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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에 관하여, VULTURES 1에 관하여

title: SANTA DOOMPushedash2024.02.13 21:21조회 수 1925추천수 4댓글 13

칸예 웨스트에 관하여

 

칸예 웨스트만큼 많이 들은 힙합 아티스트가 없습니다. 모든 장르 아티스트로 범주를 확대해도 한 손에 꼽을 만큼이에요. (스포티파이 기준 4위더라고요) 그리고 외힙을 입문하면서 처음으로 들은 아티스트 중 하나기도 했죠. 그만큼 칸예에게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칸예의 음악이, 특히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가 좋은 음악 혹은 잘 만든 음악에 대한 기준점 중 하나가 되기도 했고, 칩멍크나 뉴욕 힙합을 선호하게 된 것도 칸예의 영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제게 있어 칸예는 음악으로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추구하면서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돈도 막대하게 벌고, (사고 좀 치는 거 빼면) 이상적인 음악가, 예술가의 상징 같은 존재인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칸예 웨스트를 좋아하시나요?" 라고 물으면, 생각보다 엄청 좋아서 환장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칸예의 예전 음악을 여전히 좋아하고,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칸예의 지금은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아요. 최대한 너그러이 잡아도 Donda 이후로는 칸예의 음악은 제 마음을 떠났습니다.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세 가지 정도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하나, 그냥 칸예의 음악적 능력이 떨어져서. 그러니까, Dark Fantasy 보고 Donda 보면, 아니다, ye만 봐도 (ye도 좋아하지만) 좀 아쉽잖아요. 하지만 전성기만큼은 아니어도 칸예는 칸예다보니 센스나 기본적인 역량 자체는 여전히 준수한 것 같거든요. 이만큼 기대감이 없어질 정도로 폼이 떨어지진 않았는데, 왜 지금의 칸예에게는 가슴이 뛰지를 않을까요.

 

둘, 음악이 내 취향이 아니다. 저는 트랩, 멈블 쪽을 정말 안 좋아합니다. 대중 지향적인 (이라는 표현이 옳다면) 트랩을 안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싫어하고, 꺼리고, 거의 듣지도 않아요. 칸예는 The Life Of Pablo 때부터 트랩한 음악을 전면에 점차 내세우기 시작했잖아요. 그게 제 취향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저도 "I miss the Old Kanye" 하고 있던 거죠. 하지만, 고작 장르 지향이 살짝 바뀌었다고 이렇게 기대감이 죽는다? 제가 봐도 좀 웃깁니다. 말이 안 돼요. 그리고 스타일이 바뀐 이후의 Pablo나 ye, (합작이지만) Kids See Ghost는 또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만으로는 설명이 안 돼요.

 

제 생각에 세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칸예한테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는 겁니다. 칸예는 원래 이슈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었죠. 그러지 않은 적이 없고, 그러다가 개쩌는 음악으로 여론을 반전시키곤 했으니까요. 실언을 하고, 내려던 앨범을 유출 때문에 싹 다 갈아엎더니 더 구리게 만들기도 하고. 저는 뒤늦게 진행 상황을 모아서 봤지만, Donda 발매 때 정말 리스닝 파티 여러 번 하고, 연기하고, 내고 나서 수정하고, 온갖 난리 부르스를 쳤지 않습니까. 듣기만 해도 "X랄 좀 그만해라" 소리가 절로 나와요. Donda 2는 더 하죠. 스템 플레이어니 뭐니... 그 전후로 대선 출마 어쩌구, 유대인 저쩌구 하면서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논란 될 발언이란 발언은 다 하고. Vultures 프로젝트도 리스닝 파티 하다가 중단하고, 중간에 녹음하고, (즉 앨범이 미완성이었던 거죠) 콘서트 하려다가 취소하고, 연기하고, 난리가 아니었잖아요. 저는 원래 이렇게 난리 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만큼 난리 칠거면 역사를 바꿀 명반을 가져와야 납득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지금 칸예는, 속이 빈 수레가 요란한 거죠. 그러니 정이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칸예를 이해... 한다기보다는 그러려니 하기도 합니다. 칸예는 정신적으로나 주변 상황으로나 안정적인 상태에 놓인 사람은 거의 언제나 아니었고, 최근에는 더더욱 불안정했고, 그 와중에 칸예 웨스트라는 존재는 대중 음악 산업에서 정말 거대한 존재이고, 엮인 비즈니스도 많고... 조용히 가만히 있는 게 더 이상한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추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를 이해해주고 괜찮다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해받고 지지받고 싶으면 추태를 부릴 게 아니라 본업을 잘 해야죠.

