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이가 탄생할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파워눈팅해온
박가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파편"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는데
어디 소개할 곳도 없고..제가 밥 먹고 제일 많이 들어오는 사이트인 힙합엘이에 글을 남겨요.
제가 글 쓰는 방식이 랩 가사 작업방식과 거의 동일한 방식이기 때문에,
(비트틀고 아무말이나 하고 얻어걸리는 문장이나 소재로 글을쓰는..)
힙덕후분들은 나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글마다 제목 아래 저렇게 노래 제목이 붙어있는데
저런 글들은 그 노래의 바이브를 그대로 글로 옮겨보려 했거나
그 노래의 가사 특정 문장에서 영감을 받은 글입니다.
엘이분들은 좀 더 빠르게 캐치하실수 있을 거예요. 그런걸.
예를 들어서 첫 번째 이미지는 켄드릭 노래의 훅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글이고 마지막 이미지의 "언젠가 악마가 내게 이렇게 말한 일이 있다"는
니체의 저서"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한 문장과
"Is Pius pious cause God loves pious?"라는 제이지의 노래 속 가사 한 줄에서
시작된 글이에요.
책 내는데 힙합엘이의 도움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웬만한 노래는 랩지니어스안봐도 되는 이 편안함..
이 글을 통해서 가사해석 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네요.
제가 꼭 따로 책을 몇 권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받아주세요!
아 그리고 혹시 출판이나 책 내고 글 쓰는 것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궁금한 거 있으시면 연락해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도 사실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이쪽 분야에 대한 정보가 많이 오픈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책은 이렇게 생겼고요 오프라인은 교보 전 지점과 영풍문고
온라인은 그냥 여기저기 다 팔고 있어요.
어제 광화문과 강남에 들러서 제 책이 올라간 매대를 구경하는데
다들 블로노트만 사가서 눈물이 났습니다. ㅜㅜ
특히 블로노트는 항상 제 책 옆에 진열되어 있어서
타블로가 싫어졌습니다. 타블로는 하야하라!
가 아니라 글을 뭐라고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 이 말해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책은 돈이 존나 안됩니다. 다른일 추천요!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좋아합니다..
언제든지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다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이제는 왜 그걸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는지에 대해서..풀어내는 그런 글 입니다.
스웩드립니다
스웩
스웩드리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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