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 개미 앨범은 유독 되게 적나라하고 솔직하네요.
‘딸팔이 래퍼는 누리고 부리고 싶어 하녀’
‘침대 맡에 성경을 두고 자지만 그 앞에 자위를 하는 난 어떤 인간인가‘
’ 자존감 높은 척 턱을 치켜 들고 있지만 밑 빠진 독 물 붓듯 음식을 쑤셔 넣지 난‘
’아빠 죽으면 얼마나 물려줄거야 자기 전 상상해 그 돈으로 살 시계와 여자‘
한나는 쓸쓸했고, 돈숨은 절실했다면
요번 개미 앨범은 조소적이고 적나라하고 특히 전작들보다 두드러지게 욕망적(이 표현이 맞는 진 모르겠으나) 인 것 같아요.
정말 하나하나가 다 명작입니다.
가사 들으면서 이게 문예창작과 수준이구나 하면서 감탄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맞아요 ㅋㅋ 글을 정말 잘 쓰는 사람.
ㄹㅇ 적나라하단 표현이 딱 맞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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