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만약 이 앨범의 당신이 생각하는 칸예 최고의 앨범이라면, 당장 칸예의 디스코그래피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들어보길 권장한다.
물론 정말 잘 만든 앨범이고 칸예의 커리어의 중심이 되는 앨범들 중 하나이지만, 절대 칸예의 최고작은 아니고, 역사상 최고의 앨범 중 하나는 더더욱 아니다.
Hell Of A Life, Blame Game 같은 지루한 트랙이 있을 뿐 아니라, 앨범의 사운드가 맥시멀리즘의 극한을 달리기에 오히려 귀가 쉽게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는데, 어떻게 이 앨범이 TCD, LR보다 위대한 앨범일 수 있는가?
과대평가된 정도는 뒤에 나올 2개의 앨범보다 훨씬 더 크지만, 그래도 앨범의 퀄리티 자체는 매우 높기에 3위로 선정했다.
TOP 2 - 808s & Heartbreak
앨범의 영향력이 매우 높기에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짐에도 과대평가된 앨범.
심지어 그 영향력이란 것도 전에 있던 것들을 합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지,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작한 것도 딱히 아니다.
물론 전에 있던 오토튠이나 싱잉랩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앨범인건 사실이지만, 이걸 가지고 칸예가 오토튠을 창시했다느니 싱잉랩의 아버지라느니 하는 개소리를 듣고 있자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
앨범의 완성도는 뭐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하니 넘어가겠다.
TOP 1 - The Life Of Pablo
이걸 칸예의 최고작, 아니 칸예의 TOP 5 앨범 중 하나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칸예에게 대가리가 깨진것이 분명하다.
괴이한 스킷들과 난잡하기 그지없는 앨범 구성, 쓸데없이 많은 트랙 수, 역겨운 가사들을 한데 합쳐놓은 이 앨범을 칸예의 마지막 명반이라며 내세우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진지하게 이 앨범이 TCD, LR, Graduation, MBDTF, Yeezus와 같은 명성을 지닐 수 있다 생각하는가? 적어도 난 절대 아니라 생각한다.
진짜 똥글이긴하네
괴이한 스킷들과 난잡하기 그지없는 앨범 구성, 쓸데없이 많은 트랙 수, 역겨운 가사들을 한데 합쳐놓은 이 앨범이라고 쓰셨는데 이것들이 TLOP의 정체성이고 뉴 칸예의 정수임. TLOP 이후의 앨범들은 이렇게 잘 소화해낸 게 없음. 물론 난 그딴거 모르겠다는 식이면 역겹고 이상하겠져 님부터 오픈 유어 마인드 하시고 들어보셈.
TLOP는 당시에 칸예의 생각이 그대로 음악으로 승화된 작품이라고 생각함 잔잔한 트랙 후에 터뜨리는 트랙이 연속적으로 배치됨 마치 파도 타기를 하는것과 같은 트랙배치가 개인적으로는 예술이라고 생각함 난잡하다긴 보단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처럼 그 당시 칸예의 혼란스러운 세계와 칸예의 삶을 음악으로 체험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함
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음악 들을 줄 아시네요
하나같이 너무 일반적이고 뻔하고 피상적인 주장들이네요
맞긴함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저 앨범들을 싫어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
단지 근거가 너무 빈약해서 긁히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
제가 칸예의 완전 열성적인 팬까진 아닌지라 앨범의 흠까지 사랑하지는 못하겠네요 특히 그런 난잡함이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 TLOP은 더더욱
칸예의 앨범의 의도가 글쓰신분이 말하는 흠이라는건데 그건 흠이라고 볼 수 없는거 아닌가요? 노래를 일반화할려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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