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휴가 중에 김밥 레코즈를 한번 방문하게 되었는데 좋은 앨범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많이 집어가려다 욕심 좀 내려두고 세장만 들고 왔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도 조금 찍어올 생각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가게 사진은 못 찍어왔습니다.
아무튼 이쯤에서 이번에 사온 앨범들 한번 소개 드리겠습니다.
Big L - Lifestylez ov da Door & Dangerous입니다.
랩을 미친놈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빅엘의 앨범입니다.
붐뱁은 무조건 호바 햄처럼 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랩을 해야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때가 있었는데 이 앨범은 저의 이런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앨범입니다.
안그래도 언젠가 사려고 했던 앨범인데 마침 가격도 좋길래 일단 챙겼습니다.
뒷면엔 트랙리스트와 함께 길거리 형님들 사진이 있습니다.
바코드가 빨간색으로 되어있는게 멋집니다.
디스크도 뒷면처럼 길거리 감성 넉넉하네요.
앨범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디스크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Raekwon - Only Built 4 Cuban Linx입니다.
최근에 앨범 발매 예정이라고 하는 우리 우탱 선생님들
오랜만에 컴백하신다는데 한장 안챙길 수 없어서 챙겨왔습니다.
우탱 멤버들 개인 앨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들 중 하나인 앨범이라 언젠가 살 생각이기도 했구요ㅋㅋ
추가로 이 앨범도 가격이 좋았네요.
뒷면엔 랙원 형님 얼굴 반쯤 나온 사진 위에 트랙리스트가 있습니다.
폰트가 마음에 듭니다.
열어보면 디스크는 이런 디자인입니다.
크으.. 빨간 디스크에 노랑 우탱 로고는 너무 폭력적입니다.
강렬해서 좋습니다.
Ghostfacekillah - Ironman입니다.
고페킬 형님은 개인적으로 Supreme Clientele을 더 좋아하지만 눈에 보이는게 이거 뿐이더라구요.
랙원 형님 앨범은 챙겼는데 고페킬 형님은 안챙기면 서운하실까봐 같이 챙겨옵니다.
물론 Supreme Clientele을 더 선호할 뿐이지 이 앨범도 제가 좋아하는 앨범이라서 별 고민 없이 집었습니다.
그리고 얘도 가격이 좋았구요ㅋㅋ
뒷면엔 이런 사진과 트랙리스트가 있습니다.
에미넴 2집 부클릿이랑 느낌이 뭔가 유사합니다.
케이스를 열어 디스크를 확인해보니 이런 디자인입니다.
이것도 충분히 이쁘지만 앞에 랙원 형님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조금은 아쉽습니다.
오늘은 4.5에 앨번도 세장 뿐이라 뭔가 아쉬움이 남네여.
그래서 뭘 하면 좋을까 싶다가 1편 때 했던 실물 탑스터를 다시 들고 와봤습니다.
이번엔 8x8입니다.
그동안 많이도 모았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매번 끝까지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오늘도 감사 인사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고페킬 부럽읍니다
빅엘 크으
Bas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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