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이곡을 들었을땐 못느꼈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사운드는 기괴해서 꺼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나이를 먹고 단순한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고 다시 들으니 가사가 너무 공감가더라고요
저는 제가 볼품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마주치기 보단 회피하고
나의 잘못을 남에게 돌리기도 하며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그런 사람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도 많이 끼치고 인간관계가 박살난 적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이 노래로 위로받았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look at you샘플은 저 자신을 똑바로 보라는 칸예의 말처럼 들렸으며
그 뒤로 나오는 가사들이 너무 저의 이야기 같았거든요
And I just blame everything on you
그리고 모든 것들 너의 탓으로 돌리겠지
At least you know that's what I'm good at
그리고 너는 내가 이런 짓을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잖아
You been putting up with my shit just way too long
넌 내 이상한 점들을 너무 오랫동안 견뎌왔어
So I think it's time for us to have a toast
그러니 난 이제 우리가 축배를 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
Let's have a toast for the douchebags
얼간이들에게 축배를
Let's have a toast for the assholes
망할 놈들에게 축배를
Let's have a toast for the scumbags
쓰레기 같은 놈들에게 축배를 들자
Every one of them that I know
내가 아는 모든 놈들에게 말이야
저는 칸예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울증이 있더라해도 그의 기행은 납득하기 힘들죠
그러나 저에게 있어서 칸예는 저의 안좋은 부분을 온전히 직면하고 고쳐나갈 수 있게 해준 영웅입니다
전 아직도 용기를 얻을 일이 있을 땐 throgh the wire,touch the sky를 듣고
실수를 저질러 자책할땐runaway
위로받고 희망을 가지고 싶을 땐 come to life를 듣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전 칸예가 좋아요
이런 노래를 만들어준 칸예에게도 칸예를 처음 알려준 엘이에게도 고맙네요
술쳐먹고 써서 글마무리를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글을 보는 모두가 잘되길 기원합니다
저도 비트 드랍되면서 look at ya ! look at ya! 하는 게 지금 제 모습이 초라해보여서 울컥하는 게 있습니다.. 글 너무 공감되네요
가사가 진짜 눈물버튼
서투르지만 아름답다
Im so gifted at finding what i dont like the most
저는 Devil in new a dress 릭로스 기타가 진짜…
전 그냥 단순하게 run away를 들으며 인생의 중압감에서 벗어나곤 해요ㅋㅋㅋㅋㅋ
We love Jesus but she done learned a lot from Satan
임포스터다
으으으으음~~~
인정합니다
Runaway, Come to Life
저도 이곡 두개가 위로받는 기분이라 진짜 좋더라고요..
칸예 조울증이 아닌 자폐라던데
runaway 뒷부분 해석있나 구글링 하는데 우연히 좋은 글을 보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글쓴이의
긍정에너지 얻고 갑니다 좋은 일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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