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y Bada$$ vs Troy Ave, 디스전 진행 중

Joey Bada$$와 Troy Ave는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XXL Freshman'에 선정되며 주목을 모은 래퍼들인데요. 이들은 지난해부터 디스를 주고받는 등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디스곡과 SNS를 넘나들며 공방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야기는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Troy Ave가 [Major Without A Deal]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이 넘버원 인디펜던트 힙합 아티스트이고, Joey Bada$$는 가짜 인디펜던트라고 언급한 것이 그 시작인데요. 올해 2월에도 Joey Bada$$가 "Ready"라는 곡에서 Troy Ave의 낮은 앨범 판매량 등을 언급하며 디스를 했었고, 3월 초에 Troy Ave가 "Bad Ass"라는 반격곡에서 Joey Bada$$의 외모와 라디오 싱글 부재 등을 이야기하며 디스하기도 했습니다. 이 곡에서는 Troy Ave는 Pro Era의 멤버였던 故 Capital Steez를 언급해 A$AP Mob, Styles P, Royce Da 5'9"에게 비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Joey Bada$$는 그에 대한 반격곡을 내놓지 않고 SNS로 무대를 바꾸었는데요.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스티벌 무대에 서 있는 자신의 사진 아래에 '나과 Troy Ave는 급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과 레벨이 달라 반응해줄 가치가 없다고 하는 이야기인데요. 심지어 자신이 Troy Ave를 언급해준 덕분에 잠깐 유명해지는 기분이나 느껴볼 것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Troy Ave는 Joey Bada$$가 '동료나 선배들을 불러오는 겁쟁이고, 실제 길거리에서는 인기도 없는 인터넷 래퍼'라며 강하게 응수했습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그대로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HiphopDX에 따르면, Troy Ave가 최근 공개한 신곡에서 Joey Bada$$를 다시 디스했다고 합니다. "Good Girl Gone Bad"라는 곡인데요. 그는 자신을 만난 뒤 변해버린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Joey Badada$$를 디스했습니다. 아직까지 Joey Bada$$ 측의 대응은 없는 상황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야기했듯이 반응해줄 가치를 느끼지 못해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