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 fuck 2DopeBoyz and fuck Nah Right
여기에서 '2DopeBoyz'와 'Nah Right'는 힙합 관련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그들은 Tyler와 그가 속해있는 크루인 Odd Future의 노래들을
쓰레기 취급을 하며 폄하하기에 이릅니다.
그렇기에 Tyler가 그들에게 엿이나 먹어라고 외치는 것이지요!
깨알같이 뒷부분에서 Hypebeast라는 블로그에게도 엿먹어라고 하는군요! ㅋㅋㅋㅋㅋ
※ And any other fuck-nigga-ass blog that can't put an 18 year old nigga
making his own fucking beats, covers, videos and all that shit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으리라 믿지만 Tyler, The Creator는 자신의 랩네임처럼
정말로 '창조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이죠~
자기 혼자서 수록곡의 비트와 작사, 작곡, 앨범커버, 심지어는 뮤직비디오까지
만드는 다재다능한 캐릭터니까요!
※ Fuck you post-Drake-ass cliche-jerking, LA-slauson rapping
이 가사에서 Tyler는 제2의 Drake가 되려하는 사람들을 까고 있습니다
많고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하필이면 왜 Drake였을까요?
<Tyler, The Creator의 샌드백이 된 Drake>
때는 바야흐로 2009년, Drake라는 신출내기 래퍼가 Mixtape인 'So Far Gone'을
발매했으며, 그 앨범이 메가히트를 치게 됩니다.
<Drake - So Far Gone (Mixtape)>
당시 평단에서는 힙합과 R&B의 적절한 조합이라는 찬사를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그것이 Tyler의 눈에는 못마땅하게 보였는 듯합니다.
게다가 Drake가 소위 'Real Hiphop'을 추구하지 않고 힙합씬을 어지럽힌다고
생각했기에 Tyler에게는 이보다도 좋은 까임거리가 없었을 듯합니다.
그리고 'LA-slauson'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LA에 있는 일종의
벼룩시장을 뜻합니다.
여러분이 벼룩시장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어떤게 있나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벼룩시장하면 싸구려같은 이미지가 생각나죠?
그러므로 벼룩시장에서나 먹힐 싸구려 랩을 하는 래퍼들을 비난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여기에서 Tyler, The Creator의 또 다른 인격인 'Dr. TC'가 등장합니다.
후에 'Tron Cat'이라는 이름으로도 한 번 더 등장하며 앞으로 Tyler를 알고자 한다면
친숙해져야 할 녀석입니다!
※ Um, it's gonna be three sessions, today, tomorrow, and the next day
여기에서 Dr. TC는 리스너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는 세 번의 수업이
진행될거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세 번의 수업은 Tyler가 자기 앨범을
총 3부작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걸 예고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Bastard', 'Goblin', 'Wolf', 이 세 앨범의 3연작을 예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 Well look, if you don't talk, I mean these sessions are
going to go slower
여기에서 Dr. TC는 리스너와의 밀당(?)을 하고 있네요~ㅋㅋㅋㅋㅋ
리스너들이 이 앨범을 듣고도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세 번의 수업,
그러니까 3연작 앨범의 발매 시기를 늦춰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 This is what the devil plays before he goes to sleep
Verse 1이 시작되면 우울한 단조의 피아노음이 들립니다.
이 피아노 연주는 'Tritone'이라고 불렸으며 중세 카톨릭 교회에서 이단의 음악,
사탄을 소환시키는 음악이라며 금지시켰던 것을 알고 있던 Tyler는
이러한 Reference를 차용하게 됩니다.
자신을 '사탄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사탄을 소환시키기 위해, 혹은 사탄과도 같은
자신의 아버지라는 존재를 생각해내기 위한 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 Some food for thought, this food for death, go ahead and fucking eat
여기에서 독특한 Metaphor가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food'란 표면적으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맥상으로 볼 때는
음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음악이라는 것이 생각을 일깨워주는 것이 되지만, Tyler에게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말합니다. Tyler는 지금 연주되고 있는 이 음악이 '죽음을
위한 음식'이라고 칭하며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리스너들도 이 음악을 듣고 공감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얘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 My father's dead, well I don't know, we'll never fucking meet
I cut my wrist and play piano cause I'm so depressed이 대목에서 Tyler가 우울한 연주를 하는 이유를 조금 알 수 있습니다.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이상하게도 그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아버지에 대해 맺혀있는 감정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내 자신이 너무나도 우울하기에 손목을 그어 자살시도를 했고 'Tritone' 피아노 연주를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 Somebody call the pastor, this bastard is so possessed
이러한 Tyler를 보고 사람들이 그를 '사생아, 미친놈'으로 보고는 교회에 있는 목사를
찾아가기도 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Somebody는 Tyler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 My mother raised me a single parent
So it's apparent that I got love for my mother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 Tyler, The Creator.
