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디깅으로 맞춰지는 퍼즐.jpeg

안녕하세요. 기다리는 이 없어도 꾸준히 연재하는 오늘의 디깅.jpeg 입니다.

얼마 전 엘이장터에 제가 그간 US반을 구하지 못해 여태 놓치고 있던 앨범들이 몇장 올라왔길래 냉큼 구매했습니다.

2Pac의 사후 발매 정규 5집 <The Don Killuminati : The 7 Day Theory>입니다. Makaveli라는 일종의 alter ego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투팍의 명곡 중 하나인 “To Live And Die In L.A.”가 담겨 있고요.

훗날 Jay-Z와 Beyonce가 “03 Bonnie & Clyde”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한 ”Me & My Girlfriend” 역시 반드시 들어봐야 할 명곡입니다. 

Nas의 정규 7집 <Street’s Disciple>. 나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2CD 음반입니다. 아마 나도 투팍처럼 2CD 한 번 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낸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스 디스코그래피를 통틀어 커버만큼은 가장 좆되는 간지를 선보인다 생각듭니다.

<Illmatic>의 최대 공신 중 한명인 L.E.S의 메인 프로덕션 하, 또 다른 공신 Q-Tip 및 Salaam Remi가 힘을 보탰으나 전반적으로 밋밋하고 건질 곡이 많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이 앨범에 수록된 “U.B.R”이라는 곡은 Unauthorized Biography Of Rakim의 약자인데 문자 그대로 허락받지 않고 라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가 라킴한테 무진장 깨지고 혼났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나무룩 ㅜㅜ)

아래 링크 올리는 것들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힙합씬을 대표하는 명장 프로듀서 중 한 명인 No I.D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 <Accept Your Own & Be Yourself (The Black Album)>. 사실 저도 여태 제대로 들어보진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들어보려고 합니다.

비기의 전여친이자 섹파이자 또한 노예였던(…) Lil Kim의 정규 데뷔 앨범 <Hardcore>. 전반적으로 좋은 곡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Drugs”는 제가 생각하기에 릴킴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 달아드리니 꼭 들어보십시오.

나중엔 과도한 성형으로 인해 너무 못난 할매 얼굴이 되어버렸지만 이 땐 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대로 넘어가려 했으나…

음식 사진 없냐고 혼나서 뒤늦게 황급히 올리는 홈메이드 족발입니다. 얼마 전 KBS 펀스토랑에서 어남선생 류수영 배우님께서 소개주신 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 너무 성공적이고 맛있는 족발이 완성되었습니다.

레시피도 쉽습니다. :

1) 냄비에 삼계탕재료팩+진간장+수정과 2캔(없으면 쌍화탕도 OK)+양파+생강+마늘 때려넣고 소금 좀 붓고 팔팔 끓으면 

2) 돼지앞족(온라인 구매) 넣어서 1시간 30분 (여기서 더 끓이면 너무 부드러워짐 부드러운게 좋으면 더 끓여도 됨.)을 끓인다. 여기서 첫 30분은 잡내가 빠지게끔 뚜껑을 열어둡니다.

3) 맛있게 삶아진 쫄깃한 족발을 꺼내어 15분 간 식힌 뒤 썰어서 맛있게 챱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