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ikita Kryukov - Milk Inside a Bag of Milk Inside a Bag of Milk
▶️ Dark Ambient, Progressive Electronic, Video Game Music
♥ Visual Novel!
동명의 게임의 사운드트랙인데, 신선하지도 않은 소리만 반복되는 지루한 앨범입니다. 근데 자꾸 게임 생각 나서 존나 눈물남. 이 치사한 놈이 음악 외적 요소로 승부를 봐
★★★
2. Quare - Paris
▶️ Indietronica
♥ paris, heart of mine
이런 새끼가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지? 53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습니다. AOTY급이에요. amaii 피쳐링 보고 넘어온 건데 얘도 그렇고 amaii도 그렇고 사고 한 번 칠 것 같아요. 아니 그냥 호들갑인가? 사클 가면 많이 있는 사운드긴 한데, 근데 그걸로 53분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가는 건 또, 모르겠어요. 머리가 제대로 안 돌아가요. 한 번 들어보고 어떤지 이야기해 주세요.
★★★★☆
3. Weatherday - Come In
▶️ Noise Pop, Slacker Rock, Emo
♥ Agatka (Agatha! You're Being Melodramatic!)
몇 분은 평생 듣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고 몇 분은 헤드폰을 집어던지고 싶었어요. 보통 망한 앨범은 싸그리 꼴아박고, 좋은 앨범은 제일 별로인 곡도 평타는 치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이 급발진은 내가 좋아하는 급발진이 아니야...
★★★
4. Hi-C - Rare Hi-C .PNG
▶️ Cloud Rap, Trap, Experimental Hip Hop
♥ Lean Stains
잘 만들긴 했어요. 취향만 맞으면 재밌게 들으실 겁니다. 취향만 맞으면...
★★
5. Pavement - Slanted & Enchanted
▶️ Slacker Rock, Indie Rock, Noise Pop
♥ Fame Throwa
슬래커 록 하는 사람들한테 이런 표현을 써도 되나 싶은데, 깔끔하게 잘하네요. 별 이유 없이 좋다. 덥수룩하고 마른 애가 시꺼먼 방 안에서 헤드폰으로 들을 것 같은 음악이에요. 그러니까 난 이제 시꺼먼 방만 준비하면 되는 거지.
★★★★
6. Sewerslvt - IRLY
♥ Kawaii Razor Blades
유튜브 양산형 breakcore의 선구자, 심지어 자기 자신도 자기복제 장난 아니에요. 드럼이랑 곡 구성이랑 다 똑같아요. 작업물 하나씩만 놓고 보면 괜찮긴 해요. 근데 얘 앨범 3개 째 듣는 거라 아무런 감흥이 없음
★★☆
이렇게 하루 컨셉 맞춰서 듣는 것도 재밌습니다. 한 번씩 해 보아요.
앨범 한 3개는 더 들으려고 했는데, 오늘 컨디션이 말이 아니라 좀 자야겠어요.
quare한테 답장 받음!!
안되겠다 평생 팬 해야지
두 번째 앨범 들어봐야겠어요
멘헤라 맛이라는 제목 보고 혹시..? 했는데 역시 스월슬럿이 있네요
브레이크 코어 is everywhere
amaii랑 quare랑 너무 맘에 드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Sewerslvt가 2.5점? 비추비추
나는 굴복하지 않는다
페이브먼트는 닥추야...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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