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노을 -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엘이에서 이 앨범을 알게 되고 처음 들었던 첫인상은 시끄럽고 듣기가 싫었다. 하지만 수학여행을 떠나던 어느날이었다. 나는 친구가 없었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엄마가 사주신 다이소 5000원 짜리 이어폰으로 이 앨범을 다시 듣기 시작했다. 아마 이때가 5번째 시도 였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음질 좋은 헤드폰으로는 시끄럽다고 느껴진 이 음악이 좋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즉시 들리지도 않는 가사를 읽으며 현재 나 자신의 처지에 공감하며 눈물을 훔쳤다. 너무 나도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어린 시절, 하지만 우리는 이 비참한 현실을 살아가며 견뎌나가야 한다. 파란노을은 우리에게 뻔한 위로를 날려준게 아니라 공감의 감정을 주었다. 그의 처절한 목소리는 나의 심장을 더욱 울렸고 나는 이때의 감상을 잊지 못한다
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그냥 가사가 눈물 버튼
Frank Ocean - Blonde
Endless를 듣던 밤이었다. 그때 나는 평온하게 누워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문을 열고 통곡을 시작하며 내게 말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데"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이 들어 닥치니까 아무런 감정도 안 느껴졌다. 그리고 다음날 장례식. 나는 이 장례식이 길어질 것을 예상하고 Blonde를 틀었다. 하지만 난 끝까지 돌리지 못하고 금세 꺼버렸다. Blonde가 가지는 그리움의 감정이 나를 울리며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며 나도 모르던 나의 감정이 새어 니왔다. 그 때가 내 생일 하루전이라 할머니께서 음식을 보내주셨는데 감사인사를 하지 않았음을 후회하며 나는 그대로 울어버렸다.
이현준 - 번역 중 손실
이건 저도 모르겠네요;; 자율 주행 듣는데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남,,
jerd - BOMM
내가 처한 우울을 가장 잘 설명을 해주며 저드가 뱉는 자신의 이야기들은 나의 가슴을 울리기 충분했다.
Radiohead - Kid A
그냥 우울증 심할때 들어서 눈물 남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한번 전체적으로 느낀 다음 인트로만 들어가면 ㄹㅇ 눈물이 고임
Jclef - O, Pruned!
따스한 태양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먼지 앉힌 작업실. 그리운 친구. 그 분위기는 저를 끌어당겨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이들을 상기 시켜주었어요
검정치마 - THIRSTY
사랑을 해도 계속해서 다른 사랑을 원하는 화자
나는 사랑이 하고싶은게 아니라 섹스가 하고싶은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며 저의 외로움과 공허함이 맞물려 눈물이 흘렀네요
진짜 가장 보통의 존재 너무 좋은듯
한국대중음악 GOAT
파란노을,블론드,키드에이 진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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