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힙합엘이에 가입한진 1년 되었는데
그래도 5~6년 전부터 외게 눈팅은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국게는안봄)
한때는 여기에도 굉장히 다양한 힙합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었는데
이젠 여기에 대량 유입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 다양한 언더 익페 알앤비 네오소울 그런 거를 다양하게 디깅하는 전문성이
많이 희석된 것 같아서 아쉬워요.
메인스트림 위주로만 얘기가 오갑니다.
아 일부 여전히 그런 전문가 계시긴 하지만
예전만큼 활동하진 않으시고요.
칸예 켄드릭 스캇 라키 등등 일부 메인스트림 랩퍼 위주로만
떡밥이 돌아가는 것이 아쉬워서
옛날 힙합엘이의 감성을 되찾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1. 언더그라운드 힙합/알앤비 뮤지션
2. 익스페리멘탈 힙합/알앤비 뮤지션
3. 메인스트림이지만 초특급 인기는 아닌 힙합/알앤비 뮤지션
4. 왕년에 초철정 인기였지만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힙합/알앤비 뮤지션
그런 뮤지션들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랩퍼/프로듀서 등등 힙합 알앤비 관련이라면 모조리 다양하게요.
왜냐면
제 생각에 지금은
인터넷의 도움 덕분에
예전보다 언더 힙합과 익페 힙합이 더 꽃을 피워가는 과정이라 봅니다.
황금기라고 봐요.
80~90년대부터
엄연히 언더 익페 힙합은 존재해왔지만
그래도 비평적 관심은 지금이 더 큰 기회라고 봅니다.
저도 당연히 칸예 켄드릭 스캇 라키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메인스트림에만 열을 쏟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요.
저번에 웨싸건을 했고
이번엔 맥스웰 입니다.
맥스웰은 뭐..... 언더도 절대 아니고 익페도 절대 아니고
한때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한 엄연한 투메급 거장입니다.
아니 지금도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절대로 퇴물도 아니죠?
단지 오션이나 디안젤로처럼 애를 태울뿐.
그래도 비평적으로 다른 네오소울 아티스트에 비해 상당히 밀리는 중이긴 합니다.
사실 저도 그의 1집만 가끔 즐겨 듣는 편이고요.
뭐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동세대 네오소울 뮤지션들에 비해서
가장 힙합 색채가 옅은 사람이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아마 댄스 느낌이 가장 적어서?
물론 그렇다고 훌륭하지 않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지만요.
어쨌든
이번에 더 알아보면서 나무위키를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모두 다 같이 그의 음악을 알아봅시다.
Maxwell's Urban Hang Suite - 나무위키
다음 주자는 노네임입니다.
(노네임도 웨싸건처럼 상당히 경계가 애매한 랩퍼지만.... 뭐 그래도 메인스트림이라 보기에도 애매하잖아요)
어디서 유입되는지 갑자기 연령층 확 낮아진 느낌
칸예 게시판인줄
응애 뉴비는 이런거 몰라...
감사합니다
네오 소울...
잘 못느끼겠어요
굳이 좋아하는 앨범중에 찾자면 타일러 이고어정도
물론 네오소울앨범은 아니고 좀 섞여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맞아요 저도 처음 정통 네오소울 접할 때
상당히 어려웠죠. 뭐 지금이야 좋아하지만.
그러면 차라리 영국 네오소울이나
말씀하신 타일러 같은 느낌의 네오소울부터 입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Baduizm 추천합니다
대중적인 편인거 같아요 ㅋㅋㅋ
어반행슈트는 자주 듣는데 다른 앨범들은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저도 아무래도 1집이 가장 좋긴 한데, 그렇다고 실패작은 하나도 없는....
전 1집보다 2집이 더 좋습니다. embrya 꼭 들어보세요
이런 프로젝트 넘 좋습니다!! 특히 1번, 4번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더 소개하고 싶은 랩퍼 많아요
당장에 빌리 우즈 부터 퀠 크리스 진 그레이 등등...
4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akon? fetty wap? nelly?
정확하게 집으셨습니다.
뭐 아니면 미시 엘리엇 등등...
분명 명반 한두개 만들었는데 지금은 활동 뜸한 랩퍼라던가...
진짜진짜 기대하겠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단순히 대중적이지 않은 힙합을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음악 스타일적으로도 다른 장르와 구별되는 어떤 특성들이 있나요?
투메와 마이너의 구별 기준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보니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나누는 게 좀 헷갈리더라고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그렇긴 하죠.
흔히들 웨스트사이드 건 같은 랩퍼도 언더그라운드라기에도 상당히 애매하지만 투메도 아니잖아요.
흔히들 "네오붐뱁" "드럼리스" 같은 장르가 언더라고 하지만, 분명 투메에서도 상당히 많이 차용하잖아요.
익페 힙합 역시 메인스트림에서도 그런 익페사운드를 많이 차용하고요. 스캇이나 칸예 등등...
퐁크 멤피스 등등 그런거라도 마찬가지고요.
락에 비유하자면 마치 "인디 락"과도 같은 거라고 봅니다.
사실 "인디 락"은 장르가 아닙니다. 그냥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락밴드를 그냥 인디 락이라고 부르는 거죠.
그래도 맥 드마르코, 리얼 이스테이트 같은 인디밴드의 장르는 "인디 락"이라고 불립니다.
왜냐면 아주 전형적인 영미권 인디 락 연주 사운드를 들려줘서 그냥 "인디 락"이 하나의 장르명으로 굳혀진 거죠
그래서 이젠 메인스트림 밴드조차 맥 드마르코처럼 연주하면 "인디 락스럽다"라고 하게되고요.
힙합도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애매해진....
분명 언더만의 특색이 존재하긴 하지만
또 예외도 상당히 많이 적용되는....
저도 “언더그라운드 힙합”하면 네오붐뱁이나 드럼리스 등등의 앱스트랙트 힙합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뭔가 언더그라운드 힙합은 장르에 음악 스타일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언더 아티스트들의 교집합이 귀납적으로 하나의 스타일을 형성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네임도 기대하겠습니다 ㅋㅋ
어디서 유입되는지 갑자기 연령층 확 낮아진 느낌
칸예 게시판인줄
그래도 다양한 힙합 뮤지션들 얘기가 오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유입이 들어오고, 나갈 사람 나가고 남을 사람 남겠죠.
오히려 저는 한국에서 외힙이 부흥하고 있다는 증거같아서 나쁘지만은 않은데요 ㅎㅎ
유입분들에게 익페 언더 힙합 억지로 입안에 우겨넣겠습니다. 몸에 좋은 약은 쓴맛이에요
저도 비슷하게 우겨넣었다가
익페 언더 힙합이 입에 맞아서 요즘은 꿀떡꿀떡 잘 들어가네요 ㅋㅋ
좋은게 좋은거지만 옛날과 비교해보면 글리젠은 적었어도 다양한 아티스트 얘기들이 꽤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페이지를 휙 넘기게 되네요 개인적으론 다소 아쉬울뿐입니다
원래 이것저것 주워가는 외게였는데....
한때 양질의 글이 많긴 했어요... 그리움...
저도 내신 끝나면 1일 1언더앨범 추천글 써보고 싶네요
귀찮아서 계획대로 될진 잘 모르겠지만 ㅋㅋ;;
페기 믹테 같은것도...
페기도 잘안알려진 음반 많아요...
ㄹㅇ..
페기 여태 낸 작업물 ep에 믹테까지 포함하면 20개 될걸요
Lisa는 한번밖에 안 들어봤고
사클에만 올린 freestyles ep는 저도 아직 안 들어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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