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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눈 비비고 일어날 쯤 누워 이불을 덮어
쌓인 카페인은 무거운 눈꺼풀에 뒤덮혀
아까 마신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돈 낭비는 아니야 1500원 어치 여율 위한 것
누가 보면 폐인이라고 할지도 모르는
내 생활 사실 종점을 찾아 떠도는 중
신발끈 묶고 출발할 준비
이게 귀찮다면 관둬 아니면 남 후장 빨던지
밥 한 끼도 사주지 못하는
무능력한 지갑 오늘도 텅 비었지 뭐
강변을 원하지만 나는 당현천
근데 그 앞에서 먹는 맥주는 낙원이 따로 없어
우리 동네 골목길 빨간 간판
나를 놀리는 것 마냥 오늘도 깜빡 깜빡
뭐 괜찮아 매일마다 밟은 한걸음
어차피 거름 되어 돌아와 깔창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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