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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앨범 이벤트] 아트워크 인증 겸 음반 인증 겸 리뷰글

Kanyeꓪest6시간 전조회 수 190추천수 11댓글 12

지난번 아트워크 이벤트에서 잠금해제 바이닐을 쟁취한 KanyeWest입니다.

이번에는 블랙 메시아 바이닐을 얻기 위해 참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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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할 저의 인생앨범은 프레디 깁스의 <You Only Die 1nce> 입니다

먼저 음반 인증부터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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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최근에 구한 <You Only Die 1nce> 사인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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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시디 알판 디자인이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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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금색 마커로 그려진 깁스 형님의 사인 캬

평생소장각

 

두번째로 아트워크나 보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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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주일간 그린 <You Only Die 1nce>의 앨범 커버 그림입니다.

앨범 커버 자체가 너무 복잡해서 그리는데 오래걸림 (물론 고삼이슈가 젤 크긴 했음)

 

export202503091653383710.png

이건 어제 그린 깁스 얼굴

깁스 아이콘 기원글 2일차

 

마지막으로 리뷰인데..

리뷰는 오글거려서 말을 못하겠네

읽고 반응은 하지 말아주세요..

 

 

당신들은 어느 한 사람에 대해 깊게 빠져본적이 있는가? 필자는 그런 사람이 매년 한명씩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과거 몇년간은 칸예 웨스트, 작년은 릴 야티, 그리고 올해는 지금 소개할 앨범의 아티스트, 바로 프레디 깁스일것이다.
필자는 프레디 깁스를 알프레도로 처음 접했다.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드럼리스에 대해 딱히 좋은 느낌을 받지는 못했으나, 프레디 깁스의 묵직한 로우톤이 인상이 깊었던 기억이 난다. 24년은 필자에게 있어 트랩 음악의 해였다. 릴 야티를 필두로, 릴 베이비, 거너 등등 여러 릴가 래퍼들과 레이지 음악을 하는 오피움 사단, 이트 같은 속히 말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음악을 위주로 들었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 트랩 음악이 질려갈 때쯤, 드럼리스 음악은 내게 새로운 즐거움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그 드럼리스를 내게 제대로 소개시켜준 앨범이 바로 프레디 깁스의 <You Only Die 1nce> 라 할수 있겠다.
서론은 이쯤 하고, 필자가 프레디 깁스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이야기해보겠다. 사실 프레디 깁스에 대해서는 꽤나 오래 전부터 이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You Only Die 1nce>가 발매되기 전, 필자의 프레디 깁스라는 래퍼에 대한 인식은 그저 그랬다. 다른 사람들이 호평하던 <Pinãta>와 <Bandana>,<Alfredo>가 필자에게는 밍밍한 음악으로 들렸고, 음악성은 준수하나 다시 듣고싶진 않은 앨범으로 인식되었었다. 그렇게 프레디 깁스의 작업물들은 내게 잊혀져갔다. 그리고 몇달이 지났을까, <You Only Die 1nce>가 발매되었다.
<You Only Die 1nce>를 처음 듣는 순간 바로 무언가 느껴졌다는 말은 아니다. 이 앨범이 다른 프레디 깁스의 앨범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앨범을 들어본 모두가 알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트랩류의 신나는 앨범을 좋아하고,  드럼리스, 가사를 중시하는 앨범을 듣지않았던 필자는 어떻게 이 앨범이 좋아지게 되었는가. 이유는 단순했다. 트랩 음악의 빈틈이 드러난 것이다. 오토튠을 쓰고, 노래를 부르거나 랩을 하는 트랩 앨범은 필자에게 있어 상당히 취향에 맞는 장르였으나, 트랩씬에 확실한 로우톤을 보유하고 있는 래퍼는 상당히 덜했다. 물론 로우톤 트래퍼에 퓨처라는 거물이 존재하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필자 본인이 퓨처의 랩 스타일에 있어 금세 지루함을 느끼는 것이 컸다. 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로우톤은 트랩 장르에서 완벽히 포텐셜을 터뜨리기 어려운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 로우톤의 허전함을 프레디 깁스에게서 찾은 것이다. 
<You Only Die 1nce>의 첫 트랙인 'Status'에서부터 프레디깁스는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다. 철저한 조연 역할을 수행하는 비트 위에서, 프레디 깁스의 래핑은 주연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두번째 트랙 'Cosmo freestyle'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전체적으로 앨범의 분위기는 진중하지만 나름 드럼리스 장르를 차용한 장르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다. 필자는 앨범의 초반부보다 후반부를 선호하는데, 스킷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앨범 자체를 듣는 데에 있어서 부담이 덜해지기 때문이다. 앨범의 베스트 트랙으로 필자는 <Ruthless>를 꼽는다. 112의 'Cupid'가 샘플링으로 너무 잘 뽑히기도 했고, 그 위에 프레디 깁스의 훅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듣는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그 음악이 자신의 취향을 완벽히 뒤바꾸는 것일 경우에는 더. 그래서 필자는 앨범에 대한 평을 아끼기로 했다. 이 프레디 깁스의 앨범들처럼 구석에 먼지 쌓이던 앨범이 언제 빛을 발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다들 자신이 저 구석에 묻어놓은 앨범을 다시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어느 순간 당신의 취향을 뒤바꾸는 새로운 순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이상입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되려나 모르겠네요

 

 

1741587786008.jpg

이건 제 알프레도 시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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