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벌써 5년 전인데
국힙의 대부분은 제 귀에 좋게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국힙 까는애들 있으면 얕은 배경지식 가지고
국힙이 얼마나 대단한지 떠들고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전 처음으로 스캇의 Sicko mode 듣고
"시발 이런 미친 사운드가 있다고?" 하면서
현재까지도 외힙만 하루에 4시간은 넘게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힙합 뿐만이 아닌,
다른 장르에도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카티 덕에 락에 관심을 갖게 되서 너바나와 버줌,
그들 이외에 많은 아티스트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원래 가스펠이라는 장르 자체를 몰랐었는데
TLOP 덕에 가스펠을 약간 알게 되어서
많은 명곡들을 제 플리에 넣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오듣앨 올린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렌치 하우스라는 장르에 빠져서
FKJ라는 아티스트를 엄청 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편향적인 귀를 가졌습니다.
한 장르에 빠지면 그 이외의 장르는 폄하했고,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힙합을 오랫동안 듣다 보니
이 곡은 무슨 샘플링을 썼고,
샘플링된 곡은 어떤 장르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는 음악을 요즘 들어
편향적으로 듣지 않고, 선입견이 서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저를 편향적인 귀에서 벗어나게 만든 힙합이
정말 좋은 음악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고1 힙린이의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록 1960포인트밖에 없지만,
댓 달아주신 분들께 300포씩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관심 가지 않는 장르여도 한번 들어보는 습관이 항상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저도 현재 고1입니다
양질의 글은 개추에요
헷 안녕하세요
저도 마찬가지고 많이들 그렇게 음악에 빠지게 되죠. 그래도 이거저거 찾아들으려는 마인드에서부터 그리 편향적이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판단됩니다.
고1이면 빠른 입문이라 생각해서 좋네요
감사하무니다 동갑이시네요 중간 준비 화이팅 하십쇼
저도 동갑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힙합에 빠지면 여러 장르에 진입하는게 쉬워짐 ㅎㅎ
글 잘 읽었어요~!
포인트 거지여서 죄송합니다. 포인트가 다 떨어진 관계로 몇몇 분들께는 포인트 선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역시 힙합이 갓갓이긴 함 ㅋㅋ
전 포인트는 안주셔도 됩니당
똑똑한 청년.
유식한 청년
저는 음악 자체가 삶의 희노애락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똑같은 방식으로 입문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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