 

"발언과 행보의 논란이랑 음악이 무슨 상관인데 그걸 이유로 음악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것이냐?"라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 뭔 상관인지 저도 모르겠는데, 그냥 칸예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드나봐요. 그래서 그냥 "에라이, 너 같은 놈 음악은 기대도 안 한다!"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이게 타당한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싫은 걸 어떡해요. 혹은 제 마음 속 칸예 웨스트라는 우상에게 "X신" 푯말 걸어놓고 "넌 하는 꼬라지가 X신이니까 못할 거야" 라고 하는 걸지도 몰라요. 저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그렇습니다. 마음에 논리를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이유야 어찌됐든 결국 칸예 웨스트는 제 마음을 떠났습니다. 더이상 음악에 기대는 안 하고, 행복하게 잘 살면 다행인 거고, 솔직히 거의 은퇴한 것처럼 취급한 것 같아요. 멀쩡히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할 대우는 아니긴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마음이 떠났는데. 그래서 칸예가 앨범을 만든다는 썰이 들려도, 트랙 리스트가 유출이 되어도, 아예 곡이 유출이 되어도, 리스닝 파티를 해도, 싱글이 나와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딱히 찾아듣지도 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연기할 거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기대 안 했어요. 그런데, 정말로, 앨범이 나왔습니다.

 

 

Kanye West & Ty Dolla $ign - Vultures - album cover

 

Kanye West & Ty Dolla $ign - VULTURES 1

 

(일단 가사를 정확하게 다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사 얘기는 따로 뺐습니다.)

 

우선, 앞서 말했듯, 저는 사실 Vultures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정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칸예 웨스트에게 요구하는 것"과 "칸예 웨스트에게 기대하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 제가 The Life Of Pablo 이후의 대부분의 뉴-칸예의 앨범들을 보면서 하는 생각이 "이거 들을 바에 The Life Of Pablo 듣는 게 더 만족도 있지 않을까?"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Pablo 이후로 칸예의 음악에 만족할 최소한의 모습은 Pablo 정도에요. 저는 칸예에게 정말 최소한으로 잡아도 그 정도의 만족감을 주기를 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하라면 제게 불만족스럽고, 별로인 앨범인 거죠. 이게 제가 칸예에게 "요구"하는 것이에요. 칸예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죠. 그렇기에 앞에서 여러 번 언급한 "칸예가 기대되지 않는다"는 말은 "칸예가 이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할/않을 것이다", 즉 "칸예는 Pablo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좋은 앨범을 만들지 못할/않을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앞서 말했듯 칸예 웨스트라는 사람 자체에게 상당히 정이 떨어져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진짜 좋은 앨범, 만족스러운 앨범을 요구하게 되고, 동시에 기대치는 뚝뚝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VULTURES 1은 칸예 웨스트라는 존재가 그래도 클래스는 있다는 것은 보여준 것 같아요. 아주 못 봐줄 쓰레기는 아니었습니다. 사운드의 방향성 자체는 예상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뉴-칸예 하면 떠오르는 트랩, 얼터너티브 스타일.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약간 물 먹은 듯한 텍스쳐인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그냥 믹싱이 구린 걸지도 몰라요) 혀를 내두를만한 놀라운 프로덕션이나 랩, 보컬 퍼포먼스는 없지만, 그냥 틀어놓고 들을 만한 느낌이에요. 앨범이나 프로덕션이 아주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미완성 수준의 결과물은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그럴 줄 알았어요) 딱 무난무난하다, 고 평하고 싶습니다.

