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k Jenkins - The Patience
- JID - The Forever Story
- はっぴいえんど - 風街ろまん (Kazemachi Roman)
- The Beatles - Rubber Soul
- Joey Valence & Brae - Punk Tactics
- Daedelus - Invention
- Captain Beefheart & His Magic Band - Trout Mask Replica
- The Smile - Wall of eyes
정확히 절반이 힙합이네요.
21 신보도 아직 안 들은 사람입니다... 귀찮아서 언제 들을지 모르겠네요ㅎ... 음태기...라기보단 집에 있으면 즐길 게 너무 많아서...
Mick Jenkins - The Patience
최근에 들은 최근에 나온 앨범 중 랩을 가장 잘하는 편입니다. 비트는 굉장히 간결하고 담백한데 그 위에서 뛰어노는 랩이 아주 뛰어나요. 피쳐링도 프레디 깁스, 베니 더 부처, JID 등 아주 쩔어주는데, 믹 젠킨스 보인도 밀리지를 않습니다. JID랑 함께한 Smoke Break-Dance가 특히 엄청났어요. 랩이 주인공이고, 비트는 배우가 자유롭게 놀 무대에 불과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비트 자체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뜻이에요. 피쳐링이 많은 초반부는 괜찮은데, 중반을 넘어가며 피쳐링이 거의 등장하지 않다보니까 믹 젠킨스가 혼자서 랩을 아무리 잘 해도 비트의 단조로움이 좀 더 부각됐습니다. 그래도 랩을 정말 잘해서 굉장히 즐거운 앨범이었어요.
JID - The Forever Story
JID 랩은 와 그냥 미쳤어요. 엄청 테크니컬하고 강렬하게 잘 하는데 그 와중에 앨범적인 완급 조절도 너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미쳤어요.
The Beatles - Rubber Soul
이번주에 노르웨이의 숲을 읽을 일이 있어가지고, 겸사겸사 러버 소울을 들으면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러버 소울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나쁘진 않네요. 책이랑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합니다.
뜬금 책 후기를 말하자면, 일단 하루키는 너무 변태에요. 화자인 남자 주인공이 성관계를 안 하는 여자가 거의 없음. 성관계 묘사도 너무 열심히 함. 관계가 인물들의 정신과 관계를 묘사하는 데 분명 좋은 수단이었기도 했지만, 제게는 좀 과했다... 나쁘진 않지만 하루키를 딱히 더 읽어볼 마음은 안 드는 기분이었네요.
Daedelus - Invention
예전에 엘이 분께서 명 감상문과 함께 글을 올려주신 적도 있고, Madvillainy의 Accordion의 원곡이라고도 해서 담아놨다가 들었습니다. 오묘하네요. 글리치와 재즈 어딘가를 넘나드는 리듬 위에 기이한 연주인지 샘플인지가 얹어지는데, 독특하고 재밌습니다. 한 번밖에 안 들어봐서 뭐라고 더 얘기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Captain Beefheart & His Magic Band - Trout Mask Replica
아오 스포티파이시치 이제는 이것도 나한테서 뺏어가냐...
The Smile - Wall of eyes
전작 A Light for Attracting Attention가 꽤나 포스트 펑크 맛이 났었는데, 그런 느낌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좀 더 포스트 록적이고 앰비언트적인 느낌이에요. 뭉툭한 기타 톤도 그렇고 관현악 사운드도 그렇고 더 부드럽고, 따뜻하고 몽환적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좀 더 매스 록 같은 변칙적인 박자가 눈에 잘 띄고요. 당연히 나쁘진 않은데, 줄어든 폭발력과 박진감 때문에 저는 전작이 더 좋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한 앨범이었습니다.
3번 앨범은 어떠셨나요
종종 찾아듣곤 하는 일본 감성 듬뿍 담긴 나른한 포크 록이에요 좋아하는 앨범이고, 러버 소울 풍의 앨범을 찾다가 생각나서 들었는데, ㅇ만족스러웠네요
약 했다는줄
저도 러버소울 원래는 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최근 들으니깐 너무 좋더라고요 ㅋㅋㅋ 솔직히 1집, 2집도 좋음...비틀즈 앨범 중 나쁜 앨범은 업따..!!
노르웨이의 숲 최애 히로인? 여자 주인공?이 어떻게 되시나여? ㅋㅋㅋ
노르웨이의 숲 그래도 전 처음 읽을때 좋게 읽었는데 그 다음 하루키 작품이 해변의 카프카?였나 그런데 근친이 나왔...ㅋㅋ 그 뒤로 하루키 쪽은 손을 잘 못 대겠네요..
더 스마일 저 앨범 좋더라고요. 막 강력한 한방은 없긴했는데 그 라헤스러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 나이 되어서도 활동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예전에는 좀 화려하고 풍성한? 거 좋아해서 러버 소울이라던가 초기작들이 성에 안 찼는데, 요즘 또 들으니까 좋네요...
저는 미도리가 좋기는 제일 좋긴 했고, 나오코가 참 흥미로운 인물이더라고요. 근데 말마따나 너무 X스를 많이 해... 어떻게 주인공이 나오는 여성 주조연 거의 전부랑 하냐고...ㅋㅋㅋㅋ
더 스마일 기조 자체가 큰 거 한 방보다는 앨범의 전체적인 그런 거로 밀고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라디오헤드로서의 작업도 간간히 썰이 나올락말락 하는 거 같던데 아직 놓지 않았다...
헉...전 러버소울도 나름 풍성하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사람들 의견은 다 똑같나...ㅋㅋㅋㅋㅋㅋ미도리가 최고 맞죠 ㅋㅋ레이첼?이었나 이름은 잘 기억 안 나는데 그 나이 좀 있으신 분이랑도 할 줄은 진짜 예상도 못한...
라디오헤드...밴드의 유일한 희망...기대할게요 ㅋㅋ
Abbey Road Sgt. Pepper 듣고 보면 아숩다...
저는 솔직히 레이코랑 하는 거만 마땅하다고 생각했네요 나오코를 보내준다는 명분이 있으니...
그나저나 요즘 다시 밴드붐이 오는데 라헤만이 유일하다니... 22년을 돌아보십쇼...
음...화이트앨범, 리볼버. 애비로드, 페퍼상사에 비빌 수 있는 앨범은 손에 꼽죠 그건 ㅇㅈㅋㅋ
오...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은 기억나는데 뭔가먼가...모루겠다! ㅋㅋㅋㅋ
블컨뉴로는 ㅇㅈ...다만 밴드붐이 와도 라헤급 밴드가 없자나여..! ㅋㅋ 22년에 앨범 낸 모든 밴드 합쳐도 라헤 디스코그래피한테 안됨 ㅅㄱㅋㅋ ㅎㅎ;;
라헤는 누구를 가져다대도 쉽지 않기는...ㅋㅋㅋ
블컨뉴로, 올웨이즈, 빅시프 얼마나 라인업 웅장했습니까... 셰임, 스퀴드(22년은 아니지만), 블랙미디, 얼마나 좋습니까... 밴드붐은 온다...!!
제발 라헤급 밴드 10년내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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