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이걸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내가 볼 때
'힙합은 문화다' 혹은 '힙합은 라이프스타일이다'
이라는 관점이라 이걸 돈 내고 남한테 배운다는게 말이 되냐
그렇게 배워서 하면 그게 진짜 힙합인거 같냐
같은데
일단 첫번째로 시대가 변했음
이미 한국에서 힙합이라는 문화 자체의 색은 꽤나 옅어져서
지금은 거의 안 보이는 정도라고 봄
이런 상황에서 랩은 그냥 하나의 보컬 기술임
보컬 레슨 하듯이 그냥 랩 레슨 하는거임
또 랩이라는건 본인을 표현하는건데 이걸 남한테 배워서
하면 그걸 본인을 표현하는거라고 할 수 있냐
라는 의견도 있던데
이건 조금 더 이해가 안 됨
미술학원에서 투시도법같은거 배워서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면 그건 남한테 배운 형식에 맞춰서 그렸으니까 그건 예술이 아닌게 되는건가?
표현주의만 예술인게 아닌데
본인이 하다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본인이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발성이나 라임개론같은 것들은
배울 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음
3줄 요약
내 생각에도 힙합을 레슨으로 배울 순 없음
하지만 랩을 하는 법을 배우는 건 사람에 따라 필요할 수 있음
(없으면 안 하면 되고)
랩을 배운다고 그 랩이 그 사람의 음악이 아닌 건 아님
저도 그렇게 생각함 '랩'레슨이지 '힙합' 레슨은 아니니깐... 랩이 힙합에 조온나 깊게 연관되어 있으니깐 겸으로 같이 가르쳐주는거지
발성 박자감 음절의 구분 라임이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거지 스토리 쓰는법 알려주는게 아닌데 뭔 리얼함이 떨어진다는건지 모르겠음, 칼자루랑 피가 나뒹구는 호미들은 리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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