 

제가 무난무난하다는 평을 하면 대부분은 "무난하게 듣기 좋다"는 말이 아니라 "특색이 없다", "장점을 잘 모르겠다", "굳이 이 앨범을 들을 이유를 나에게 제시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VULTURES 1은 딱 무난무난한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별로라는 소립니다. 이 앨범이, 예컨데 칸예 웨스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타이 달라 사인의 개인 앨범이었다면, 괜찮은 결과물이라고 평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칸예 웨스트와 타이 달라 사인의 합작 앨범이잖아요. 칸예 웨스트의 앨범이잖아요. 심지어 누가 봐도 칸예의 비중이 높습니다. Pablo의 발 끝에라도 닿았나요? 게다가 칸예가 벌인 추태를 해결하려면, 이 정도 앨범으로는 안 됐습니다. Vultures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습니까. 그동안의 일들을 무마하려면, 제가 다시 칸예를 좋아하고 기대하게 만들려면 Dark Fantasy 정도는 가지고 나와야 했을 거고, 못해도 Pablo 정도는 됐어야죠. 칸예는 늘 앨범의 압도적인 만족도로 면죄부를 얻어내던 사람이지 않습니까. 저지른 일은 역대급인데 고작 VULTURES 1?

 

그런데 진짜 개빡치는 게 뭔지 알아요? 그래도 VULTURES 1이 폐기물 급은 아니었다는 거에요. 진짜 쓰레기 같은 거 냈으면 앞으로 기대도 안 했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일단 들어볼 만은 하잖아요. 어쩌면 다음에는, 칸예의 상황이 안정화되고 나면, 어쩌면 정말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가져오지 않을까? 이래놓고 VULTURES 2, 3도 이 수준일 거잖아. 똑바로 내기는 할 거야? 에휴...

 

 

 

번외)VULTURES 1의 가사와 판타노, 예술과 창작자의 관계에 관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M0jEngxUFz4

판타노의 VULTURES 1 리뷰 안 함! 영상입니다. 재밌네요. 리뷰 안 함이라고 해놓고 왜 리뷰를 안 하는지 설명하면서 점수만 안 줬지 이미 리뷰를 다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불타는 영상이기도 하고 저도 제 생각을 좀 애기하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저는 이 영상이 (칸예 극성 팬들 조리돌림하는 것 외에) 큰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4분 07초부터의 이야기입니다.)

 

작품과 창작자를 분리해서 보라면서 판타노를 비판? 비난? 하는 이들에게 판타노가 작품 안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분리를 하냐고 반박을 합니다. 저는 이 얘기가 판타노가 VULTURES 1을 리뷰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한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난 한 해 동안 대학에서 배운 문학을 읽는 방식은 철저히 텍스트에만 집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를 'close reading'이라고 하더라고요. 텍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텍스트를 읽는 거죠, 먼 외부의 상황은 배제하고. 칸예의 상황에 대입해보자면, 칸예가 이전에 무슨 발언을 했든, 앨범을 내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든, 일단 앨범이 나왔으면 앨범에 담긴 음악과 내용만 보고 앨범을 읽어내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겁니다. 이게 아마 작품과 창작자를 분리해서 보는 방식이겠죠.

 

