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트 록). 음침하고 장엄한 분위기에 카리스마 있는 보컬, 다채로운 악기 활용까지 완벽합니다. 한편의 장대한 오페라를 본 느낌이네요. 걸작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앨범 같습니다.
2(블랙 메탈). 블랙메탈의 과도기적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걸 제외하면 그다지 매력있는 앨범은 아닌 것 같네요.3(클라우드 랩). 훨씬 몽환적이고 환각적인 블론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약을 청각화시킨다면 딱 이런 느낌일 것 같네요.
4(이스트 코스트 힙합). 냉철하면서 날카로운 랩, 삭막하고 으스스한 샘플, 둔탁하고 차가운 드럼 세가지만으로 동부 거리의 모습을 축약해 놓은 앨범인 것 같습니다. 중반부가 살짝 처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가 들어본 붐뱁 중에선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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