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자면, 걍 무난하다!!
1. 둘이 왜 작업을 했는지 모르겠다
대니와 페기가 콜라보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대했습니까?
두 광인이 펼치는 광기를 기대했을 거고, <Scaring the hoes>에선 우리가 꿈꿔온 서커스가 벌어지죠
예와 타달싸가 콜라보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대했습니까?
찐득한 알앤비가 들어간 힙합앨범? 죽여주는 뱅어가 가득한 팝-힙합앨범?
예와 타달싸는 본작 벌처스에서 어떤 시너지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몇 트랙에서는 타달싸가 돋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렇다면, 이 둘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줘서 청자들을 설득하고 만족시키는 앨범이었느냐? 그건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무난무난한 랩과 비트들
긴 설명이 필요없이 모든 것이 무-난했어요
심하게 말하면 구리다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Back to me에서 깁스의 랩 빼곤 칸예와 타달싸, 두 아티스트의 랩과 보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찾기 힘들었네요
연휴를 기다리며 짜둔 플리를 제쳐두고 벌처스만 5~6번 들어본 거 같은데
걍 구리지도 않고 좋지도 않네요
무난무난해요
나스가 힛보이와 kd1을 내고 kd2를 낸다고 했을 때
나스 행님의 오랜 팬으로써 힛보이와 그만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kd2때부터 힛보이와의 찰떡궁합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다들 아시다시피 6부작을 인상적으로 매듭짓습니다.
예와 타달싸도 vultures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 하네요
벌처스 시리즈가 앞으로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귀에 확 들어오는게 많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