하지만 그는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정반대의 성격이라는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 None of you other fuckers are much important
I'm getting angrier while recording
I'm feeling like the bulls, I've got a gang of wolvesOdd Future is children that's fucked up in they mentalSimple but probably not, fuck them
여기에서 Tyler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면서 감정이 급격하게
고조되고 있는 걸 표현하고 있죠~
이 곡을 녹음하면서 떠오르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일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Bull'과도 같고 자신에게 'Wolves'의 무리가 있다고 말하네요
여기에서는 두 가지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1. 난 황소(Bull)처럼 강해, 난 Odd Future(=Wolf Gang/Golf Wang) 크루가 있어
2. 난 Chicago Bulls처럼 강해, 난 Timber Wolves 선수와도 같은 무리가 있어
(Chicago Bulls : 미국 유명 농구단 / Timber Wolves : Chicago Bulls 소속 선수)
※ Suspended from school coolest nigga without effort
Easy to spot like black bitches with fake leopard
Tyler가 학교에서 정학을 먹은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Tyler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는 않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자신의 더러움이 남들을 더럽힐 수 있다는 Metaphor를 '가짜 표범'을
이용해서 독특하게 표현했네요~
※ Soak me up in a tampon, but keep the lamp on
Cause this album pack enough evil that you can't fit inside a Jansport
Go to school with this여기에서 Tyler는 자신의 솟아나오는 더러움을 탐폰으로 막아달라고 합니다.그러다가 램프를 켜달라고 말합니다. 앞에서 Tyler가 자신이 '사탄의 아들'로주위를 어둡게 만든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비롯된 가사입니다.그러고는 이 앨범이 Jansport 책가방이나 메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고 합니다.(한 마디로 '애들은 가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ㅋㅋㅋㅋ)혹은 'Backpack Rapper'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Backpack Rapper'는 사회적이면서도 의식적인 가사를 쓰는 래퍼를 뜻하는 단어인데 Tyler 눈에는 이러한 래퍼들도 Drake와 같은 수준으로 보였나봅니다 ㅋㅋㅋㅋ
※ I go from AP to JC inside a fucking week
여기에서 AP는 'Advanced Placement'로 우등반에 해당하고
JC는 'Juvenile Correction'으로 비행청소년들을 선도하는 문제아반입니다.
나름 명석했었던 Tyler는 학교에서 하도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일주일도 안 돼
문제아반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 Waking up with random girls like "Yo, bitch, how the fuck we meet?"
이 대목은 Tyler가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내용을 보여줍니다.천식 때문에 담배나 떨을 할 수 없는 걸 생각해보면 아마 약이나 술에 취해 있는 상태를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그가 여러 여자들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I stay with grandma, she always bitching about her carpetEverytime I walk inside the house, she always tend to start shit하지만 Tyler가 꿈에서 깨어나게 되면 현실은 상상과 같지는 않습니다.할머니와 같이 살면서 할머니는 집안일을 하고, Tyler가 말썽을 피우고 집에 돌아오면할머니는 잔소리를 늘어놓으니까요~
※ Raquel treat me like my father like a fucking stranger
She still don't know I made Sarah to strangle herNot put her in danger and chop her up in the back of a Wrangler
여기에서 Raquel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Tyler의 전 여자친구였죠
하지만 그녀는 Tyler가 말썽을 피우는 걸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마치 Tyler의 아버지가 그래왔던 것 처럼 말이죠~
화가 잔뜩 난 Tyler는 자신이 Raquel의 또 다른 인격인 Sarah를 소환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Sarah가 Raquel을 목졸라 죽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상상 속으로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네요
※ All because she said no to homecoming
Tyler가 열받아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동창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한 것 때문인데 넓게 생각해보면자신을 만나주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I wear green hats because I'm fortunately lucky
Tyler는 초록색 Supreme 모자를 좋아합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의 색깔이 초록색이기 때문이죠~
※ Fuck me the monster said, somehow the monster's dead inside of me
But the thoughts it tells me are still evil with this state of mind,Big moves, Max Keeble마음 속의 괴물들이 죽었지만 사악한 생각들이 남아있기에 자신의 머릿속에서계속 악한 행동을 해라고 속삭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그리고 Max Keeble이 나온 Big Moves라는 영화에 비유했습니다.참고로 Big Move은 주인공이 놀라운 능력을 가진 뒤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복수하는 내용이 담긴 영화입니다.※ I'm on my grind feebleMy music is either a fucking sin or too illegalPlay this shit in church앞에서 행운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 초록색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을 생각해보면Tyler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놀지만 현실은 아름답지 않다는 내용을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러고는 자신의 음악이 죄스럽거나 불법적이라는 자조섞인 말을 뱉어내고 있네요
※ He died (I'm so sorry)
No bitch, don't even fucking bother
여기에서는 Tyler와 또 다른 자아 Dr. TC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Tyler가 아버지 없이도 학교를 졸업했던 것을 얘기하는 동안 다른 인격인 Dr. TC는
아버지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Tyler는 Dr. TC의 말을 끊고는 다시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내죠~
※ I wanted a brother my mother I told her
But instead I got a sister, just like me with her mister nada
Tyler는 엄마에게 남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떼를 씁니다
아마 남동생이 여동생보다는 같이 놀기 좋기에 그런 말을 했겠죠?
