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코스트 힙합은 특유의 사운드와 매력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은 순간, L.A.에 온듯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 지역 특성에 영향을 받은 사운즈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랩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억양과 슬랭이 들어가곤 합니다.
G-Funk는 Funk 음악에 영향을 받아서, 악기라던지 사운드 특징도 Funk 음악스럽습니다.
알고 들으면 더욱 더 재미있는 음악이라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이미 아시는 곡이나 너무 옛날거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High Pitched Whistle Synth Lead Sound)
G-Funk의 대표적인 사운드라 할 수 있는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High Pitched Whistle Synth Lead Sound) 입니다.
웨스트 코스트 힙합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매력적인 사운드입니다.
이 사운드 하나만으로 곡의 완성도를 좌우지간 하는 사운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운즈 중 하나입니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어 머릿속에서 맴도는 되게 높은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입니다.
G-Funk는 'G-Funk' 의 이름처럼 'Funk' 음악을 주로 샘플링 했는데요,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대부이자 프로듀서 'Dr. Dre' 는 'Ohio Players' 의 'Funky Worm' 을 샘플링해서
'N.W.A' 의 'Dope Man' 이라는 곡으로 재탄생 시켜, 많은 웨스트 코스트 힙합 사운드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들어간 대표곡들]
(그렇다고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들어간다고 다 G-Funk 장르일까요?
아닙니다. 이 사운드는 모든 장르에 들어가는 사운즈 중 하나입니다.
간혹 알앤비 뮤직에 이 사운드가 들린다고, G-Funk 음악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G-Funk의 중요한 사운즈 중 하나일뿐이지, G-Funk 만의 사운드는 아닙니다.)
2. Synth Funk Bass Sound
베이스 사운드도 역시 Funk 음악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펑키하고 스무스한 베이스 사운드도 매력적인 사운즈 중 하나입니다.
방귀 소리 같기도 하는 베이스 사운드는 스눕 독이 직접 쇼 프로그램 진행자를 불러서 방귀를 뀌게 한 후,
녹음을 진행한 다음 샘플링을 해서 베이스 사운드를 만들었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물론 G-Funk 에는 'Dre Day' 같은 다른 톤의 베이스 사운드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웨스트 코스트 힙합 대표 프로듀서 'DJ Pooh' 는
Funk 음악을 주로 한 밴드 'Zapp' 의 'More Bounce to the Ounce' 을 샘플링해서,
'Snoop Dogg'의 'Snoop Bounce' 라는 곡을 재탄생 시킵니다.
[Synth Funk Bass 사운드가 들어간 대표곡들]
3. 토크박스(Talkbox)
(웨스트 코스트 프로듀서 'Fredwreck' 이 직접 연주하는 영상입니다.)
Stevie Wonder와 Roger Troutman이 사용했던 '토크박스(Talkbox)'도 역시 Funk 음악에서 영향을 받아서,
G-Funk 음악에 간간이 나오는 사운즈 중 하나입니다. 오토튠이나 보코더가 아닙니다.
토크박스는 신디사이저의 나오는 음을 증폭해, 관을 이용해서 입에서 나오는 발음을 통해서 변조하는 이펙터 입니다.
보통 알앤비 보컬 대신 토크박스를 이용하곤 합니다.
웨스트 코스트 대표 프로듀서 'L.T. Hutton' 이 'Zapp' 의 'Heartbreaker (Pt. I, Pt. II)' 를 샘플링해서
'L.B.C. Crew' 의 'Beware of My Crew' 라는 곡을 재탄생 시킵니다.
직접 원곡자인 'Roger Troutman' 도 피쳐링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토크박스(Talkbox) 사운드가 들어간 대표곡들]
그 외로는 각종 퍼커션(Percussion) 이나, Wah-Wah Funk Guitar 등 많은 악기들이 들어가곤 하지만,
글이 길어질까봐 대표적인 사운즈 3개만 다루어 봤습니다.
제가 음악에 깊은 지식이 많이 없어서 자세히 다루지는 못했네요.
별 것 아니지만 웨스트 코스트, 지 펑크 좋아하시는 분들이 유용하게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봐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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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깊이있고 정성스럽게 잘쓴 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닷~
감사해요~ㅎ
이런글은 닥추입니다
감사해요~ㅎ
크... 잘 읽었습니다 스웩
감사해요~ㅎ
캘뽀니아 럽은 내맘속 원탑 띵곡...
저도 정말 좋아해요
감사해요~ㅎ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ㅎ
잘 봤습니다~ 전 고음신스 하면 Let Me Ride가 떠오르네요 ㅎㅎ
Let Me Ride 좋지요
감사해요~ㅎ
고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처음에 피리소리로 착각을 했는데 ㅋㅋㅋ 역시 매번 믿고 보며 추천합니다
저도 무슨 소리인지 참 궁금했었네요
감사해요~ㅎ
정보글은 닥추야
감사해요~ㅎ
zapp이 유명한 밴드였나 보네요...15년전쯤인가? 주한미군부대에 내한공연 왔어서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진짜 음악에 대해 1도 모르던 때라 몰랐지만 토크박스 보니 기억이 납니다 ㅎㅎ
Zapp이 왔다 갔었군요? 저는 몰랐네요
감사해요~ㅎ
유용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ㅎ
닉값 ㅆㅅㅌㅊ이십니다 추천 드려요!
감사해요~ㅎ
이상하게 힙합 처음들을 때부터 지펑크는 잘 안끌려서 필청 음반들 몇개 말고는 거의 안들어 봤었는데
요새 다시 듣고 있어요ㅎㅎㅎ 넘 좋음 캬캬
정리해 주신 추천글들 참고해서 더더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펑크의 매력에 빠지면 나올 수가 없죠
감사해요~ㅎ
진짜 좋아요 지펑크!
저도 좋아해요
감사해요~ㅎ
흥미롭네요! ㅋㅋㅋㅋ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다른 글들도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ㅎ
와 간만에 캘리포니아 럽 들으니까 너무좋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직 봐야될 내용이 조금 더 남았는데 스크랩 해놨다가 날잡고 다시 봐야겠네요!
감사해요~ㅎ
이런거 개좋
감사해요~ㅎ
가끔 작정하시고 글 쓰실때마다 정말 좋네요 ㅋㅋ.
포스팅이나 댓글 보면 음악적 취향이 정말 비슷한게 정말 기쁩니다.
힙합, 서부 힙합, 그 안에서도 ,G-Funk의 세부 장르도 갈리는게 여전히 신기하네요 ㅎ.. 양질의 글 써주시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아무래도 처음 힙합 음악에 빠졌던게 The Chronic 이라서
고향이나 뿌리같기도 하고 애정이 큰거 같아요ㅎ
감사해요~ㅎ
펑카파이드님은 만드시는 음악도 그렇고 옛 것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으시군요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듣고 자라온게 그거라 그거밖에 모르네요
감사해요~ㅎ
힙합을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감사해요~ㅎ
이런것도 토크박스를 사용한건가요?
제가 듣기엔 토크박스 같습니다
보코더는 정확한 발음이 가능한 반면에
토크박스는 다소 상대적으로 발음이 부정확합니다
오... 저는 보컬에 그냥 기계음을 섞는 방식인줄 알았는데 보코더나 토크박스 둘다 존재자체도 모르고 있었네요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웻싸뽀에버
감사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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