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힙합의 G-Funk 개론서 : Understanding of G-Funk

머리말

본 개론서는 서부힙합 장르, 즉 G-Funk의 이해를 위해 정리한 개론서이다.

G-Funk의 개념, 근원과 시작, 사운드 특성 등을 담았으며,

그동안에 써왔던 웨스트 코스트 힙합 관련 글들을 하나로 합쳤기에

G-Funk에 관심있는 리스너들에게는 본 개론서는 필수로 자리 매길 것이다.

제 1장 G-Funk의 개념

[Nate Dogg- G-Funk (1998)]

G-Funk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웨스트 코스트 지역에서 탄생된

힙합(특히 갱스터 랩)과 Funk를 적절히 섞은 장르이다.

G-Funk의 원어는 'Gangsta Funk'로서 갱스터들의 힙합이라고 봐도 무방한 장르로서

갱스터들의 삶, 거리의 문화, 마약, 섹스 및 상대 조직의 디스와 같은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일반적인 의미로 Gangsta Funk로 알려져 있지만,

Gangsta말고도 Ghetto와 같은 알파벳 'G'가 붙은 어떤 단어를 붙여도 무방하다고,

G-Funk의 아버지로 불리는 Dr. Dre가 말했다.

"Call it what you want, just don't forget the G."

(Tha Dogg Pound - Respect 中)

제 2장 G-Funk의 근원과 시작

[Parliament - P. Funk (Wants to Get Funked Up) (1975)]

G-Funk의 스케일, 리듬, 사운드적 요소의 근원은 바로 P-Funk이다.

P-Funk의 사운드를 힙합에서 처음으로 차용한 프로듀서가 Dr. Dre이고,

P-Funk의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 드럼 리듬, 기타 사운드 및 베이스 사운드를 힙합에 녹이기 시작했다.

[N.W.A - Alwayz Into Somethin' (1991)]

N.W.A의 2집 "Niggaz4Life"의 수록곡 "Alwayz Into Somethin'"은

Dr. Dre가 N.W.A에 몸 담았을 때의 초기 G-Funk 사운드라고 볼 수 있다.

그 이후 Dr. Dre는 N.W.A를 탈퇴하고, Suge Knight과 함께 Death Row Records라는 레이블을 설립한 뒤,

G-Funk 사운드를 정립하여 앨범 'The Chronic' 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G-Funk의 시장의 개막되었다.

제 3장 G-Funk의 사운드 특성

1. 고음의 신디사이저 리드 사운드(High Pitched Whistle Synth Lead Sound)

[Ohio Players - Funky Worm (1972)]

G-Funk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운드,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는

Ohio Players의 Funky Worm에서 착안하여 차용된 사운드이다.

말 그대로 휘슬(Whistle), 초고음에서 연주되는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곡에서 결정적인 대목에 연주되거나 곡 전체적으로 연주된다.

(*관련 지식 :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도 Whistle 사운드가 들어가기에 G-Funk로 혼동할 수 있지만,

G-Funk 뿐만 아니라 타 음악 장르에도 Whistle 사운드가 들어간다.)

[Moog Grandmother synth를 이용한 G-Funk Whistle Sound 만드는 법]

2. 펑크 스타일의 신디사이저 베이스 사운드 (Synth Funk Bass Sound)

[Zapp & Roger - More Bounce to the Ounce]

Funk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신디사이저 베이스 사운드이다.

펑키하고 특색있는 베이스 사운드로 베이스의 리듬을 살려주는게 특징이다.

[Roland SH-101를 이용한 Synth Funk Bass Sound 튜토리얼]

3. 토크박스(Talkbox)

[Roger - I Want to Be Your Man]

토크박스(Talkbox)는 관을 이용해 신디사이저에서 나오는 소리를 변형시키는 이펙터이다.

G-Funk에서의 토크박스는 보통 코러스로 사용된다.

(*관련 지식 : 보코더(Vocoder)와는 다른 악기이다.)

[G-Funk 프로듀서 Fredwreck의 Talkbox 연주]

제 4장 대표 G-Funk 아티스트

1. Dr. Dre

[Dr. Dre - Nuthin' But A "G" Thang (feat. Snoop Dogg) (1992)]

Dr. Dre는 프로듀서 및 래퍼로서 G-Funk를 사운드를 정립한 인물이다.