하지만 Tyler에게는 여동생이 생겨버렸네요~
여기에서 Mr. Nada는 앞에서 Tyler가 엿먹으라고 했던 블로그 Hypebeast에서
그와 Odd Future에 대해 리뷰를 하던 평론가의 닉네임입니다
(Tyler가 Hypebeast 블로그를 욕했지만 Mr. Nada는 Odd Future를 좋게 생각했다죠)
그러므로 Tyler와 여동생은 별로 사이가 좋았을 리가 없겠죠? ㅋㅋㅋㅋㅋㅋ
※ I know you fucking feel me, I want to fucking kill me
But times I'm so serious you think I'm sillyI'm doing Big Style Willy couldn't touch 11Seven, what's religion nigga? I am legend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Tyler는 이렇기에 자살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고 얘기합니다,
그러고는 영화의 한 장면을 인용합니다.
Will Smith 주연 영화 'I Am Legend (한국명 : 나는 전설이다)'와
'Seven Pounds (한국명 : 세븐파운즈)'에서 사람들에게 닿으면
전염병이 옮게 되기에 겉도는 사람의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도 그와 같은 심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Seven'이 표면적으로는 행운을 나타내는 숫자를 뜻하기도 하지만
영화 'Seven Pounds'에 나오는 것처럼 불행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다음 트랙인 'Seven'과
연결시켜주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02번 'Seven' 트랙 참고])
※ When they have kids they haven't seen in years,
Impressing their peers with the same problem
Tyler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했죠.
그렇기에 그의 눈에는 사소한 일들로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못마땅하게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 The only way to solve them is to go to Father's Day convention
with a gold revolver
여기에서 Tyler는 자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비꼽니다.
Tyler는 아버지의 날에 모여있는 아버지들를 모조리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말하고 있네요
※ Life's a salad, I'm a toss it, eat that shit up, Rick Ross it
여기에서 'salad'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뜻의 '샐러드'도 되지만 '성관계를 하다'라는 뜻을 가진 Slang
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매우 웃긴 표현이 나옵니다. Rick Ross it...
'Rick Ross가 먹어대듯이 허겁지겁 먹는다'라는 뜻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When Danielle or Milan decide to fucking share
'Tyler의 전 여자친구였던 Danielle과 Milan을 총으로 쏴 죽일 때'라는 뜻입니다.
이 친구들도 Tyler가 사고치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한 듯 합니다.
※ This confused boy, I wanna hug hoy, I'm bad for you kids to listen to
여기에서 'hoy'는 스페인어로 '오늘,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Tyler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오늘을 붙잡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악한 감정을 리스너들에게 풀어낸 것을 한편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Soy is not the choice, I'm bad milk, drink it
이 구절은 두 가지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1. 여기에서 Soy는 스페인어로 '나는~'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난 선택사항이 아니야, 난 상한 우유와도 같은 존재거든'
2. Soy를 '두유'로 해석하게 되면 아래와 같습니다.
'두유를 선택할 수 없어, 난 상한 우유 같은 존재거든'
※ The summer is never that's equivalent to me and Sarah
어떻게 보면 참으로 섬뜩하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Tyler에게 여름이 뜻하는 의미가 다양합니다.
아버지가 생각나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면서, 전 여자친구가 생각나는 계절이니까요
※ My niggas wanna know if I'm fucking, if I'm kissing
But I'm sitting here downing beers simply just wishing with a tearThey try to tell me but I never listenCause I don't give a shit like sitting down pissing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Tyler, 하지만 주위의 친구들은 (아마도 다 남자겠죠?)
여자친구와 키스했는지, 관계를 맺었는지가 궁금할 뿐인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들일 뿐이었죠...ㅜ
※ My goal in life is a Grammy, hopefully momma will
attend the ceremony with all my homies
I'm suicidal, this my Zombie Circus, I hope the majors heard this
Tyler의 미래에 대한 포부가 드러나는 구절입니다.
Grammy 상을 타고 Grammy 공연을 보는 것이 꿈인 소년인 Tyler에게서
모순적인 면모를 볼 수 있죠....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Grammy 상을 타는 것을 꿈꾸는 내용)
그리고 'Zombie Circus'는 온라인 소설의 일종입니다.
<Tyler, The Creator - Bastard (2009)>01 - Bastard
진짜 해석해주신거 너무너무 감사해요 ㅠㅠ
완전 가사 ㄷㄷㄷㄷㄷㄷ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 고맙습니다
이거 해석해주신
노고(?)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미쳤네요
비범한 애정가지고는 되지 않을 해석인데...
정말정말로 감사드려요
흐흑...
진짜 받아버린 그래미 상..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