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부분 감정을 좀 실기 위해서 비속어 살짝 쓰겠습니다.
1) 문제의 발언글 내용 그냥 읽어봐도 되도안한 어그로에 인해 이정도로 불타는 거 보고 이 사람들 장작이 그리운 건가 싶었음.ㅋㅋㅋ 농담이고, 이니 그정도로 어그로가 끌릴 문제인가 했음.
2) 오듣앨 자체는 지금도 좋은 취지라 생각함. 제일 중요한 건 이게 유행처럼 번졌고 유저간 앨범 공유라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자발적으로 올리는 분들이 많았음.
3) 필자 또한 1달 반정도 꾸준히 쓸 정도로 열심히 했음. 하지만, 어느새 이게 뭔가 의무감처럼 쓰는것 같아서 오듣앨은 중단하고 주간에 신보들 위주로 쓰는 주듣앨로 변경함.
4) 오듣앨 올리는 건 자유임. 음악 공유와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들었던 거 정리하는 개념도 포함되어 있기에 생각 이상으로 몰랐던 앨범을 많이 알게 되는 경우도 있음.
5) 오듣앨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유행에 편승한다고 그냥 정리없이 탑스터 찍~싸고 던져두듯이 올리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짐. 이런 글에 성의까지 있어야 하나 싶겠지만, 뮤지션 - 앨범명 표기에 간략한 설명따위는 귀찮아 하면서 유행은 따라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았음. 이게 의무가 아니니 강요도 안되는 거라 뭐라하진 못함.
6) 여기에 오듣앨의 비중이 힙합보다 락. 전음, 인디, 마이너 장르 등이 커지다 보니 포락갤엘이니 뭐라니 말들이 많아졌음.
7) 솔까 이건 거의 밤시간대 평균 10시~12시 사이에 많이 올라옴. 그시간에 줄줄이 오듣앨 도배다 보니 불만이 생길수 있다고 봄. 참여유무든 그걸 보든 안보든 그건 자기 맘인데, 지가 무슨 게시판 주인도 아닌데 불~~~~~편...자막뮤비 어쩌구 저쩌구...그러면서 어자피 자주 안오니깐 알아서 하슈~도망친 어그로에 개 끌려서 와글와글 된게 현상황이 아닌가 싶음.ㅋㅋㅋ
7) 이걸로 오듣앨 유행이 줄어든다? 아쉽다면 아쉽겠지만, 잘못은 아님. 그 유행에 대한 무지성 탑스터 드랍에 대한 불만이 쌓여버린 것이지...원래 취지에 부합되는 글은 생각보다 적었음. 다만 그것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없어져도 할말없음.
8) 마지막으로 여긴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이긴 하지만, 단순 힘합보다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음. 저 또한 잘 몰랐던 음악들 많이 배워가기도 함. 그런 정보를 취합하거나 걸러내는 건 개인의 선택임. 거기에 대해 불만이면 그냥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임. 저딴 어그로에 급발진 한다면 스스로가 오듣앨은 하지 않거나 그냥 신경 끄면 그만임. 게시판 글 보면서 뭐 얼마나 대단한거 얻어가고 싶은거 아니면...커뮤에 쓸데없이 ㅈ부심 가지거나 목숨걸진 말길 바람.
확실히 엘이에서 힙합만 좋아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아요
그만큼 서로의 취향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오듣엘 좋아요
5번에 대해서 저도 동의합니다. 실속 없는 글들이 줄어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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