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y Bada$$, "50 Cent는 천재 & 새 앨범은 곧..."

Joey Bada$$, "50 Cent는 천재 & 새 앨범은 곧..."

HiphopDX에 따르면, Joey Bada$$가 Montreality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선배 래퍼들인 50 Cent와 DMX, 그리고 자신의 새 앨범과 이슈가 된 Pro Era 로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하는데요. 먼저 50 Cent에 대해서는 한껏 존경심을 표현했습니다. Joey Bada$$ 왈,

개인적으로 50 Cent의 천재성과 마인드를 좋아해. 지금 시점에서야 사실 음악 때문은 아니지. 왜냐면 이미 충분히 존경을 받잖아. 증명하고 인정받았다구. 자기 히트곡들이 있고, 또 히트곡을 계속 만들어낼 수도 있지. 하지만 어쨌든 벌써 내 존경을 받아왔단 거야. 난 그의 음악 듣는 것보다는 인터뷰를 많이 봐."

또한 DMX에 대해서는, 미디어가 DMX를 편향적으로 다루는 것 같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DMX의 이야기는 그 자체가 엄청나고 비교불가야. 내가 음악을 처음 시작하던 7살 때,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 그의 인터뷰들을 유심히 봤고, 'Def Poetry Jam' 때 했던 말이라든지 그 밖의 것들도 다 알아. DMX는 진짜가 뭔지 보여줬지. ... 난 골수 DMX 팬이라고. 난 단지... 아 모르겠어. 미디어에선 그가 잘못한 것만 다루는데, 내가 진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니까.”

이날, 새 앨범 [B4.Da.$$]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힙합 신(scene)에 대해서도 본인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 새 앨범이 90% 정도 완성됐어. 남은 건 샘플 클리어와 피처링 같은 것들뿐이야. ... 요즘 힙합 판 얘기는 하지도 마. 난 앞으로 몇 년은 더 갈 거야. 당신들도 다 아는 얘기잖아. 짧게 말하자면, 난 진짜 요즘 사람들이 다 힙합의 예술성과 문화성이 돈다발에 강간당하는 걸 내버려두고 있다고 봐. 솔직해져 보자고. 그저그런 노래들이 판을 들었다 놨다 하잖아. 아예 말도 안 되거든. 걔네 노래 가사를 보면 아예 아무 얘기도 안 해. 하지만 그래도 듣기엔 좋고 그렇다 보니까, 들으면 신 나는 거지."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Pro Era 크루의 로고에 대해서도 Joey Bada$$는 그 로고가 천재적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나는 항상 그게 천재적이라고 생각해. 2년 전에 그걸 봤을 때랑 지금 보면 또 달라. 3년 전에 처음 로고가 완성됐고, 우리는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어. 난 ‘이거 완전 진짜야’ 라고 말하곤 했지. 빨강, 흰색, 그리고 검은색이잖아. 우리도 물론 알아 그게 만자(卍字)처럼 보인다는 걸 하지만 그게 포인트야. 무슨 말인지 알아? 덕분에 사람들 시선을 끌잖아. 만약 다른 거였어 봐, 지금처럼 되지 않았다고. 그래서 난 그게 천재적이라 생각하고 로고는 평화와 사랑 그리고 밸런스(균형)를 의미해. 보면 로고 자체가 딱 균형이 갖춰져 있잖아.”

더불어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갑작스럽게 자살로 세상을 떠난 Pro Era 크루 동료 Captial STEEZ와의 추억도 이야기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항상 오래된 아파트 계단에서 떨을 피웠어. 내가 창문 바로 옆 컴퓨터에 앉아 있으면 그가 들어오면서 소리를 질렀지. 그러면 내가 계단으로 가고, 그가 불을 붙여줬어. 옛날 얘기지. 내가 떨 피우는 데 문제가 생길 때면 그날이 생각나. 좋은 시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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