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라우드 랩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앨범들 중 하나.
몽환적인 비트 위에 힘빠지게 랩을 늘여놓는 본즈와 재비어 울프를 듣고 있자면 정말로 앨범 수록곡의 가사처럼 코데인과 펜시클리딘을 복용하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sesh여 영원하라.
2. 프레디 드레드의 천재적이고 날것의 프로듀싱을 느낄 수 있는 앨범.
주 메뉴는 보사노바, 라틴 재즈 등등을 샘플링하여 만든 Chill한 퐁크 비트 위에서 벌어지는 프레디의 사나운 톤과 지극히 공격적인 랩. 이 둘의 조합이 첨에는 이상하고 다소 괴리감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듣다보면 마치 유메닛키와 해피 트리 프렌즈를 연상시키는 기괴함과 고어한 분위기에 취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타 다른 트랩이나 퐁크 앨범에서 느끼기 힘든 독특함을 느끼고 싶다면 강력추천.
3. 자살소년단 합작앨범 중 가히 최고작(지극히 개인적)
앨범 전체가 커다란 14분짜리 도파민덩어리이며, 솔직히 듣다보면 앵간한 레이지 앨범보다 더 뇌가 잘 녹는 기분임. 러닝타임도 14분이라 짧고 굵은 게 뭔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앨범.
멤피스와 어두운 트랩 그 사이 어딘가를 넘나드는 찰지고 무시무시한 비트
그냥 하이톤으로 쫙쫙 단순무식하게 때려박는 톤의 Germ
짙은 로우톤으로 어둡게 내리까는 랩의 스크림
그리고 싱잉도 섞으면서 뭔지 정의내리기 힘들 정도로 괴랄하게 퍼붓는 랩의 루비
얘네 조합은 그냥 착한놈 나쁜놈 이상한놈 그 자체임.
특히 운동할 때 들으면 쇠질이 팍팍 됩니다.
https://youtu.be/nQ7LJuD4SCE?si=-jBZ4fbNgsXDqmQG
TYPE SHIT
이거 좋죠
1번 궁금하다
ㄱㄱ
너무 틱톡으로 떠서 그렇지 프레디드레드 곡 좋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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