저는 작품과 창작자를 철저히 분리하는 관점이 한 가지 맹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창작자의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된 자전적인 작품을 어떻게 창작자랑 분리합니까. 안 그런 예술작품도 있지만, 창작자 자신의 상황이나 관점, 겪었던 일 등을 담는 작품들도 많고, 대중음악은 화자가 곧 창작자라고 인식되기 쉽다보니까 더더욱 그런 경향이 큽니다. 특히 칸예 웨스트라는 예술가는 늘 자신의 자의식을 가득 담은 예술을 했잖아요. 애초에 작품과 창작자의 연결이 강한데 어떻게 분리하겠습니까. 그건 반쪽짜리 리뷰잖아요. 그런데 VULTURES 1에 담긴 칸예의 현 상황은 너무 정치, 사회적으로 좀... 문제가 많지 않습니까. 작품에 대한 평론을 하는 사람이 얘기하기엔 너무 껄끄러워요. 그냥 칸예 욕이나 하게 되겠죠, 판타노가 갑자기 칸예를 옹호하지는 않을테니. 그러니 그냥 리뷰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다만 판타노는 작품과 창작자를 분리해서 작품에만 집중하는 관점을 취하던 사람이라서 갑자기 말을 바꾸는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VULTURES 1의 가사를 보면, 그냥 봐도 논란 덩어리입니다. "유대인 여자랑 X 쳤는데 내가 어떻게 반-유대주의자겠냐?" "미쳤고, 조울증에, 반유대주의자지만, 난 여전히 왕이지." 이외에도 많죠. 애시당초 VULTURES 1의 가사는 너무 직접적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고, 동시에 칸예의 행보랑도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어요. 이걸 어떻게 리뷰를 하겠습니까. 저 같아도 포기하겠다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

 

저도 판타노가 이미 VULTURES 1과 칸예, 그리고 아마 정말 X병을 떤 것 같은 칸예 극성 팬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감정? 시각?을 이미 지니고서 조금은 편향된 관점으로 말하는 것 같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이미 VULTURES 1이 아주 쓰레기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상에서 본인이 왜 VULTURES 1의 리뷰를 하지 않기로 했는지 충분히 쉽게 납득할 만큼 설명을 아주 잘 해주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본인 스탠스가 애초에 부정적이니 더더욱 그냥 욕이나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래도 이 영상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생각해보면 판타노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가요. 결국 이 앨범은 호평하면 호평하는 대로 논란이고, 혹평하면 혹평하는 대로 피곤해질 게 뻔한 앨범이니까, 그냥 "리뷰 안 함" 박고 그 이유와 본인의 (부정적인) 감상을 전달하는 쪽을 선택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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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2.13 21:22

  • 2.13 21:22
  • title: SANTA DOOMPushedash글쓴이
    2.13 21:22
    @물결

    왤케 빨라요;;;

    감사합니다

  • 2.13 21:22
    @Pushedash
  • title: SANTA DOOMPushedash글쓴이
    2.13 21:24
    @물결

  • title: SANTA DOOMPushedash글쓴이
    2.13 21:22

    쓰고 다시 읽어보고 하니까 그냥 "칸예 요즘 하는 짓 싫다", "VULTURES 1 별로다" 라는 말을 길게 한 것 같네요... 요지는 그게 맞긴 합니다...

  • 2.13 21:36

    판타노 리뷰 거부는 최초 아닌가요? not good 은 봤어도 unreviewable은 ㅋㅋㅋ

  • title: SANTA DOOMPushedash글쓴이
    2.13 21:38
    @국힙원탑휴철

    제가 알기로도 최초는 맞습니다. 넘버링도 1이라고 친절하게 달아놨더라고요.

  • 2.13 21:44

    “그런데 진짜 개빡치는 게 뭔지 알아요? 그래도 VULTURES 1이 폐기물 급은 아니었다는 거에요. 진짜 쓰레기 같은 거 냈으면 앞으로 기대도 안 했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일단 들어볼 만은 하잖아요.“ ㅠㅠ

  • title: SANTA DOOMPushedash글쓴이
    2.13 21:47
    @산소
  • 2.13 21:50
    @산소
  • 2.13 21:55

    음악을 만드는 태도가 바뀐 느낌.. 이제는 완벽주의자가 더 이상 아닌가봐요 근데 그런거랑 별개로 음악성은 죽지않았다는게 보이니 아쉬움

  • title: SANTA DOOMPushedash글쓴이
    2.13 22:10
    @Big Sean

    그런 부분도 없지는 않는 것 같네요. 예전의 그 칸예는 확실히 이제 없는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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