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야근을 해서 무의미한 체력을 소모하고
터벅터벅 걸어가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줄이 너무 길었음
이번건 보내고 다음거 타야지 하는 맘으로 들어오는 지하철을 바라보는데
내가 타야하는 칸에 일리네어 검은후드티에 가는 대걸레 머리를 한 낯익은 페이스가 보임
순간적으로 이건 타야해 라는 생각에 후다닥 지하철을 탐
타자마자 "김효은씨 아니세요?"
약간 쑥쓰러워 하며 창밖만 보며 맞다고 하고
궁금한거 몇가지 물어보는데 대답 다해줌
대답 다해주면서 쑥쓰러운건 여전히....
앨범 잘들었다고 진심 좋았다고 하는데
자긴 욕 많이 먹었다고 만족스럽지못한 앨범이라며
겸손에 겸손을 더함....
향후 앰비션뮤직 앨범 나올타자도 말해주고 친절했음
(사실 그건 안물어봤는데 말해줌)
아 악수두번하고 인사도 하고...
믹테얘기도, 힙플라디오 얘기도하고, 공연안하는지도 물었는데
롤렉스 차고있는지는 안물어봄..
그리고 노란색 노트를 3-4권정도 들고있었는데 그게 가사집인지...모르겠음
사진촬영흔쾌히 허락했고 급한맘에 찍었는데 내얼굴 이상하게나와서
가린거 이해부탁합니다
ps. 바로 옆에서 어떤 고등학생이 친구랑 전화하면서 쇼미더머니, 비와이 얘기 어쩌고 크게말했는데 그거 듣고있는 김효은과 나...
창모 or 해쉬스완
저 드레드를 한 헤어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9시간전에 올라왓더라구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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