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도 음악이고 결국 예술인데
그 예술을 하는 사람중에는 마약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고 거리에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고 사랑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건데
무조건 사랑노래를 한다고 힙합이 아니라고 하는거는 좀 편협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드레이크 릴 웨인부터 제이지까지 힙합이 아닌가요
음악을 들을때 다만 구림과 뛰어나다의 차이는 확실히 하되 주제는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든 거리든 갱이든 힙합도 음악이고 예술이니까요...
힙합엘이 회원분들은 어덯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ㅋ
그 예술을 하는 사람중에는 마약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고 거리에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고 사랑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건데
무조건 사랑노래를 한다고 힙합이 아니라고 하는거는 좀 편협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드레이크 릴 웨인부터 제이지까지 힙합이 아닌가요
음악을 들을때 다만 구림과 뛰어나다의 차이는 확실히 하되 주제는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든 거리든 갱이든 힙합도 음악이고 예술이니까요...
힙합엘이 회원분들은 어덯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ㅋ
요즘 산이나 그런애들 보면
진짜 남녀간에 진실된 사랑을 표현했다기보단 걍 애들 장난같음
앨범에 사랑노래만 주구장창해대고 스웨거 트랙 하나 띡넣어놓고서는 진짜 힙합한다고 하는친구들
사랑힙합을 만들면서도 그지같이 못하는친구들
실력이 매우 좋은데도 돈때문인지 몰라도 사랑노래로 도배한 앨범을
내는 친구들,
발.라.드.힙.합
그외 프로듀싱적으로 너무 게이스럽거나
가사가 여러방면으로낯간지럽거나
그렇게 구린애들이 욕을 먹는거같아요.
IFHY도 사랑노래인걸 감안한다면...
한국에서 힙합이 사랑얘기하면 낯뜨겁거나 꼴비기싫다는 선입견이 있는사람도 있을거라 어림짐작해요. 그치만 한국대중문화나 대중음악이 그렇고 인기곡들도 거의 (80%이상?)사랑얘기 ,이별얘기를 다루니까 비슷한 소재를 같이 다룬다는게 식상할순있을거에요. 워낙 사랑얘기위주라.. 하지만 인생에서 사랑이야기를 뺄수있을까용 힙합이라고 마냥 술 여자 욕만 남발한다면 저도 힙합들을때 가사 안봤을꺼에요. 근데때론 힙합래퍼가 사랑노래할때 대중겨냥한다는 냄새나는 음악들고 나오면 저는 가벼운 욕은하지요
사랑이 주제인 힙합이라고 다 까이진 않습니다....... 그 곡의 퀄리티, 가사, 래핑을 보고 까는거죠. 진짜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 낸 곡인지, 대중성과 인기를 노리고 대충 찍어낸 곡인지 딱 들어보면 알지 않나요. 그런 곡을 까는겁니다.
사랑노래를 해도 그 안에서 많이 나눠지죠
애증을 얘기할 수도 있고, 집착을 얘기할 수도 있고..
근데 뻔한 전개, 뻔한 내용, 뻔한 표현이 싫어요 전.
'넌 너무 섹시해! 그러니 나랑 사귀자!'
'나 헤어져뜸 ㅠㅠ 그래서 슬픔 ㅠㅠ'
다른건 몰라도 이별노래에서 만큼은 제가 들었을 때
'만남이 없었음에도 헤어짐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입이 되는 노래면 좋더라구요
음악은 가수의 감성을 음악이라는 매체로 표현하는 것인 만큼, 사랑노래는 당연히 래퍼도 다룰 수 있는 주제이며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미국 힙합에서는 스웩, 범죄, 비난 등을 다룬 빡센 가사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love가 들어가는 가사도 정작 해석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연인이나 사랑의 감정 자체를 다룬 건 거의 없고 결론적으로는 여성편력 자랑으로 스웩의 한 부분으로 다루는 게 대다수... 그래서 오히려 진짜 사랑노래가 나오면 반갑기까지 합니다.
