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연히 인스타 게시물을 봤는데 유명한 앨범들과 함께 저러한 멘트가 있으니 “뭘 말하는거지?” 하며 댓글 창을 열었는데 ’문화의 계급화‘ 즉, 내가 상대방보다 더 많은 앨범을 안다를 통해 ‘지적 허영심’ 을 채우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대중적인 앨범들을 듣는 사람을 무시하고 남들과 다르게 진짜 안 유명한 앨범들을 듣는게 진정한 힙스터(?)다, 음잘알이다?
뭐 이런 비슷한 댓글이 많았는데 읽다 보니 저 사람들을 비꼬는 거더라고요.
한 문화 안에서도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엘이 가입
한지도 얼마 안됬을뿐더러 여러모로 아직 외힙린이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제가 이러한 주제를 같이 공감할 친구는 없어서 여기 한 번 올려봅니다 !
https://www.instagram.com/p/CsFibZgPbGT/?igsh=MW9ueXE2aW84anQ1aw==
엘이에 굉장히 많은 부류 ㅋㅋㅋㅋ
진짜 가끔가다 저런 사람 보일때 있는데 진짜 그렇게 없어보일수가 없죵
소모적인 논쟁같음
그러게요.. 정말 에너지 낭비인거 같습니다.
근데 저짤들도 투메 아닌가요? ㅋㅋ
걍 좋아하는 가수 지맴대로 듣는거죠.
투메가 뭔가요?
그니깐요 ㅋㅋ
투메는 Too Major 입니다.
힙스터병에 걸린 사람들이 쓰는 표현이에요.
Too Mainstream 아녜요?
맞네요ㅋㅋ
그러나저러나 약간의 내려보는 시선이 담긴 표현이져.
근데 마이너한 음악 듣다 보면 힙스터부심 생기는데 그래도 꽉 억누르려고 노력중
저런 글 보면 누가누가 더 마이너 한거 듣는지로 부심만 갖고
음악 감상의 본질에선 벗어난 듯 해서 안타깝네요.
각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그걸로 된 것을..
엘이에 굉장히 많은 부류 ㅋㅋㅋㅋ
널리고널렸죠 ㅋㅋ
속이 뻥~
엄청 많죠 포락갤만 봐도
ㅋㅋㅋㅋㅋㅋㅋ
1단계 힙스터네요
단계별 힙스터 진짜 ㅋㅋ신박했네요 ㅋㅋ
맛만 좋으면 그만인데
그니깐요 ㅋㅋ
다들 그런 사람 안좋아하시는건 알겠는데
그것도 삶의 낙이라 생각함.
엘이 중3 탑스터에 둠이있는거보면 그래도 이해가 가고
걔 마인드가 귀엽잖아여 ㅋㅋ
힙합음악 파는데 오랜 시간 썼고, 누가 더 혼모노인가
힙합못 음알못 축알못 우열을 겨루는 건 어찌됐든
본능적인 행위이고, 애정까진 아니더라도 애착표현중 하나라 생각함.
그러다가 지보다 힙잘알만나면 쪽당하고 쫄튀하고 정신승리하고
그러다 현타가 오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ㅋㅋ
물론 이런 부심싸움은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인거고
그냥 가요듣는 사람한테 그지랄하면 그건 진짜 힙찔이짓이겠죠.
근데 아웃사이더가 진짜 힙합이지,
요즘 힙합은 머라는지 모르겠고 듣기싫다
하는 사람들을 상종하고 싶지 않은건 맞음.
그냥 그사람들 얼굴은 몰라도 그 한마디에
그 사람이 갖고있는 패션이나 철학을 다 알거같음
어떤 측면에서는 지적 허영심을 채우는 성향의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겠죠. 좀 힙스터, 마이너, 어려운? 음악 취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나오는 얘기인 것 같네요. 당연하겠지만 이게 아주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습인 건 아니죠.
근데 또 저런 생각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행동을 하든 좀 안 하든 갖기 쉽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엘이에서도 종종 보이는 성향이기도 하고, 당장 저 역시도 저런 적이 있었고, 좀 나아진 것 같지만 지금도 저런 생각을 전혀 안 한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약간 중2병 같은 느낌...? 한 번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매몰된 생각과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맞습니다!!!!
모든 취향의 질이 대등하다고 생각 안 함 더 순도 높고 깊이 있는 취향이라는 것은 분명 있음 그렇다고 그런 취향을 가진 자가 그렇지 못한 자를 비웃을 자격은 없음
공감합니다.
다펑 켄드릭 임팔라가 힙스터...? 이거 힙스터 모욕 아닌가?
메이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당 ㅋㅋ
자신의 지식에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넘 많음..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이고, 댓글 몇개에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긴 한데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저런 현상에 대한 반발심으로 반지성주의가 팽배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모르는 걸 자랑스러워하는 것보단 당연히 아는 걸 자랑스러워하는 게 바람직하고, 모르면 알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는 건 훨씬 더 좋죠
맞습니다.
만든 사람의 감정을 느끼려고 음악을 듣는거라 생각해요.
얼마나 들었냐 아냐 보단 들은 앨범은 적어도 어떤 감동을 받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
좋은 말씀이네요..
맞고 틀린건 없지만 우열은 분명히 있음
포르쉐가 소나타보다 뛰어난 차라는건 아무도 반박못할텐데
음악,영화도 안그럴 이유가 없음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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