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거의 1시간?만에 품절된 SCRAPYARD 바이닐입니다.
그때 놓쳐서 눈물 머금으며 I Didn't Mean to Haunt You 바이닐을 대신 샀었는데..
판타노 스폰서 매장인 TurntableLab에서 재고 들어왔다는걸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Shout to Fantano
뒷면
게이트폴드
SCRAPYARD 믹테는 트랙의 절반을 3개 EP로 먼저 선공개 했었습니다.
그게 왜 앨범 커버와 아트워크에 1부터 5까지의 숫자가 나와있는 이유죠.
123으로 선공개하고 45로 믹테를 완성시킨 느낌이랄까.
왼쪽엔 EP123의 커버가 들어가 있고 오른쪽엔 123을 섞은듯한 추상적인 아트가 눈에 띕니다.
2LP이고 바이닐은 평범한 검정 바이닐입니다만,
두번째 바이닐이 싱글컷으로 D 사이드에 아트워크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그만큼 아트워크에 진심이신거지~ 쿼데카가 직접 그린건지는 모르겠네요. 전작이랑 스타일이 비슷한거 봐선 같은 분이 하신걸지도
어느덧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그만큼 많은 음악들이 나왔지만, 단연코 저의 올해의 음반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적어도 탑5에는 들어갈듯 하네요.
물론 이 앨범이 나왔을때 언급이 있긴 했지만, 소식을 놓쳐서 접해보지 못했거나 rym에 믹테로 분류되서 앨범 차트에선 볼 수가 없다는 점 등등 아직 이 앨범을 들어보지 못하신 분이 많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익스페리멘탈 힙합으로 분류하긴 하지만 사실상 장르의 구분이 정말 애매한 앨범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emo 감성의 멜로딕한 랩과 프로덕션이 잘 이루어져 입문이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정말정말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tmi로 이거 듣다가 운적있습니다ㅎ 아무래도 이모감성이 잘맞는듯
아참 C 사이드에는 아웃테이크 곡들이 수록되어있는데 쿼데카가 직접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https://youtu.be/RtPLWQvShcw
이것도 앨범 다 듣고 디저트 느낌으로 듣기에 좋아요. 아웃테이크로만 남기에 아까울 정도
Easier 같은 트랙들이 더 많았음 했어요
저도 첫번째 최애트랙이 그거였는데 듣다보니 여러번 바뀌더라고요
지금은 7번트랙
개추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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