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페기 공연 보고왔습니다! 2부

1부에 이어서..

 

제인 리무버의 공연이 끝나고 30분의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이거는 그냥 웃겨서 찍은건데,

https://youtube.com/shorts/vy4lLth7_Ao?si=nQIeCjHB85wuhB92

가드분들이 물을 이런식으로 주더라고요 ㅋㅋㅋ 물의 30퍼는 다른곳으로 다 튀지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페기 공연 시작! 셋리는

1. 1. Jesus Forgive Me, I Am A Thot
2. 2. Lean Beef Patty
3. 3. HAZARD DUTY PAY!
4. 4. BALD!
5. 5. Call Me Maybe
6. 6. SIN MIEDO
7. 7. i scream this in the mirror before i interact with anyone
8. 8. don't rely on other men
9. 9. BasicBitchTearGas
10. 10. 1539 N. Calvert
11. 11. Real Nega
12. 12. Steppa Pig
13. 13. Garbage Pale Kids
14. 14. God Loves You
15. 15. SCARING THE HOES
16. 16. JPEGULTRA!
17. 17. New Black History
18. 18. Exmilitary
19. 19. vulgar display of power
20. 20. Baby I'm Bleeding
21. 21. Rainbow Six
22. 22. Free the Frail
23. 23. either on or off the drugs
24. 24. it's dark and hell is hot

이렇게 24곡 1시간입니다.

아니 보통은 뱅어, 쉬어가는 트랙, 뱅어 이렇게 완급조절이 되야하는데

페기는 그딴거 없이 뱅어 뱅어 뱅어 뱅어 뱅어의 연속이라서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솔직히 이번 신보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라이브로 개미친곡들이 많구나를 깨닫고 다시 보는중입니다.

 

https://youtu.be/rWyVnWeznSg?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노래 시작은 1분 40초

페기 떼창과 함께 꾸준히 시작곡으로 쓰인 Jesus Forgive Me, I Am A Thot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페기가 많은 뱅어들을 만들었지만 진짜 이거만한 오프닝 트랙은 없는 것 같아요.

이땐 아직 몸이 안풀려서 뛰지 않았는데 이어지는 뱅어 3연기에 정신을 못차리게 됩니다.

 

https://youtu.be/vmbL4zgQn3k

또 다른 뱅어 Lean Beef Patty로 이어갑니다.

이때부터 서로 엄청 밀쳐대서 저도 안뛸래야 안뛸수가 없었음

여기까진 아직 제정신이 남아있어서 페기를 잘 담아내긴 했는데,

다음부턴 카메라를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앵글이 뒤죽박죽이 됩니다 ㅋㅋ

 

https://youtu.be/zXire8VK7m4?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HAZARD DUTY PAY!를 라이브로 보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https://youtu.be/nqDmRaSFxlk?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BALD! 이거 비트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고요. 마지막 아카펠라까지

음원도 정말 좋지만 라이브로 꼭 들어야하는 곡입니다.

 

https://youtu.be/Nfg4ie_mCCE?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목은 쉬지 못하지만 암튼 쉬어가는 곡 Call Me Maybe

페기가 데본 헨드릭스 시절을 무시하거나 잊지 않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https://youtu.be/c2QSUtc_heE?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https://youtu.be/0TE5Cn_286Q?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쉬어갈 틈도 없이 바로 신보 세션으로 넘어가 SIN MIEDO로 시작합니다.

안그래도 약골인 제가 점점 심해져만가는 밀쳐댐에 카메라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ㅎ

제가 잘못 누른건지 어디서 부딪친건지 영상도 끊겼음 ㅋㅋ

 

https://youtu.be/HQJ8u538Eb4?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담곡은 i scream this in the mirror before i interact with anyone인데 이것도 끊겼음

 

https://youtu.be/WWgVSFNF1a8?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https://youtu.be/-K_z8ZMz5eo?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don't rely on other men도 중간에 끊기긴 했지만 적어도 마지막까지는 잘 찍었네요..

신보 뱅어 3개까지 연달아하니까 이미 죽을 지경이여서 결국 담곡부턴 옆으로 좀 빠져서 찍기로 했습니다.

 

https://youtu.be/-bW6TFFHEp8?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마침 또다른 커버곡인 BasicBitchTearGas로 쉬어가기..

 

https://youtu.be/k31R7EboBGI?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는 개뿔 바로 1539 N. Calvert

뱅어 멈춰 😭 뱅어가 도대체 몇개인거야

 

https://youtu.be/2_ulLMW2_IY?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조명 다 끈채로 해서 1도 안보이는 Real Nega는 (흑인드립아님;) 소리만 듣는걸로..

 

https://youtu.be/ccVPB6fyJdU?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저의 페기 입문 앨범 창겁 세션으로 넘어가 Steppa Pig로 시작합니다.

대니 벌스까지 가볍게 소화하는 페기는 덤

 

https://youtu.be/2M-YX3GeeYc?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Garbage Pale Kids

eat ya ass like I'm canibus 떼창 미쳤다 ㅋㅋ

 

하지만.. 뒤로 빠져서 쉬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숨이 잘 안쉬어져서

찍는걸 포기하고 무대 밖에서 콜라사서 흡입하느라 God Loves You ~ New Black History까지는 아예 못찍었습니다ㅠ

 

https://youtu.be/YChr2OcVKAI?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그렇게 쉬다가 Exmilitary 중반부터 잘보이는 무대 뒤쪽에서 다시 찍기 시작했습니다.

 

https://youtu.be/MZ5Sf-0ZZWA?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vulgar display of power 조명 눈부심 주의!

 

https://youtu.be/wtWFqnP4p6A?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베테랑 뱅어로 다시 돌아와서 Baby I'm Bleeding도 Real Nega처럼 불 다 끄고 하려나 싶었는데 다행히 벌스부터는 켜지더라고요.

이것도 진짜 미친 곡같음.

 

https://youtu.be/d68RX7JsfDs?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Rainbow Six도 같은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https://youtu.be/SsgqX7lS7Lo?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서서히 끝나가는 공연에 약간의 감동적인 무드로 바꿔 또 다른 커버곡 Free the Frail입니다.

자기가 시킨대로 폰 라이트 다켜서 들어주는거에 좋아하는 귀여운 페기

떼창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https://youtu.be/aPUNGMtOgSs?list=PL7FEj0dxwkivGFwiOqN7CupwsvcZ8Woje

either on or off the drugs로 무드 이어갑니다.

시작 전 난 레이블 도움없이 인디펜던트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로 클라스 입증하는 페기

 

https://youtu.be/vtCiwpgwJWk

드디어 마지막곡 뱅어 it's dark and hell is hot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글 쓰면서 공연 다시 곱씹어보니 셋리도 정말 잘 짠것 같네요.

마치 페기가 너네 시작부터 미치게 뛰어놀수 있냐고 우릴 시험하는 듯한 대표곡 3연속과

신보 뱅어 3연속, 커버곡들 인터루드로 심어놓고 베테랑 세션, 창겁 세션, 다시 신보로 돌아오는거에

Free the Frail과 either on or off the drugs로 감성 챙기기, 뱅어 마무리까지

정말 완벽한 공연이였습니다.

체력 관리를 못해서 아쉬운것도 있지만, 공연 덕분에 밴쿠버에 온걸 후회할 일은 없겠네요.

칸예 리스닝파티는 저를 대신해서 여러분들이 즐겨주시는걸로..

이상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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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실수한걸 경험삼아..

 

9월 6일 음종게에서

막달레나 베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