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 w |
---|
난 뒤로 걸으면서, 문을 닫고 들어와.
셔츠의 잠긴 단추를 하 나둘 풀은 다음에
바지를 내리네. 그렇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침대 위 걸터 앉아있다가
이불을 덮고 누워. 묻어. 얼굴을. 그녀 품에다
조금만 빨리가. 다섯시간 전 쯤인가로
Uh, 해는 지고 달이 떠.
방은 어두워지고, 몸은 뜨거워진 후에 땀
이 떨어졌다가 내 코에 맺혀.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뱉고 작게 외쳐.
'?때어 이분기''?때어 면러이' 같은 말. 구
태여 내 성기 세워본다면서 춤사위
를 춰. 화려하게, 또 화려한 체위
그녀는 내려갔다 오르고 내 밑에서 내 위
배 위에 잔뜩 쏟았던 희멀건 색의 액
다시 그 놈에게. 첨에 매료된 매력, 이랬던 게 절대
로 아니었지, 솔직한 표현방식
색다른 시각으로 그녀가 재조명하는
일상적 얘기들, 물론 옷 맵시부터 이쁜 얼굴에
반했지만 지금 모습을 바란 건 아냐
전에 그녈 떠올리면 깊고 까만 눈
이 생각났지만 요즘에는 짙은 화장뿐.
남는 것이 없는 지루한 짓 뒤에 하품.
그녀의 현관문에서 들이마시는 한숨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