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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이기적인 새끼였단거
이 노래로 고백하려고
bick9
let's go
난 아버지가 쓰러지는 그 순간에도
힙합 하겠다며 펜을 들고 이야기를 팔아갔네
어느센가 보면 내가 뭘 하는 놈인 걸까?
나는 왜? 이런 것인 걸까?
나이가 먹어가며 확신보단 의구심이
미래 보단 찬란히 빛나던 과거만이
찾고 싶었어 내가 가는 길의 답을..
보이고 싶었어 내가 가는 길의 답을..
모든 순간에 떠오르는 건 '꿈'이 아닌
죽기 보다 싫은 '너' 였고,
외로운 '나'라는 '촛불' 현실 앞에
흔들리네 거울을 봐도
내가 아는 내 자신은 없어
시간이 갈수록 나 자신이 낯설어지고
노력보다는 적지 않은 기회들만
어려운 일들보다는 보이기만 한 쉬운 일들
나.. 진짜 뭐지..
왜 이렇게 되버리는 거야..
21세기의 '시인'
그게 '랩퍼'라고
생각하며 '나'라는 타이틀을 걸어갔지만
깡패같은 현실에 발잡혀
목조이고 있고
나이는 '스물한살'이지만
20살이 되고 싶어 하는
나는 '숨은 한살'이고
이제 앞으로 나가야만
하는 내발은 두려움에 떨고
이제는 성공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이상하리 만치 짜증나고
tv속 그들을 보며 올라가지 못한 나를
자책한다..죄책감이..자책감이.. 몰려온다..
but
사실은 나도 아직 올라가고 싶어.
아직 이제 시작이란 걸
올라갈 테야.. 나도 .. 저위로..
bic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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