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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뿐인 강변
미쳐 달려가는 모터바이크
그게 랩을시작했던 때 내맘
이젠 그때만큼 아프지 않은데
지금 내가 더 시체같은건 어째서
달려 뒤쫓아 알 수 없는 세상 모르겠어 마음아파 기다려주지 않아 늘
가슴은 숨이 차고 아파
길에 널린 이 슬픔들은 나만 보이는 걸까
두려움 에 힘이 빠져 간신히 목소리만 들어올려 잡을 수 있었던
랩이 감사하고 소중해서
조심스럽게 비트 위에 올려놓던 말 마디 하나 둘 어느새 노래가 돼
누군가에겐 힘이 될 수도 있을까
그게 그 때 나에게 꿈이고 희망
이런 사람은 너뿐이 아니라고 말해
그 증명으로 여기 서있는 내 존재
흐르는 시간 사라질 찰나를 비트에 박아
쉽게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 믿어
꽉 잡아 생각들, 감정들 남아야 나눠야 할 것
그땐 믿었어 그게 내가 해야하는 것
편하게 뱉고 웃고 넘기고 잊는 것
뭔가 잘못됐지만 멈추질 못하지
불안하고 괴로워 생각하지 않으려 해
시간이 더는 없어야 겨우 솔직해질지
편하게 뱉고 웃고 넘기고 잊는 것
뭔가 잘못됐지만 멈추질 못하지
가장 하고 싶었던 해야했던 말들은
이젠 할 필요없는 그런 사람이 된건지
흔들리지않는 때 없어도 뜨겁게 흘렀는데
이젠 차가운 화산재 메말랐네
이젠 아프지 않아 신경쓰지 않아
괜찮아졌나봐 근데 왜 이렇게 답답할까
다시 처음시작 그 때같이 주어졌어 몇 분의 시간,
여기서 내가 낼 수 있는 목소리와 힘
무엇보다도 리스너들이
모든 것이 주어진 바로 이 순간에
말해야만할 것 이제 준비됐어
다시 지금 처음 부터
Mic 앞에서 다시 걸어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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