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은 왜 고평가 받는건가요

스눕 독의 목소리와 플로우는 스눕 독 외에 아무도 못 따라하니까요

그리고 데뷔 임팩트가 워낙에 강력했고 애프터매스 사단의 전성기에 함께 했기에 그 후광이 수십 년이 흘러도 유지되는 느낌이죠

다만 지금으로선 현역에서 사알짝 물러난 느낌은 있습니다

능글능글 웨스트코스트 바이브 좆되잖아요

뒷치기가 너무 오져서

그 특유의 강약조절이 대체불가긴해요

유니크한 목소리와 플로우, 독특한 캐릭터가 합쳐지면서 웨스트 코스트는 물론 힙합씬 내에서 완벽한 조건을 갖춘 랩퍼 중 하나입니다.

지금이야 사업가적인 면이 더 크긴 하지만, 데스쓰로우부터 이미 캐릭터를 확고히 했고 명반도 있고 랩퍼로서 이미 이룬 업적이 많아요.

랩적인 부분 만큼이나 상업적 부분은 물론 레게, 펑크, 팝적인 요소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몇 안되는 랩퍼이기도 해요.

저도 스눕독 살짝 과대평가된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눕독은 도기스타일이라는 지펑크에 다신 없을 명반을 만들었고, 유니크한 톤과 대체불가한 플로우를 선보이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동시대의 나스, 투팍, 비기에 비해서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스와 스눕독을 비슷하게 취급하고 있죠. 물론 스눕독 특유의 간지가 쩔긴 합니다

쥰나 칠하니까

디스코그라피가 위상에 비해 너무 딸린다는 생각을 아직도 지울 수가 없음

거의 뭐 다른 장르(락이나 팝)였으면 지금 언급도 안됐을 커리어라 생각해요. 주관적임. 전성기 파워는 인정 근데 그마저도 같이 언급되는 래퍼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 생각

스눕독 커리어는 좀 별로긴 한데 그래도 그 플로우가 너무 독보적이라 그런 듯요

스눕독의 플로우는 그 사람밖에 못하니까

디스코그래피를 살펴보면, 실망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도 사실인데

톤과 유려한 플로우는 씬에서도 독보적이죠

스눕 행님의 구렁이 담 넘어가는 플로우는 대체불가..

상업적 지표는 잘 모르겠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도 잘 나갔던걸로 압니다

스눕독이 고평가면 ... 그냥 도기스타일아니여도 90년대 2000년대 초반 참여곡들 벌스만들어도 지리는벌스 수두루빽빽인대 ..

일단 랩을 자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뒤지게 잘하고 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웻싸를 이끌어온 골든 에라 주역중 한명인데 저는 오히려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스코 그래피는 구린 앨범이 많긴 한데 또 찾아보면 띵반도 꽤 많고 애초에 스눕만큼 오래 활동 한 래퍼들보면 다들 중간중간 ㅂㅅ같은 앨범 내고 욕먹었었지 완벽한 앨범 커리어를 가진 래퍼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플로우 뒤지잖아요 랩만으로 귀기울이게 하는 재능 그런걸 가진 래퍼 진짜 몇없음

스눕독만의 플로우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 웨스트 코스트 힙합을 태동시킨 앨범의 주인이고, 웨스트 코스트 힙합 비트 위에서 가장 랩을 잘하는 래퍼라서 높게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루브를 가짐

30년 넘는 커리어의 래퍼가 아직 활동하는거 보면 이유가 있겠죠.

본인이 모른다고 고평가라고 하면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