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troducing.....과 Donuts에 이어서 샘플링을 극한으로 활용한 마스터피스
The Avalanches의 Since I Left You 바이닐 입니다
게이트폴드에 2LP, 검정반입니다
김밥에서 재입고 됐다길래 즉.시 구입
표지
실제로는 이것보단 더 청록색입니다
사진 찍을때 명암을 이상하게 맞췄는지 더 청량하게 보이네요 엄
뒷면
펼쳤을때
왼쪽 밑에 메인 표지부분이 보입니다
이제 보니까 표지에서부터 뒷면, 그리고 게이트폴드까지 점점 줌 아웃이 되네요
컬러가 아닌 그냥 검정반이기 때문에 레이블 부분을 찍었습니다
제 최애는 D side
저 다섯 트랙이 이 앨범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박안받음 ㄹㅇ
인증은 끗!
원래는 안그런데 이번에는 바이닐의 장단점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앨범 자체가 쭉 이어지는 DJ믹스 같은 앨범이기 때문에 트랙을 나누는게 어색할줄 알았는데
들어보니까 끝부분과 시작부분을 살짝 더 늘리고 페이드 아웃으로 끝나고, 페이드 인으로 시작되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바이닐에서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근데 몇 트랙에 음원으로써 존재하는 그 타닥거리는 잡음이 너무 크게 들리더라고요 특히 11번 트랙
이게 lp의 문제인지 스피커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꽤 거슬리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보통 lp는 lp만의 따뜻한 감성이 있다고들 하는데 이거는 반대로 lp가 더 차가운 느낌이더라고요
단점이라거 하기엔 애매하긴 한데 일단은 lp로 들을때와 디지털로 들을때와 차이가 커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넘어가도 좋은 얘기인데, 저는 이 앨범이 정말 ' 일반인 ' 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적어도 듣기에 거북한 앨범은 아닐거라고 장담했는데 아니였습니다
부모님께 들려드리니까 한 음악에 너무 많은 사운드들이 들려서 난잡하다고, 정신 사납다고ㅠ 하시더군요
잠깐은 이해를 못하고 삔또가 나갈뻔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충분히 그럴만 하더라고요
이게 저같은 익페충에게는 다른 앨범들에 비하면 이지리스닝에 속하지만
여전히 이 앨범은 굉장히 실험적인 음악이란걸 잊고있었습니다
다시금 취향이라는것은 정말정말 개인적인 것임을 깨닫게 되네요
취향을 강요하는 순간이 안오게끔 매번 겸손해야겠습니다
이상 뻘소리 끗!
와 몰랐는데 게이드폴드가 좃간지네요 갖고 싶다..
와 ㅈㄴ이쁘네요 나도 하나 사야겠다
근데 저도 부모님께 frontier psychiatrist 들려드렸다가 이딴걸 왜듣냐고 정신사납다고 욕먹었습니다... 맴찢...ㅠ
명반추
진짜 엄청 예쁘네요 아름답습니다...
'음악에 너무 많은 사운드들이 들'리는 게 매력인데... 아쉽...
진짜 존나 이쁘네
크리스마스 기념 생애 첫 lp 장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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