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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 '황소개구리'(DTRR -Jay Kidman)
다 같은 비트 위에서도 난 다른 말을 해
작디 곱디고운 손 마디 사이 검은 떼가
이젠 부끄럽지 않아 자신 있게 손을 내미는
난 아직도 '병신' 듣기 좋던데
둔탁한 리듬과의 동행
겉옷만 바꿔입은 궤변들이 성행
위에서 하는 말은 뭐든 거짓이다
깨어있는 지식인 흉내가 유행인가
이젠 유행 따라간다 욕하는 것도
유행 혹은 빈 가사 채우는 요행이
돼버린 요즘
주류라 자칭 또 사칭 푼 돈에 미친
수컷들 발정 난 비유가 풀어주는 건
여자와 술로 가득한 니 음악이 사정을
한 뒤에도 귀에 들어 올련지
어서 그 벌거벗은 옷쳐입고 내 집에서 나가
니 연결 아닌 열쇠 고릴 왜 내 집에서 찾아
구찌 브라 밑엔 비너스 팬티 벗겨놓니
굳이 브라를 차야 될까
니 작은 가슴으로 품어줄 수 있는 남자
싹 다 걸러내고 진짜만 남자
이건 경쟁, 떠난 가사 회생
죽어가는 가사들을 난 친환경에 방생
한 뒤
5개의 비트 위
각기 다른 서식지의
황소개구리를 불 태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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