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결국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청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고 다수의 대중을 위한 음악이 존재할 수도 있고, 반대로 소수의 대중을 위한 음악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장르적 색깔이 진하고 장르 음악을 딥하게
파고 들고 향유하는 매니아층을 겨냥한 음악들이 이에 해당되겠죠?
마찬가지로 가벼운 유희를 다루는 음악이나 심오한 메시지를 다루는 음악, 둘 다 존재하고요. 뭐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어떤 것이 우위인지 달라질 수 있고 음악을 평가하는 요소들은 너무나도 다르기에 하나의 답변만이 나옹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한 앞선 사례들에서 언급한 두가지 요소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음악들이 지나치게 하나의 요소에만 치우쳐지게 되면서 음악의 소비층은 필연적으로 줄어들게 되기 마련이고 더 다양한 음악이 나오고, 더 많은 사란들이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별개로 저의 대중성에 대한 저의 생각을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힙합엘이 커뮤니티에서는 아무래도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헤비 리스너 분들이 많아서 음악성이 중요한 이유는 굳이 더 언금할 필요가 없을 거 같고 (사실 너무나도 이유는 간단하죠)
대중적 성과를 거둔 음악이 대단한 이유는 대중의 취향은 너무나도 빨리 급변하고 성공의 보장이란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상업적 성공을 대놓고 겨냥하여 유행 코드를 다 때려박아도 성공하지 못할 수 있고요.
이전 앨범에서 대성공을 거두어서 이전 앨범의 흥행 요소를 답습하더라도 질려서 수요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고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바뀌더라도 기존의 리스너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날 수도 있고요. 대중들의 마음을 얻는 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오랜 기간동안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기에 음악성까지 갖춘 아티스트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결론 = 대중성 음악성 다 잡은 테일러는 대단하다
로 기습숭배하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만인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퀄리티가 낮은데 유행과 마케팅만 억지로 따라가는 음악이랑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좋은 음악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음악들이 특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완성도 있는 짜임새나 실험의 도입 등을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게, 대중성도 챙기는 것은 정말 신묘한 균형 감각이 필요한 거겠죠.
공감합니다. 다만 대중성은 음악(을 넘어선 예술의 범주) 외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많이 받으니 음악씬에서 이에 대한 평가를 다루기가 애매해보이긴 해요. 물론 '오랫동안' 사랑받는 음악인이 실력 없이 자리 유지하는 경우는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공감해요
결국 음악성의 절정으로 가게 될 경우 대중성으로도 수렴하게 되니까요(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마이클 잭슨, 칸예 웨스트 등)
다만 대중성은 꽤나 결과론적인 담론 대상이기에 딱 수치만 놓고 보기보다는 그 경위를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다만 결과론적 수치로도 충분히 평가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악 등 이런 타이틀들 또한 가치 있기 마련이니깐요. 경위 파악은 맞는 말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음악성의 절정으로 갈 때 대중성에도 수렴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달라요. 둘은 겸치는 요소도 일부는 존재히겠지만 결국에는 별개의 요소라고 생각해요. 언금하신 사례들은 음악적으로 좋은 음악임과 동시에 대중들이 많이 소비한 다른 이유들도 존재하기에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말하자면 메타크리틱 100점 음반이어도 흥행에 실패할 수 있고요.
새삼 툭하면 명반차트 순위권에 오르는 RYM 4점짜리 앨범들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발매한 비틀즈가 너무 대단해지네...
칸예가 힙합에서 독보적인 이유 중 가장 큰 건
그 천재적인 실험과 시도의 결과물이
대중적으로도 소비됐기 때문이죠.
비틀즈 마잭도 마찬가지고 둘 다 너무 중 요
음악성과 대중성을 다잡는다면 그야말로 레전드지요, 우선적을‥ 대중성(인지도)를 확보한뒤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는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많은 인기가수들이 그래왔구요, 힙합도 현재는 대중들이 알만한 히트곡이 잘 안보이죠, 어느정도 대중성이 있어야 신규팬도 유입이 됩니다, 90년대 헤비메탈을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에는 팬들도 많이 줄었죠(그 헤비메탈도 밴드출신 가수들-이승철.김종너.서태지.임재범등등-이 대줏가요,록발라드로 전향하면서 예전에 들었던것들을 찾아 들어준덕에 메탈팬들도 다시금 늘수가 있었고 그게 90년대말 2000년대초 홍대 락클럽 부흥기를 만들어 줬습니다, 대중의 마음을 이끌수 있는 슈퍼스타가 여럿 나와줘야 된다 봅니다. 작년 연말 가요제등에서 거의 유일하다 시피 나온 힙합가수는 다이나믹듀오(feat.이영지)말고 또 있었던가요? 그런곡들이 계속 나와줘야 씬도 커지게 됩니다.
대중성만 챙기는 사람들은 좀 화나더라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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