N.W.A로 데뷔해서 Death Row Records를 설립하고, Snoop Dogg과 2Pac 등의 음악을 제작한다.

그 이후 Aftermath Entertainment를 새로 설립하고, Eminem, 50 Cent, The Game, Kendrick Lamar를 제작한다.

그는 현재 힙합 역사상 최고의 프로듀서로 언급될 만큼 영향력이 크다.

추천 앨범 : The Chronic, 2001

2. Snoop Dogg

[Snoop Dogg - Who Am I (What's My Name?) (1993)]

Snoop Dogg은 래퍼로서 Dr. Dre의 지원사격으로 Doggystyle으로 데뷔했으며,

Death Row 이후로도 히트를 치고,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의 랩 스타일은 무겁지 않은 목소리로 나긋나긋한 플로우가 매력이다.

추천 앨범 : Doggystyle, R&G (Rhythm & Gangsta): The Masterpiece, Tha Blue Carpet Treatment

3. Tha Dogg Pound

[Tha Dogg Pound - Let's Play House (feat. Michel'le & Nate Dogg) (1995)]

Tha Dogg Pound은 Daz Dillinger와 Kurupt으로 구성된 힙합 듀오로서

Dogg Food를 발매하며, 웨스트 코스트 힙합에서 대표적인 팀으로 자리 잡았다.

Daz Dillinger는 프로듀서 및 래퍼로서 Dogg Pound의 전반적인 제작을 맡고,

Kurupt은 래퍼로서 날카로운 랩 스타일로 배틀 랩의 극치를 보여준다.

추천 앨범 : Dogg Food, Retaliation, Revenge and Get Back (Daz Solo), Tha Streetz Iz A Mutha (Kurupt Solo)
 

4. Warren G

[Warren G - Regulate (feat. Nate Dogg) (1994)]

Warren G는 Dr. Dre의 이복동생이자 프로듀서 및 래퍼로서

그의 대표작 "Regulate"를 발매하고, 현재까지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타 래퍼들보다 Nate Dogg과 함께한 곡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추천 앨범 : Regulate... G Funk Era, I Want It All, In the Mid-Nite Hour

5. 2Pac

[2Pac - California Love (Remix) (feat. Dr. Dre & Roger Troutman) (1996)]

2Pac은 래퍼로서 힙합에서의 'Thug Life'를 실천하여 많은 래퍼들의 귀감이 되었고,

"Me Against the World", "All Eyez on Me" 등의 많은 앨범들을 발매하는 와중에

1996년 9월 13일 불의의 사고로 25세의 나이에 사망하게 되어,

The Notorious B.I.G.와 함께 힙합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추천 앨범 : Me Against the World, All Eyez on Me, The Don Killuminati: The 7 Day Theory

제 5장 본토 G-Funk 음악

[Eazy-E - Real Muthaphuckkin G's (feat. Dresta & B.G. Knocc Out) (1993)]

[Twinz - Eastside LB (feat. Warren G & Tracey Nelson (1995)]

[DJ Quik - Safe + Sound (1995)]

[Kendrick Lamar - m.A.A.d City (feat. MC Eiht) (2012)]

[Nhale - Chose a G (feat. Doggystyleeee) (2021)]

제 6장 국내 G-Funk 음악

[Uptown - My Style (2006)]

[Onesun - Salud ~乾杯~ (2010)]

[Nuol - Every Day (feat. 난아진, Huckleberry P, Dead`P) (2015)]

[C.Cle - 까페인 (2016)]

[Team NY - DOGGY DOGGY (feat. 권기백) (2021)]

*관련 아티클

"[연재] 아티스트 열전 - N.W.A"

"[앨범] N.W.A – Niggaz4Life"

"[기획] Kendrick Lamar의 N.W.A 인터뷰"

"[N.W.A.] 서부가 낳은 G-Funk"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2"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3"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4"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5"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6"

"[N.W.A.] 당신에게 추천하는 WEST COAST HIP HOP 7"

"[N.W.A.] G-Funk 사운드 구성요소"

"[N.W.A.] G-Funk 사운드 구성요소 2"

"[N.W.A.] N.W.A 입문 관련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