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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후기) 칸예 고무신 일주일 착용 후기

title: Dropout Bear (2004)dongdoong2025.01.05 16:08조회 수 1637추천수 13댓글 51

저번 리뷰

 

 

 

 

2016년, 칸예는 The Life of Pablo를 발매하며 한 신발을 발매합니다. 아디다스 이지 폼 러너이죠. 이지부스트와 아올러 예의 최고 전성기를 상징하는 신발이자 칸예가 디자인한 신발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사실 제 생각엔 좋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함께 공존하는 신발이었습니다. 저 동동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죠 ㅎㅎ.
6번으로 가시면 정리가 나와 있습니다.

 

 

 

 

1. 사이즈
폼 러너의 끈이 없는 특징 때문에 크기를 조절할 수 없는데요,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발 사이즈를 때려맞춰야 하니, 사고 나면 너무 크거나 작으면 바꿀 수가 없어요;;. 사실 폼 러너를 패션 용으로 신으신다면 큰 문제야 없겠지만 사이즈를 잘못 선택하면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신으실 분이라면 치명적인 단점이 됩니다. 제가 구메한 사이즈는 280으로, 제 발 사이즈가 175와 180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제법 큰 사이즈 입니다. 뒷부분이 제 뒷 발목을 붇잡는 느낌이 들지 않아 슬리퍼를 신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걸 감안하시고 사이즈를 정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1-1. 사이즈를 고르는 법
사이즈를 고르는 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겠습니다. 더 큰사이즈를 주문하거나, 더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거나.
더 큰사이즈를 주문하실 경우에는, 앞에서 말씀드렸듯 큰 느낌이 납니다.
더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실 경우에는, 너무 꽉 조이는 기분이 날거 같습니다. 이미 큰 사이즈인 180 사이즈를 신었을 때도 앞부분이 강하게 조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칸예의 발 사이즈가 엄청나게 큰 것을 감안하면 칸예 같은 느낌이 안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은 고려해 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2. 활용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단히 우수합니다.
일부러 달릴려고 약속시간에 10분 늦게 출발해 봤는데요, 달릴 때 드리프트 할 때 빼고는 크록스 만큼 우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달릴 때 근본은 조던이긴 하죠.
비가 올때도 유용합니다. 퉁짜라서 금방 마르고, 닦기고 쉽습니다.
또 여름에 크록스처럼 더울때 신고 다닐 수 있죠. 아마 여름철 제 최애 신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실내화로도 유용한데, 생각보다 질기더라고요. 거의 크록스 급으로, 잘 망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으로, 제 교내 실내화가 되었습니다.

 

 

 

 

 

소송하다 삐진 칸예

 

 

 

 

 

3. 디자인
말이 더 필요한가요.
나이키 하이 같은 화려한 제품들과 같이 놔둬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예쁨을 자랑합니다.
예를 들면, 강해린과 팜 하니 사이에 껴있는 화사한 당신의 짝녀처럼요. 퉁짜인데도 정말 예쁘고,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저는 신발이라면 당사자가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때도 예쁜 신발을 선호합니다. 나이키 조던 1 미드 짐레드 컬러 같은 경우는 위가 검은색 위주라 안예뻤거든요 (그래도 애착신발이긴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았을때도 각이 잡혀있고 아주 예쁩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요.

 

 

 

 

 

4. 가격
30만원 이상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저는 180사이즈로 12만원에 결제했답니다. 하지만 한정판이다 보니까 제픔 별로 가격차이가 크게 납니다. 또 사이즈 별로도 가격이 천지만별이라, 이 점 확인해 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5. 코디
사실 전 코디를 ㅈㄴ 못하는데요. 하지만 얘만 있으면 자신이 있습니다.
칸예의 코디를 보시면 페딩에 와이드입고 긴 양말만 신었는데도 느낌있고 간지가 납니다. (물론 페딩의 종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겠지만 암튼)그렇습니다. 이건 페딩러버들의 신발입니다.

 

 

 

 

 

개쉬운 코디.

 

 

 

 

 

5. 전체적인 평가
좀 커서 불편하지만, 갬성과 간지의 만족도 매우 크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구메한 신발 중 가장 만족도 높은 신발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지 폼 러너를 신고, 헤드셋으로는 The Life of Pablo의 Father Stretch My Hands Pt.1이나 Vultures 1의 Carnival을 들어보시죠. 자신이 2016년의 칸예가 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주변에서 이상하다고 할거 같다고요? 저희 아버지도 같이 주문하셨습니다.

 

+겨울에 신어도 그리 춥진 않습니다 크록스와 같은 한기에요.

 

제 색상은 스톤 세이지로, 아마 흰색과 오닉스 색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색이 아닐까 합니다.

 

 

 

 

 

 

 

 

 

 

 

 

 

 

 

여행가서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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