을 뱉고 낙서를 하며 더럽혔습니다.

 

하이톤과 로우톤을 오가며 새로운 느낌도 줬고, 카티답게 다양한 추임새들은 듣는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호불호 갈리는 켄드릭 피처링도 너무 좋았고요. 비트는 뭐 의심의 여지 없이 저를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다 듣고 나서 한 번 돌아봤을 때,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앨범이었습니다. 카티의 새로운 무기 로우톤은 더 다양한 옵션으로 청각적 즐거움을 유발시킬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리의 본질은 건널 수 없는 두 땅을 잇는 것입니다. MUSIC 은 그냥 다리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 같아요.

 

수년 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호들갑으로 기만하고 발매한 앨범이 그냥 다리 역할만 한다? 이 부분에서 사람들의 평가가 더 박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즐긴 것에 비해 낮게 평가 중이기도 하고요. 카티는 그냥 겸손히 새로운 스타일로 퀄리티 좋은 음악을 뽑아내는 것밖에 답이 없습니다. 다리 건너편이 압구정 현대일지 롯데타워일지 설계하는 카티의 재량일 테니까요. 이 앨범이 1년만에 발매된 믹스테잎이었으면 아니 최소한 이정도로 팬들을 기만하면서 오만하게 굴지 않았다면...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수: 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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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3.16 01:25

    개추 정말 동감합니다... 칸예한테서 안좋읔거만 배워옴

  • 3.16 01:25

    리뷰글은 일단추천

  • 3.16 01:26

    그냥 그동안 깽판친 깽값 물어낸 정도

  • 1 3.16 01:30

    리릭시즘을 제외하고 단순히 랩디자인으로 따져봤을때 이앨범의 카티보다 잘할수있는 래퍼가 안떠오름 라키말대로 랩의미래임

  • 3.16 01:39
    @KenCarson

    전 진짜 듣고 그냥 즐기는 사람이라 그런 부분은 고민을 안 해봤는데 다시 듣고 느껴봐야겠네용 댓글 감사합니다

  • 3.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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