아무래도 힙합이 마초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문화이다 보니 달달한 노래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인식되는 게 있습니다만, 암튼 미국힙합에서 나오는 사랑 노래는 반갑습니다.
단 한국에서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가사 같은 게 인기를 누리는 문화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랩이 아직 다수의 문화가 아니고 아이돌이나 발라드가 다수 문화입니다.
미국도 노래로 부르는 음악들은 사랑노래가 다수입니다. 하지만 사랑 외의 것을 많이 다루는 다른 장르들도 영향력이 큽니다. 그래서 미국음악은 주제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한국 음악은 사랑 외의 주제가 많이 고픕니다.
그나마 발라드, 댄스 음악과는 다른 목소리는 낼 수 있는 장르가 락, 힙합인데... 한국에서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죠.
미국처럼 하고 싶은 얘기 맘껏 할 수 있는 문화여봐요.
이렇게 사랑노래에 대한 반감도 별로 없을 겁니다. 근데 안 그렇잖아요.
안 그래도 막힌 입 때문에 답답한데, 그 막힌 입 뚫어줬으면 하는 래퍼들도 그네들이랑 똑같은 얘기를 하니...
이러니 사랑노래에 대해 반감이 있지 않겠나요?
아울러...
적어도, 래퍼가 자신만의 생각으로 라임이랑 플로우 직접 짜면서 써낸 가사가, 음악적인 노력 없이 그저 얼굴만 반반한 앵무새 같은 아이돌이 영혼없이 부르는 사랑노래랑 똑같이 취급 받는 건 더더욱 싫지 않나요?
그래서 아무리 사랑노래라 하더라도, 힙합에서만은 아주 약간이라도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좀 다른 표현을 원하는 것이지만들...
한편으로는 사랑이 워낙 보편적인 감정이다 보니 꼭 그렇게 다르게 표현해야만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또 다른 자유의 구속일 수 있는 부분이라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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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에
뻔한 사랑 노랠 내가 쓸 줄이야
유치해서 너무 싫었었는데
넣어놓으니 오히려 신선
개리라던가.. 산이라던가
맨날 나오는 패턴이 똑같아요...
나 아직 너 사랑해 고마워 잊을래 or 떠나가지마 (Hook)
너 그 전에 조금씩 변해있었어 or 우린 싸웠었지 (Verse.1)
니가 날 찼어.. 그래서 슬퍼 (Verse.2)
너 없는 지금 삶이 너무 공허해 or 아직도 널 사랑해 (Verse.3)
다 이런패턴이니까......
차라리 IFHY나 GKMC의 1번~5번 트랙같이 상대방 소개하고 하나하나 사건에 대해서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훨 낫다고 생각해요.
헤어졌으니 슬프다 보다는 작년 11월 25일 우리 남산타워 가서 손잡고 걸었잖아하면서 기억을 사실적으로 시각적심상?을 이용해서 그린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누가 시벌 힙합에서 사랑노래 한다고 욕하나
그냥 루저st 가사 자체를 싫어할 뿐입니다.
그중에도 너없인 못 살아 흑흑 제발 가지말아줘 흑흑
노래를 들어서 사람이 흥미로워져야되는데 이거 뭐 노래를 들으면 슬퍼짐
저도 한때 순수냄새 나던 시절 이런 노래 들으며 나의 상황과 대입하곤 했지만
다 부질 없는 현실성 떨어지는 행동이었죠.
혼자 찔찔 짠다고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외힙 듣다보면 아싸 나 잘났다 돈 많다 오예오예 듣다가
국힙 방송에 나오는거 보면 찔찔거리니 보기 싫은거
사랑노래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또한 이유가 있고
사랑노래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또한 이유가 있죠.
단지 그들의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서 서로 비방하고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며 밀쳐내는 행위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를 느끼지만,
어떤 사람들은 비에 그저 젖을뿐이다.
-Bob Marley-
모든 논의와 토론들이 건전하게 이루어져서, 정말 힙합의 발전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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